5번 레인

은소홀 지음 | 문학동네 펴냄

5번 레인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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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9.14

페이지

240쪽

#고학년동화 #꿈 #라이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문학상 #성장 #소꿉친구 #수영 #스포츠 #어린이소설 #우정 #첫사랑

상세 정보

승부를 향해 나가는 선수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자신만의 터치패드를 만들어가는 수영부 아이들의 이야기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동화, 『5번 레인』의 여름 한정판이 출간되었다. 그간 뜨거운 환호를 보내온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여름을 맞아 새롭게 리커버한 이번 한정판은 스포츠 동화의 활기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기존의 표지가 꿈을 좇아 나아가는 주인공 나루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표지는 라이벌 관계인 나루와 초희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건강하게 겨루며 물을 헤쳐 나가는 두 사람의 열기가 전해져 온다. 제목 글자에는 청박 후가공으로 반짝이는 물빛을 담았다. 환한 타일과 원색의 레인 줄은 강렬하고 청량한 여름의 느낌을 더해 준다.

이번 책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으며 2021년 여름 시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5번 레인』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소장의 기회로, 아직 만나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여름과 함께 찾아온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갈 것이다. ‘주위의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리뷰가 쏟아진 책이니만큼, 사랑하는 어린이를 떠올리며 이번 한정판을 만나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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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9

딸기봉봉님의 프로필 이미지

딸기봉봉

@ttalkibongbong

아동문학. 전개가 유치하거나 과하지 않아서 좋다.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한 뼘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책. 내가 먼저 읽고 아이한테도 권해줬다.

5번 레인

은소홀 (지은이), 노인경 (그림) 지음
문학동네 펴냄

5일 전
0
도고님의 프로필 이미지

도고

@dogokwil

승리보다 중요한 건 자유다. 이 소설은 주인공 나루가 이 사실을 시합을 통해 깨달아 가는 성장물이다.
아쉬운 점은 소설의 길이에 비해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중요한 장면에 몰입하기 어렵다. 그래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5번 레인

은소홀 지음
문학동네 펴냄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2023년 3월 17일
0
사는게버거운정도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는게버거운정도

@s071bqhxwhsn

사실 내가 한일은 마블랑 물감처럼 물위에 아름답게 떠있는 그들의 모습을 살짝 종이에 묻혀본것뿐이다

5번 레인

은소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3년 2월 2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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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동화, 『5번 레인』의 여름 한정판이 출간되었다. 그간 뜨거운 환호를 보내온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여름을 맞아 새롭게 리커버한 이번 한정판은 스포츠 동화의 활기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기존의 표지가 꿈을 좇아 나아가는 주인공 나루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표지는 라이벌 관계인 나루와 초희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건강하게 겨루며 물을 헤쳐 나가는 두 사람의 열기가 전해져 온다. 제목 글자에는 청박 후가공으로 반짝이는 물빛을 담았다. 환한 타일과 원색의 레인 줄은 강렬하고 청량한 여름의 느낌을 더해 준다.

이번 책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으며 2021년 여름 시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5번 레인』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소장의 기회로, 아직 만나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여름과 함께 찾아온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갈 것이다. ‘주위의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리뷰가 쏟아진 책이니만큼, 사랑하는 어린이를 떠올리며 이번 한정판을 만나 보는 것도 좋겠다.

출판사 책 소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61회 한국출판문화상 수상작

★2020 〈시사IN〉이 선정한 올해의 책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
★2020 『창비어린이』 현장에서 뽑은 올해의 책
★2021 광주광역시 동구청 올해의 책 / 2021 광양시 올해의 책 / 2021 원주시 추천도서 / 2021 평택시 함께 읽는 책 / 2021 아침독서 추천도서

“어떤 작품은 읽은 다음에야 내가 이런 것을 읽고 싶어 했구나, 깨닫게 된다.
나는 여자 어린이의 운동 이야기, 신중하고 섬세한 연애 이야기,
어린 시절의 한 부분을 멋지게 완성하는 이야기를 읽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책을 읽고 나와 친구들은 마치 경기장의 관중처럼 들떠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우리 동화는 여기까지 왔다.“
_김소영(『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어떤 이야기는 이야기 속 풍경으로 우리를 잡아끈다.
『5번 레인』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온몸을 움직이고 싶게 한다.
이것은 수영에 관한 이야기지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_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평에서

『5번 레인』 2021년 여름 스페셜 한정판 출간!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동화, 『5번 레인』의 여름 한정판이 출간되었다. 그간 뜨거운 환호를 보내온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여름을 맞아 새롭게 리커버한 이번 한정판은 스포츠 동화의 활기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기존의 표지가 꿈을 좇아 나아가는 주인공 나루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표지는 라이벌 관계인 나루와 초희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건강하게 겨루며 물을 헤쳐 나가는 두 사람의 열기가 전해져 온다. 제목 글자에는 청박 후가공으로 반짝이는 물빛을 담았다. 환한 타일과 원색의 레인 줄은 강렬하고 청량한 여름의 느낌을 더해 준다.
이번 책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으며 2021년 여름 시즌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5번 레인』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소장의 기회로, 아직 만나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여름과 함께 찾아온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갈 것이다. ‘주위의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리뷰가 쏟아진 책이니만큼, 사랑하는 어린이를 떠올리며 이번 한정판을 만나 보는 것도 좋겠다.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아동 주체가 탄생했다”
심사위원들의 유례없이 강력한 지지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고락을 그린 『5번 레인』은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에서 드문 스포츠물이라는 점, 그 수영이라는 소재로 ‘몸과 마음의 성장’이라는 주제 의식을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은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위원 전원이 특히 한목소리로 찬사를 보낸 지점이다. 청소년으로의 길목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 동시에 변화해야만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내일에 대한 고민이 부쩍 깊어진 아이들을 위한 길잡이 동화가 『5번 레인』이라는 모습으로 찾아왔다.
수영에 대한 자신감과 야망을 숨기지 않고 제 마음속 어둠까지도 독자에게 가감 없이 내비치는 주인공 나루는 전에 없이 입체적인 인물상이다. 이처럼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아동을 만나 볼 수 있게 한다는 데서 이 작품의 의의와 성취를 또 한 번 발견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연애를 진지한 시선으로 균형감 있게 다루는 작가의 솜씨 또한 탁월하다. 아무도 없는 학교 수영장의 투명한 물이나 무더운 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맑게 그려진 첫사랑의 순간들은 읽는 이마저 설레게 한다.
“초등학생 시절 반드시 경험했으면 하는 멋진 이야기들의 종합 선물 세트”라는 심사평은 그러므로 적확하다. 열세 살 아이들의 고민과 선택, 좌절과 성장, 그리고 우정과 사랑이 고루 담긴 이 반짝이는 물빛을 띤 동화는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킬 수밖에 없다.

작가는 아이들이 세계와 싸우며 거대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 대신 저마다의 빛과 그림자를 통과하며 자신의 터치패드에 정정당당하게 도달하는 이야기를 선택했다. 이토록 현실적이며 촘촘한 시선이 이 작품을 반짝거리게 한다. _송미경(동화작가)

“시합은 이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기고 싶어요.”


강나루, 열세 살, 주 종목은 자유형.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척척 따내는, 명실상부한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다. 라이벌 김초희의 등장으로 ‘2등’을 상징하는 ‘5번 레인’에 서고부터, 나루의 마음속엔 의심과 불안, 걱정과 고민이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게다가 ‘이기고 지는 게 수영의 전부는 아니며, 때로는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는 코치님의 말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이렇게 어지러운 마음으로 올여름 전국 수영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까. 레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채로, 나루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맞이한다.
거듭되는 패배로 인해 나루의 마음속엔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러나 나루는 결국 스스로의 부족한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치열하게 물을 헤쳐 온 자신의 땀방울 앞에 떳떳해지기 위해서, 그리고 물 밖으로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이기는 법과 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 결국은 같은 것임을, 비상할지 추락할지는 스스로 선택하기에 달렸음을 자기 몸과 마음으로 알아낸다.”(송미경) 자신의 실수를 하나하나 되짚은 후에야 앞으로 나아가는 나루의 모습은 묵직한 감동을 주고, 그 잔상은 오래도록 남는다. 나루가 선 ‘5번 레인’은 무너져 머무르는 자리가 아니라 다시 일어나 나아갈 발판이 되는 성장의 자리였음이 분명해진다.

책을 읽은 후에 아이들은 기꺼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자기만의 어떤 세계로 날아오르고 싶어질 것이다. 한 세계에 몸을 던지는 순간 왜 꼭 그래야 하는지를 질문해 낼 것이고 마땅히 자기만의 답을 찾을 것이다. _송미경(동화작가)

자신만의 터치패드를 향해 나아가는
한 명 한 명의 눈부신 레이스


은소홀 작가는 앞날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변화의 길목, ‘열세 살’이라는 나이를 수영하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 준다. 수영을 계속하기 위해 체육 중학교에 진학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고, 몸과 마음의 한계에 부딪혀 기록이 멈춰 버리는 때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나루를 비롯한 아이들은 같은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마음을 안고 있다. 그리고 유년기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자신이 향해야 할 터치패드는 어디인지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민한다. “남의 일은 다 쉬워 보이니까.” 자신의 길은 오롯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임을 알고 그 선택의 무게를 능히 감당해 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근사하게 다부지다.
이 작품이 이토록 빛나는 것은 주인공 나루 외의 아이들 한 명 한 명 앞에 펼쳐진 레인이 모두 또렷하고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덕분이다. 메달을 따든 따지 않든, 수영을 하든 하지 않든, 모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고도 믿음직하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넉넉히 자리를 내어 주는 작품은 구석진 곳까지 살피고 보듬는 동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은소홀 작가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아이들 앞에 푸르른 레인이 펼쳐져 있다. 그 끝에 “자신이 꼭 열어야 할 문이 있다”며 물로 뛰어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부시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목소리에 보태고 싶어진다. 이런 독자의 마음은 곧 작가의 마음과도 같다. 작가는 각자의 레이스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을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다. 태양이가 편지에 꾹꾹 눌러써서 나루에게 건네는, “난 항상 네 편이야. 혹시 네가 네 편이 아닐 때에도.”라는 말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다.

배 속의 수박 씨앗이 자랄까 봐 걱정하는 아이들,
물속을 날아다니는 시합장의 선수들,
그런 반짝이는 순간들을 마주할 때마다
나 혼자 보고 있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한 일은 마블링 물감처럼 물 위에 아름답게 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살짝 종이에 묻혀 본 것뿐이다.
_은소홀 작가 수상 소감에서

[등장인물들의 한마디]

환한 불빛,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한 냄새,
바닥의 타일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물과 곧게 뻗은 레인 줄.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너와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


◆ 강나루
“나루야, 수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야.”
“아니, 나한테는 전부야.”

◆ 김초희
“승리의 부적보다 센 게 있다는 걸 알았어.”
“그게 뭔데?”
“나.”

◆ 정태양
“한 번쯤은 나도 제대로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더 늦기 전에.
이대로는 아쉬워. 계속 생각이 나.”

◆ 지승남
“나는…… 5 대 5.
더 하고 싶은 마음 반, 여기까지다 싶은 마음 반.”

◆ 강버들
“수영은 할 만큼 해 봐서 별로 아쉽지가 않아.
그리고 다이빙이 은근 재밌더라고.
뛰면서 계속 생각해. 최고로 아름다운 비행을 해야지.”

◆ 김사랑
“봤지? 스타트는 큐피드의 화살 같은 거야.
앞으로 직진. 온 힘을 다해서.”

◆ 박세찬
“복잡한 건 질색이야. 그래서 수영을 해.
처음부터 끝까지 앞으로만 가면 되는 게 좋아서.”

◆ 신동희
“난 언제든 맨발인 게 좋아.
세상의 신발들은 내 발을 담기에 그릇이 너무 작거든.”

이 작품을 읽을 때면 자꾸만 귀가 열린다.
그것은 수영 경기장의 응원 소리나 몸이 수면과 마찰하며 내는 소리만이 아니다.
아주 조용하고도 강하게 심장이 뛰는 소리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_송미경(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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