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하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시로 :어설픈 위로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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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2.17

페이지

268쪽

상세 정보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 읽는 밤 : 시밤>을 출간한 지 3년 만에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로 돌아왔다. 그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렸던 시들 중 사람과 관계, 세상사를 주제로 한 시들을 모았다. <시밤>에서 재치 넘치는 사랑 시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시로>에서는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적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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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개인적으로 나는 너무 시니컬하니 읽기 불편.
매우 기발한 드립은 아닌??

시로

하상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일 전
0
빈님의 프로필 이미지

@biniclx

짧지만 강한 임팩트가 있는 글귀들 🥀

“사랑이 필요한데 사람에 피로하네…” _p. 238
“내 아픔이 가장 커서 힘든 건 아니다.
내게 가장 가까운 아픈이라서 힘든 거지.” _p. 252

시로

하상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22년 7월 6일
0
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사회생활이라는게 별거있나
욕나오는데 웃고있으면 그게 사회생활이지

나에 대해선 평생을 봐도 모르면서
남에 대해선 하루만 봐도 안다더라

백날 내일 내일 하면서 살았는데
오늘 내 모습이 그때의 내일일까

싫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 듣기 위해
좋은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하고 사네

평생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매일 섞여야 하는게 사회생활

친절은 원하더라
예절은 모르면서

"넌 그래도 나보다는 낫잖아."
라는 위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힘들어하는 내 삶도
세상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힘들기 때문은 아니니까.

시로

하상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21년 4월 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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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 읽는 밤 : 시밤>을 출간한 지 3년 만에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로 돌아왔다. 그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렸던 시들 중 사람과 관계, 세상사를 주제로 한 시들을 모았다. <시밤>에서 재치 넘치는 사랑 시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시로>에서는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적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졌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람들의,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시
‘힘내’라는 말조차 힘겨운 당신에게 하상욱이 찾아온다!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 읽는 밤 : 시밤』을 출간한 지 3년 만에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로 돌아왔다. 그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렸던 시들 중 사람과 관계, 세상사를 주제로 한 시들을 모았다. 『시밤』에서 재치 넘치는 사랑 시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시로』에서는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적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시로』는 퇴근 후 고단한 하루를 달래주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세상 앞에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붙드는
그 남자의 위로 시
“지나고 나면 괜찮겠지만 / 나는 지나기 전이라서요”


왜 이렇게 나만 힘들게 세상을 사는 걸까 싶은 순간이 있다. “힘내”라는 말조차 힘겹게 다가온다. 그럴 때 하상욱 시인은 우리에게 “괜찮아, 힘내”라고 말하는 대신 “괜찮아, 울어”라고 말한다. “지나고 나면 괜찮을 거야”라는 뻔한 위로조차 거부한다. 나는 아직 ‘지나기 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고작 그 정도가 걱정이냐고’ 말하는 대신 ‘고작 그 정도의 걱정이라도’ 공감해 준다.
‘일을 열심히 잘하면 돈을 더 줘야지’ 일을 더 주는 회사, ‘하기 힘든 말’을 참으면 참기 힘든 일을 겪는 세상, 남에게 ‘편한 사람’ 되느라 정작 나는 ‘불편’한 현실……. 세상을 보는 하상욱만의 시선이 담긴 시들은 격한 공감을 넘어 왠지 모를 통쾌함까지 선사한다. 너만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널 이해한다는 시인의 위로가 세상 앞에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붙든다.
하상욱의 시들이 언제나 그렇듯 이번 시집도 재치 넘치다 못해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몇 글자 안 되는 시라 휘리릭 읽어 넘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쉬이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여러 번 곱씹게 된다. ‘헤매고 있어도 해내지 못해도’ 널 응원한다는 시인의 위로는 살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고비들마다 문득문득 떠올라 지친 가슴을 보듬어 줄 것이다. 또한 어떤 말로도 위로하기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소중한 사람에게 『시로』를 건넨다면,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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