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계속

김교석 지음 | 위고 펴냄

아무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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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7.12.8

페이지

168쪽

상세 정보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얼리어답터가 아니면 뒤처질 것 같은 느낌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 속에서 계속되는 무언가를 하나씩은 붙들고 살지 않을까? <아무튼, 계속>은 무언가를 '계속' 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전 「필름 2.0」 기자였고 현재 TV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는 성장과 변화와 발전에서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모든 순간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누군가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기를 바란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어릴 때 갖고 놀던 플레이모빌은 여전히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고, 평생 함께할 옷을 수집하는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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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너나의7번째계절님의 프로필 이미지

너나의7번째계절

@7btsbook

작가님의 루틴
퇴근후 화분을 돌본다
요일별로 정해놓은 집안정리를 한다
월,수,금 으로 9시반의 수영을한다
김빠진콜라를 냉장고에 넣고마시기
토,일)주말에 이불빨래하기
일요일 오후 한강달리기

작가님 첫직장:영화잡지사

술자리를 피해야하는 이유:
1.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2.일상을 지키려는 의지 방해
3.술자리에서 주고받은 여러이야기들과
타인의 근황이 스트레스로 오기 때문에

이책을 읽으면서 작가님만의 루틴을 참고해 나도 루틴을 만들어
윤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고,술자리!!!!완전 공감100%

아무튼, 계속

김교석 지음
위고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3주 전
0
영도님의 프로필 이미지

영도

@youngdo

이렇게 확고한 세계관을 갖고 있어야 이 정도로 상세한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걸까 싶을 정도 자신만의 생각과 취향이 명확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 때도 있다. 후반부에는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있나 의심할 정도로..

지극히 사적인 에세이이고 제목만 보고 예상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루틴과 루틴을 만든 계기, 루틴이 되기까지의 시행착오 및 루틴으로 인한 변화 등 루틴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보고 싶었고 초반에는 그러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나 중반을 넘어가니 자신의 취향소개에 그치고 말았다.

초반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변화에 예민해 보이는 작가가 행복을 찾기 위해 루틴을 그 오랜 시간동안 지켜내는 모습 하나만은 대단하다고 평가한다.

아무튼, 계속

김교석 지음
위고 펴냄

2022년 8월 17일
0
HYOSI님의 프로필 이미지

HYOSI

@hyosifxfk

처음엔 시간관리, 자기관리가 주인 에세이인 줄 알고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 내심 그의 관리 노하우를 알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하면서.
물론 초반에 관련한 내용이 나오긴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흐르는 시간에 맞서기 위해, 예전에 느꼈던 감정과 추억들을 유지하기 위해’ 반복되는 일상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보다는 예전의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만큼 그는 취향도 확고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온전히 확립되어있다. 그래서 그의 세계를 엿보는 것은 꽤 흥미롭다.
평소 취향이 확고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이야기가, 왜 그런 취향을 갖게되었는지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이 나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아무튼, 계속

김교석 지음
위고 펴냄

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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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얼리어답터가 아니면 뒤처질 것 같은 느낌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 속에서 계속되는 무언가를 하나씩은 붙들고 살지 않을까? <아무튼, 계속>은 무언가를 '계속' 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전 「필름 2.0」 기자였고 현재 TV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는 성장과 변화와 발전에서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모든 순간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누군가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기를 바란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어릴 때 갖고 놀던 플레이모빌은 여전히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고, 평생 함께할 옷을 수집하는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판사 책 소개

아무튼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나는 오늘도 ‘계속’ 한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은 『아무튼, 계속』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얼리어답터가 아니면 뒤처질 것 같은 느낌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 속에서 계속되는 무언가를 하나씩은 붙들고 살지 않을까? 『아무튼, 계속』은 무언가를 ‘계속’ 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전 『필름 2.0』 기자였고 현재 TV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는 성장과 변화와 발전에서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모든 순간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누군가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기를 바란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어릴 때 갖고 놀던 플레이모빌은 여전히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고, 평생 함께할 옷을 수집하는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차피 흐르는 시간은 가만히 있어도 움직이는 무빙워크와 같다면
굳이 그 위에서 더 빨리 가겠다고 걷지 않겠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장난감이나 야구 대신 닌텐도나 PC 게임에 하나둘 빠져드는 것을 보면서 처음으로 혼자 뒤에 남겨진 듯한 아련함을 느꼈다. 친구들과 함께 열광했던 장난감들은 거실에서 치워졌고, 함께 놀던 놀이터는 못 보던 어린것들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성장’이라는 궤도의 존재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철이 든다는 표현이나 나이에 맞게 정해진 타임테이블이 그냥 마뜩치 않았다.

라디오에서 ‘추억의 무슨무슨 차트’ 등을 들으며 과거를 추억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가능하다면 아련함을 남겨두지 않고 아예 모든 시간을 끌어안고 살고 싶었다. 그래서 누군가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흐르는 시간은 가만히 있어도 움직이는 무빙워크와 같다면 굳이 그 위에서 더 빨리 가겠다고 걷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대략, 이렇게 살게 됐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모토로”

퇴근하고 뭘 하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일상의 항상성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고 대답한다. 월수금 9시 반 수영, 퇴근 후 20분의 법칙, 위클리 청소, 계절별 계획표… 그렇게 돌고 돌아오는 계절처럼 매년, 매월, 매일 똑같은 삶을 반복하는 변화 없는 일상을 꿈꾸게 됐다. 이따금 뒤돌아보며 아스라함을 느낄 게 아니라 내가 그냥 그 자리에 머물면 되는 거였다. 그래서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상을 유지하는 삶을 살고 있다. 흐르는 시간에 맞설 수 있는, 내게 주어진 단 하나의 방법이다. 내 주변에는 없지만, 분명 어딘가에 흘러가는 시간을 자기 식대로 마주하고 붙잡으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지금이 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라는…”

아무렴, 어떤 짓을 해도 시간은 멈출 수가 없다. 하지만 나는 돌아올 여름을 맞으며 지난여름에 느꼈던 감정을 또다시 느끼고 싶고, 그 뜨거운 바람과 연관된 이야기들이 다시 반복되길 바란다. 세월이 흘러도 부모님은 언제나 머릿속에 있는 건강한 모습 그대로 머물러 계셨으면 좋겠고, 살면서 마주했던 여러 행복한 순간들을 잊어버리고 살지 않기를 빈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을 붙잡으려고 노력했고, 시간의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내 삶에서 계속되고 있는 여러 ‘계속’들에 대한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나는 한 번도 내 일상의 모습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달밖에. 어쩌면 나는 내가 누렸던 행복들을 계속 그대로 붙들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평생 같은 곳에 머물고자 애쓰는 사람의 이야기다. 지금이 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라는…. 이 글이 당신의 일상을 점검하거나 지난 시간을 마주할 그 어떤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00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아무튼 시리즈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인, 활동가, 목수, 약사,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개성 넘치는 글을 써온 이들이 자신이 구축해온 세계를 각권의 책에 담아냈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라는 교집합을 두고 피트니스부터 서재, 망원동, 쇼핑, 게스트하우스, 스릴러, 스웨터, 관성 같은 다양한 주제를 솜씨 좋게 빚어 한 권에 담아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읽는 재미를 더했다. 길지 않은 분량에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그 세계를 동행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하나의 시리즈를 만드는 최초의 실험이자 유쾌한 협업이다. 색깔 있는 출판사, 개성 있는 저자, 매력적인 주제가 어우러져 에세이의 지평을 넓히고 독자에게 쉼과도 같은 책 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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