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자르기-K픽션013

장강명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펴냄

알바생 자르기(Fired)-K픽션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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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10.12

페이지

128쪽

#노동법 #단편소설 #사회 #세상

상세 정보

K-픽션 13권. 88만 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그려온 소설가 장강명이 이번엔 '갑을'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뒤집어놓았다. 여러 갑질 논란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담았던 드라마 [미생]의 열풍, 그리고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근로자로 살아가기 참 고달픈 한국 사회. 그 단면을 기자 출신다운 예리한 눈초리로 간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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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f6ivm

책을 읽는 내내 은영, 혜미,박차장과 사장까지. 과연 누가 갑이고 을인지 고민스러웠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이 고민을 하고 있는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졌다.
누군가를 고용해서 급여를 주는 사장이 갑인가하면 독일 본사가 있어 마냥 갑의 위치는 아닌 것 같고. 혜미가 완벽하고 선량한 을이냐하면 은영이나 사장의 시선에서 보면 근무 태도가 ‘을’답지 못하다. ( 대체 을다운 태도가 뭔데.)

혜미가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하던 중 서로 불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직을 하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4 대보험 미가입에 이의제기를 했다면 뒷통수를 맞았다며, 저 알바한테 당했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 ㅎㅎ 언제나 누군가에게 고용’당하는’ 근로자의 입장에 이입되어 마음이 좀 불편하다가도 아마 내가 사장이나 상급자의 위치였다면 저런 알바 쓰면 따지는 거 많다며 까탈스럽다고 하지 않았을까.

알바생 자르기-K픽션013

장강명 지음
도서출판 아시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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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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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왕

@jinkyowang

사람을 쓰는 입장과 일하는 입장이 다르다. 알바생 혜미씨는 퉁명스럽고 근태도 엉망이다. 변경도 가지각색이니 사장은 근무시간을 줄이자고 한다. 결국 그만 나오라고 하는데, 알바생은 법 전문가인듯 빠삭하다. 퇴직금, 해고시 서면 예고, 4대보험미가입을 고소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까지 요구한다. 너무 능숙한 알바생을 보는 입장에서 기가 막힌다. 혜미 입장에서의 수술비, 학자금 등으로 급한 사정이였고, 단지 지각한다고 퉁명스럽다고, 퇴직을 요구하는 고용주가 원망스럽기도 했을 거다. 과연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지 불편해진다. 그래도 늘 관리자와의 의사소통이 부족한 혜미의 문제라고 본다.
서로 말이 통하는 합리적인 노동의 방법은 없는 걸까? 인간의 생각이 다르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존재이니 갈등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지만, 직장생활 늘 어렵다.

알바생 자르기-K픽션013

장강명 지음
도서출판 아시아 펴냄

2021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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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트

@en0gxrlpeqyi

미스터리 강의 들을 때 추천 받았던 책이다. 제목이 독특하고 플롯을 잘 쓰는 작가라고 해서 읽어보았다. 소설은 34페이지로 분량이 적고 내용도 금방 읽힌다. 짧은 소설이지만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아주 많았다.

등장인물: 사장, 과장 은영, 알바생 혜미
사건: 사장은 여러 가지 못마땅한 점이 많은 알바생 혜미를 은영에게 자르라고 한다.
대결: 은영은 과연 혜미를 자를 수 있을까?
결말: 은영은 혜미를 자르는 과정에서 사사건건 고용노동법을 들이대는 혜미를 괘씸하게 여기지만 결국 원하는 바(퇴직금과 건강보험료 미납액 지급)를 다 들어주고 퇴사처리한다.
느낀 점: 나는 80년대생이지만 소설 속 은영 과장과 혜미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회사는 직원들이 칼퇴하는 것에 불만을 갖지 말아야한다 생각하면서도(혜미) 일이 많은데 내 후배가 대리인 나보다 먼저 퇴근할 때는 좀 괘씸했다.(은영) 사장님이 가끔 직원들을 불러 식사하자고 하면 질색을 하지만(혜미) 후배 사원들이 나를 빼고 어울리는 모습은 내심 섭섭했고,(은영) 직원 화합 도모하고자 워크숍을 추진하면 어떻게 빠질까 고민하면서(혜미)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교육에 팀원들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불쾌했다.(은영)

《82년생 김지영》은 구입하여 정독해 읽고 열렬히 지지하면서 《90년생이 온다》는 도서관 평대 앞에 서서 대충 보고 말았다. 이렇게 하면 안되지 싶으면서도 그동안 내가 당한 수모나 억울한 상황을 떠올리며 나도 모르게 악습을 답습했던 것 같다. 이제는 이런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합리적인 사회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합리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어야겠다.

알바생 자르기-K픽션013

장강명 지음
도서출판 아시아 펴냄

읽었어요
2020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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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K-픽션 13권. 88만 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그려온 소설가 장강명이 이번엔 '갑을'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뒤집어놓았다. 여러 갑질 논란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담았던 드라마 [미생]의 열풍, 그리고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근로자로 살아가기 참 고달픈 한국 사회. 그 단면을 기자 출신다운 예리한 눈초리로 간파한 작품이다.

출판사 책 소개

“나 이 아이 어떻게 해야 해?”
이상한 나라의 갑과 을


88만 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그려온 소설가 장강명이 이번엔 ‘갑을’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뒤집어놓았다. 여러 갑질 논란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담았던 드라마 <미생>의 열풍, 그리고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근로자로 살아가기 참 고달픈 한국 사회. 그 단면을 기자 출신다운 예리한 눈초리로 간파한 작품이다.

한국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기발한 창조성을 보여줄 해외 진출 문학 시리즈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강해지며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관광, 화장품 등 더욱 세분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쳐, K-팝 등 한국의 최신 문화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 문학의 해외 소개는 오래된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로 인해 생긴 ‘한국 문학은 고루하고 낡은 것’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성 넘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한국 문학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려는 시도가 바로 <K-픽션>이다. <K-픽션> 시리즈는 세계 문학으로 가는 ‘직행열차’가 되려고 한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취로 기록될 젊은 작가의 최근작을 엄선하여 <K-픽션>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매 계절마다 국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하려고 한다.

최신 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K-픽션> 시리즈
실력과 독창성을 겸비한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작품 세계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와 함께 최근 한국 문단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맛볼 수 있다.

<K-픽션>은 현대 사회의 변화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가치관과 의식, 생활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해 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 모습들이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의해 포착되어 무궁무진한 소설의 소재로 재발견되고, 새로운 소설의 영역이 개척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최신 단편소설의 재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작품마다 쏟아지는 찬사는 이와 같이 확실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소재의 발굴,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성찰 등을 바탕에 두고 있다. 소설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고, 특유의 발랄함과 새로움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의 변화된 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치열한 노력들이 배어 있다.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반추하며, 그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호응하며 나아갈 때 곧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며 진정한 삶의 근원적 성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하였다. 영어 번역에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등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들이 참여하였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K-픽션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유학생 및 단기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한국 단편 소설 읽기 강좌 및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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