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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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3.9

페이지

248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고통 #삶 #운명 #죽음

상세 정보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

톨스토이의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메멘토 모리'(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작품으로, 죽음이라는 냉혹한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톨스토이는 그의 나이 41세에 고통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허무함에 괴로워하기 시작하며, 그 시기의 정신적 위기를 작품에 반영하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이러한 주제를 다룬 대표적 소설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권위와 명예, 부를 쥐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시작한다.

평범한 삶을 이어갔던 주인공이 병을 얻고 고통을 받으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사랑이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죽음조차 커다란 삶의 범주에 포함된 하나의 요소이자 삶의 긍정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임을 보여 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외에도 죽음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세 죽음'과 '습격'이 실려 있다. '세 죽음'은 귀족 부인, 늙은 농부, 나무를 주인공으로 생명 있는 존재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습격'은 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전쟁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전쟁의 영광에 의문을 제기하는 톨스토이의 후기 작품들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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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지나

@fmxtxoiyzj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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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2020년 7월 25일
0
유혜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혜지

@rrp6fra9jmun

책을 읽는 동안 터널 속을 함께 걸었다. 이반 일리치와 함께.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차갑고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온다. 생명력으로 가득 찬 육체는 죽음과 전혀 상관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끽해야 한 세기도 안되는 시간이 지나면 죽음이 감히 손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생명은 스러진다. 그리고 죽음은 짧은 기다림 끝에 승리를 거머쥔다. 맞서 싸울 수 없고 피해갈 수도 없는 죽음은 삶의 완전한 정복자며 포식자다.

p. 103
죽음과 얼굴을 맞대고 있었지만, 그가 죽음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죽음을 바라보며 차갑게 얼어붙을 뿐이었다.

게라심은 참된 연민을 가진 사람이다. 아니, 연민이라는 표현은 알맞지 않은 것 같다. 이해한다고 해야 할까? 게라심은 이반을 존재 그 자체로 본다. 사람을 향한 사랑을 그대로 표현하는 이 인물은 가면을 쓰고 온갖 위선을 휘감은 다른 인물들과 명백히 대조된다. 책을 읽다보면 절로 이반 일리치에게 감정을 이입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게라심이 등장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존재를 바라보고 영혼을 바라보는 사람이기에..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 예수님의 황금률을 따르는 (어찌보면) 극중에서 유일한 인물이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 이반 일리치는 하나의 빛을 발견한다. 아들 바샤의 눈물이다. 바샤는 이반 일리치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그 영혼을 위해 진정으로 눈물을 흘린다. 그를 보며 이반 일리치는 마침내 죽음과 고통이 떠밀은 공포에서 벗어난다. 터널 끝에는 죽음 대신 빛이 있었다.

삶의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으며 어디에 있는가? 내 옆 사람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그 영혼에 진실만을 담아 손을 건내는 것, 모든 베일을 벗고 참 얼굴로 다가가는 것, 나를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누구나 멀리하고싶고 입에 올리기를 꺼려하는 죽음, 그러나 마침내는 모두가 만나게 될 죽음. 이 짧은 단편은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마저도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이끈다. 꼭 읽어보기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17일
0
Kyungmin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Kyungmin Lee

@re77enmfd2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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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읽었어요
2015년 1월 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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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톨스토이의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메멘토 모리'(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작품으로, 죽음이라는 냉혹한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톨스토이는 그의 나이 41세에 고통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허무함에 괴로워하기 시작하며, 그 시기의 정신적 위기를 작품에 반영하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이러한 주제를 다룬 대표적 소설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권위와 명예, 부를 쥐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시작한다.

평범한 삶을 이어갔던 주인공이 병을 얻고 고통을 받으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사랑이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죽음조차 커다란 삶의 범주에 포함된 하나의 요소이자 삶의 긍정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임을 보여 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외에도 죽음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세 죽음'과 '습격'이 실려 있다. '세 죽음'은 귀족 부인, 늙은 농부, 나무를 주인공으로 생명 있는 존재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습격'은 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전쟁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전쟁의 영광에 의문을 제기하는 톨스토이의 후기 작품들을 예고한다.

출판사 책 소개

“난, 내가 조금씩 산을 내려오는 것도 모르고 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고 믿고 있었던 거야.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산을 오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 발밑에서 진짜 삶은 멀어지고 있었던 거지.”


톨스토이의 중 · 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

톨스토이의 중 ·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메멘토 모리’(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작품이다. 죽음이라는 냉혹한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 소설은 스타일, 구성, 섬세한 언어 구사 면에서 본보기가 되며, 냉정한 사실주의적 묘사에 기초한 문학적 우수성과 뛰어난 심리적 통찰력이 돋보인다.

톨스토이는 그의 나이 41세에 고통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허무함에 괴로워하기 시작하며, 그 시기의 정신적 위기를 작품에 반영하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이러한 주제를 다룬 대표적 소설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권위와 명예, 부를 쥐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시작한다. 평범한 삶을 이어갔던 주인공이 병을 얻고 고통을 받으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이 소설은 우리가 인생을 재평가해야 하고, 사랑이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죽음조차 커다란 삶의 범주에 포함된 하나의 요소이자 삶의 긍정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임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외에도 죽음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세 죽음>(1859)과 <습격>(1854)이 실려 있다. <세 죽음>은 귀족 부인, 늙은 농부, 그리고 나무를 주인공으로 하여 생명 있는 존재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생한 인물 묘사, 자연스러운 대화, 자연계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필치와 간결한 문체가 매우 탁월한 소설이다. 또 하나의 초기 작품 <습격>은 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전쟁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전쟁의 영광에 의문을 제기하는 톨스토이의 후기 작품들을 예고한다. 자연에 관한 세세한 묘사를 곁들인 탄탄한 서술, 치밀한 심리 관찰을 기초로 한 훈훈한 인물 묘사, 부드럽게 전달되는 과하지 않은 도덕적 가르침 등 여러 뛰어난 문학적 요소를 지닌 이 단편은 작가의 걸작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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