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와 그 적들 I

칼 포퍼 지음 | 민음사 펴냄

열린사회와 그 적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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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6.4.30

페이지

638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비유로 전체주의 정치체제를 통렬하게 비판한, 20세기의 대표적 지성 칼 포퍼의 주저이다. 1938년 3월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침공 소식을 듣고 저술을 시작했다는 지은이의 고백처럼, 20세기를 유럽을 휩쓴 두 가지 사상인 나치즘과 마르크시즘의 이면을 밝히고 자유주의 이념을 옹호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기본적으로 합리주의에 기초하여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 서구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나가며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 중 열린사회는 이성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을 수 있다는 주장이 통용될 수 있으며, 진리의 독점과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반면 닫힌사회는 전체주의와 역사주의에 기초한 사회라고 지은이는 밝히고 있다. 마술이나 금기의 위력으로 전체가 개인을 자의로 규제하며, 선민사상 등에 의하여 존재하지도 않는 역사의 법칙과 운명의 틀을 인간에게 뒤집어씌우는 사회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회는 열린사회이며, 닫힌사회의 기원이 되는 전체주의, 역사주의, 유신론 등에 기반한 사고가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즉 이들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열린사회의 적'인 셈이다. 이러한 대담한 주장은 책의 출간 이후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어판 번역은 한국의 대표적인 비판적 합리주의 계통의 철학자로 알려진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1982년 '이데아총서' 시리즈로 출간된 책을 2006년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로 새로이 개정한 책으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장마다 간단한 요약을 붙이고 각 절마다 제목을 달았으며, 포퍼의 철학에 대한 전체적 조감을 위한 해설을 삽입했다.

또한 개정판에서는 본문의 미흡한 부분과 옛 표현을 현대 감각에 맞게 고치고, 최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열린사회의 적들을 염두하여 번역을 수정, 보완했다. 특히 저서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초판에서는 약 30%만 번역되어 있던 주를 모두 번역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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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yikyungwoo

열린사회 : 개인의 자유와 이성을 사용하여 판단을 내리는 사회
닫힌사회 : 계급투쟁과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

마르크스적 유토피아 가치관을 매우 싫어하심

열린사회와 그 적들 I

칼 포퍼 지음
민음사 펴냄

2020년 11월 12일
2
veritas님의 프로필 이미지

veritas

@veritas

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인간으로 남기를 원하다면 오직 하나의 길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열린 사회로의 길이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 I

칼 포퍼 지음
민음사 펴냄

2020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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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비유로 전체주의 정치체제를 통렬하게 비판한, 20세기의 대표적 지성 칼 포퍼의 주저이다. 1938년 3월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침공 소식을 듣고 저술을 시작했다는 지은이의 고백처럼, 20세기를 유럽을 휩쓴 두 가지 사상인 나치즘과 마르크시즘의 이면을 밝히고 자유주의 이념을 옹호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기본적으로 합리주의에 기초하여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 서구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나가며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 중 열린사회는 이성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을 수 있다는 주장이 통용될 수 있으며, 진리의 독점과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반면 닫힌사회는 전체주의와 역사주의에 기초한 사회라고 지은이는 밝히고 있다. 마술이나 금기의 위력으로 전체가 개인을 자의로 규제하며, 선민사상 등에 의하여 존재하지도 않는 역사의 법칙과 운명의 틀을 인간에게 뒤집어씌우는 사회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회는 열린사회이며, 닫힌사회의 기원이 되는 전체주의, 역사주의, 유신론 등에 기반한 사고가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즉 이들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열린사회의 적'인 셈이다. 이러한 대담한 주장은 책의 출간 이후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어판 번역은 한국의 대표적인 비판적 합리주의 계통의 철학자로 알려진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1982년 '이데아총서' 시리즈로 출간된 책을 2006년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로 새로이 개정한 책으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장마다 간단한 요약을 붙이고 각 절마다 제목을 달았으며, 포퍼의 철학에 대한 전체적 조감을 위한 해설을 삽입했다.

또한 개정판에서는 본문의 미흡한 부분과 옛 표현을 현대 감각에 맞게 고치고, 최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열린사회의 적들을 염두하여 번역을 수정, 보완했다. 특히 저서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초판에서는 약 30%만 번역되어 있던 주를 모두 번역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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