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김파카 지음 | 카멜북스 펴냄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식물의 언어로 전하는 유연하고 단단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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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6.22

페이지

248쪽

상세 정보

식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대체 뭐라고 할까. 물을 달라, 햇빛이 필요하다, 핸드폰 그만 보고 일찍 좀 자라, 패스트푸드는 삼가라, 울지 마라 등 다양하겠지만 그중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단연코 "쓸데없이 집착하지 말고 너만의 리듬대로 살아라."일 것 같다. 공간 디자이너에서 '잼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식물 킬러에서 식물 동반자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가 글과 그림을 엮어 첫 식물 에세이를 내놓았다.

집에 식물을 들이는 족족 죽였던 자칭 식물 킬러가 식물의 유연한 태도를 배우면서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나를 정성껏 돌보는 일과 닮아 있다.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파리를 더해가는 식물의 모습은 어떤 조언보다 명확하고 감동적이다.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을 통해 식물 킬러들이 식물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잘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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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

식물 관찰 일기 같기도 한데, 사람이 식물을 키우는게 아니라 사람이 식물과 함께 성장해나가는게 아닌가 싶게 일깨워주는 책이다. 묵묵히 자라나는 초록친구들이 주는 교훈을 재미있게 전해준다. 같이 사는 생명체들의 입장에서 사람은 어떤 존재들일까? 읽으면서 평소 생각해보지 않은 생각을 상상해보니 흥미로웠다.

문득 내가 키우고 있는 로즈마리 화분 하나가 걱정되었다.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젠 같이사는 식물과도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싶어졌다.

이 책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두고 읽기를 바란다. 휴일에 조용한 집안에서 읽음이 제일 좋다. 그리너리 삶을 생각하고, 자연 속에 점같은 존재인 나를 생각하게 된다. 고요함 속에 열심히 자라나는 식물처럼 생각이 자라나는 순간이 된다.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김파카 지음
카멜북스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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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식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대체 뭐라고 할까. 물을 달라, 햇빛이 필요하다, 핸드폰 그만 보고 일찍 좀 자라, 패스트푸드는 삼가라, 울지 마라 등 다양하겠지만 그중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단연코 "쓸데없이 집착하지 말고 너만의 리듬대로 살아라."일 것 같다. 공간 디자이너에서 '잼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식물 킬러에서 식물 동반자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가 글과 그림을 엮어 첫 식물 에세이를 내놓았다.

집에 식물을 들이는 족족 죽였던 자칭 식물 킬러가 식물의 유연한 태도를 배우면서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나를 정성껏 돌보는 일과 닮아 있다.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파리를 더해가는 식물의 모습은 어떤 조언보다 명확하고 감동적이다.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을 통해 식물 킬러들이 식물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잘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출판사 책 소개

- "식물이 잘 크고 있다면, 나 또한 잘 크고 있다는 겁니다"
식물 킬러의 삶을 끝내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유연한 일상


식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대체 뭐라고 할까. 물을 달라, 햇빛이 필요하다, 핸드폰 그만 보고 일찍 좀 자라, 패스트푸드는 삼가라, 울지 마라 등 다양하겠지만 그중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는 단연코 "쓸데없이 집착하지 말고 너만의 리듬대로 살아라."일 것 같다. 공간 디자이너에서 '잼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식물 킬러에서 식물 동반자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가 글과 그림을 엮어 첫 식물 에세이를 내놓았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나를 정성껏 돌보는 일과 닮아 있다. 화분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뿌리를 내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파리를 더해가는 식물의 모습은 어떤 조언보다 명확하고 감동적이다.

- "작은 화분에서 근사하게 사는 법"
식물의 언어로 전하는 뿌리 없는 인간 관찰기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원작 "식물 킬러를 위한 아주 쉬운 식물 책"이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로 출간되었다. 식물을 죽이고 살리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그들의 유연한 태도는 인간이 얼마나 뻣뻣하고 한치 앞도 못 보는 동물인지를 알려준다. 식물은 탐욕보다는 주변과의 상생을 기본으로 하여 자신의 세계를 조금씩 확장시킨다. 그러므로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은 그들의 유연함을 배우고자 하는 인간의 삶의 방식이며, 식물과 함께 사는 집은 곧 나의 성장 기록인 셈이다.

김파카 작가는 "식물은 키우는 게 아니라 같이 잘 지내는 것일지 모른다. 식물과 함께하는 집에서 살고 싶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건 누군가와 잘 지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것과 같다."고 말한다. 즉, 타인을 대하는 방식은 우리가 식물을 대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 식물에게 빛과 바람은 얼마큼 필요하고 물은 언제 줘야 하는지 타이밍을 제때 알아채는 일은 상대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살피는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계의 진정한 가치는 서로를 대하는 태도와 아끼는 마음에 달려 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말하기도 전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잘 들을 줄 알고,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이든 식물이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성숙한 인간과 식물 사이는 없을 것 같다.

- "키우기 쉽다는데 난 왜 어렵지?"
디자이너 김파카의 식물 수집 생활


식물을 키우면서 크게 달라진 생활과 태도를 꾸준히 기록해 온 김파카 작가는 식물의 분갈이를 '독립'에 자주 빗댄다. 뿌리 특성에 맞는 흙을 채워 주는 일이자 뿌리를 얼마 동안 얼마큼 내릴지 고민해 화분의 사이즈를 고르는 일은 우리 인생과 많이 닮았다. 적절한 시기에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크게 성장할 기회를 얻는 모습, 떠날 타이밍을 놓쳐 오래되고 좁은 화분의 영양가 없는 화분에서 무기력해지는 모습은 '식물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게 만든다. 때에 따라 화분을 옮기는 것처럼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고, 퇴사와 이직을 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는 용기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식물의 화분을 갈아 줄 때마다 내 삶의 반경을 조금씩 넓혀 나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그들이 성장하는 만큼 나도 성숙해진다. 그건 식물과 같이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근사한 기쁨일 것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식물과 잘 지내는 실용적인 팁과 함께 Green mind green days에 실린 '식물이 내게 전하는 위트 있지만 촌철살인이 담긴 메시지'다. 또한 김파카 작가가 그린 싱그럽고 마음 편안해지는 일러스트는 우리 집에서 함께하고 싶은 식물을 상상하게 만든다. "나와 잘 맞는 식물은 뭘까?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식물 킬러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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