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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0.4.23
페이지
188쪽
상세 정보
늘 지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로한 <을의 연애>의 작가 을냥이가 신작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대신 전해주던 '을냥이'가 이번에는 직접 상담사로 나섰다. 작가는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속담에 착안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온 고양이로 을냥이를 재탄생시켰다. 무심하고 제멋대로인 듯하지만 실상은 '집사'의 변화를 제일 잘 알아채는 고양이처럼 은근하게 마음속을 파고드는 메시지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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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슬
@hanhanseul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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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gongnazo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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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kiyaxxij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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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늘 지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로한 <을의 연애>의 작가 을냥이가 신작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대신 전해주던 '을냥이'가 이번에는 직접 상담사로 나섰다. 작가는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속담에 착안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온 고양이로 을냥이를 재탄생시켰다. 무심하고 제멋대로인 듯하지만 실상은 '집사'의 변화를 제일 잘 알아채는 고양이처럼 은근하게 마음속을 파고드는 메시지들이 담겼다.
출판사 책 소개
그냥 좋아,
그냥 싫어,
그냥 좀 쉬고 싶어.
인간들은 그렇게 이유가 너무 많을 때
‘그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그냥’이라고 말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해서, 말하기에도 힘들어서, 혹은 회피하고만 싶어서 그렇게 얼버무린다. 이 책에서 작가는 그 진짜 이유들을 꺼내놓는다. 잘나가는 친구에 대한 질투도, 연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은 불안감도, 사실은 못 하겠다고 말하고 싶은 의기소침한 마음도 ‘을냥이’ 앞에서만은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있다.
작가의 필명이기도 한 ‘을냥이’는 작가 자신의 반려묘로부터 탄생한 캐릭터로, 아홉 번의 생을 살아 느긋하고 현명한 고양이다. 작가는 자신의 고양이에게 이야기하듯, 누구라도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문제들과 솔직한 마음들을 적었다.
소란하지 않게 위로해주는 나의 관찰자
을냥이의 조언은 ‘고양이다운’ 적당함이 빛난다. 사랑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답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패로 끝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좋은 인연은 반드시 있다고 다독인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하지 말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은 남에게 아끼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하는 한편, 싫은 사람을 억지로 만날 필요는 없다고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렇듯 적당히 따뜻하고 소란하지 않은 위로가 담겼다. 작가가 말미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고양이와도 나누었을 법한 대화’라고 표현한 데서 알 수 있듯, 어쩌면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해주고 싶었던 말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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