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고양이 나무

우에하라 스이 지음 | 민음사 펴냄

카페 고양이 나무 : 이야기 (우에하라 스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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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2.28

페이지

392쪽

상세 정보

일본의 신예 작가 우에하라 스이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읽는 내내 포근하고 행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에서 시리즈 3권까지 출간되었다. 동네 사람들이 카페에 모여 들며 벌어지는 따뜻한 사건 및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 온기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바닷가가 보이는 풍경에 자리한 언덕 위의 작은 집, 카페 고양이 나무. 특이하게도 카페 마스터는 고양이 탈을 쓴 채 사람들을 맞이한다. 손님들은 오히려 자칭 보잘 것 없는 익명의 마스터 가타쿠라 씨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고민을 상담한다. 익명의 힘일까. 손님들은 카페로 들어올 때 우중충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어느 새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카페 문을 나선다.

주인공 아리우라 나쓰미도 마찬가지다. 도쿄 본사에서 억울한 이유로 좌천당해 시골 마을로 오게 된 그녀는 어느 퇴근길, 노을에 감싸인 이 카페를 보고 홀리듯 들어온다.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가타쿠라 씨와 통성명을 나눈 그날 이후 어느 새 카페에 갈 시간만을 기대하며 퇴근을 기다리게 된 그녀. 그렇게 다양한 모양의 고민과 감동이 카페 ‘고양이 나무’에 옹기종기 모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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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사회란 잔혹하죠. 이익이든 호기심이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고,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려는 사람이 득을 보니까요.”
고양이의 얼굴을 하고 사회를 논하는 남자.
나는 그가 준 초콜릿의 포장을 벗겨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세상이라는 건, 생각보다 아주 조금 더 달콤하게 되어 있거든요.”

카페 고양이 나무

우에하라 스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20년 7월 14일
0
정소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정소현

@jungsohyun

바닷가 빨간지붕의 예쁜 카페....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말랑말랑해진다. 나이가 먹어가는 건가....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의외로 감성이라곤 눈씻고 찾아도 없다는 성격에 약간씩 빈틈이 생긴다고 할까...
가끔 이런 따뜻한 책을 읽고 흐물흐물해진다.
원치않는 부당한 인사이동으로 해변마을로 내동댕이쳐진 일에 상처를 잔뜩 받았던 나쓰미에게 빨간지붕의 카페 고양이나무는 뜻밖의 행운이자 행복한 장소가 된다.
퇴근길에 들러 차 한잔이나 간단한 식사를 하며 마음 따스한 마스터와 별것아닌 얘기도 나누고, 낯선 카페손님들의 소소한 일들에도 끼어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나쓰미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만든다.
일본에서는 3권까지 시리즈라는데... 더 출간되려나...

카페 고양이 나무

우에하라 스이 지음
민음사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0년 5월 2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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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본의 신예 작가 우에하라 스이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읽는 내내 포근하고 행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에서 시리즈 3권까지 출간되었다. 동네 사람들이 카페에 모여 들며 벌어지는 따뜻한 사건 및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 온기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바닷가가 보이는 풍경에 자리한 언덕 위의 작은 집, 카페 고양이 나무. 특이하게도 카페 마스터는 고양이 탈을 쓴 채 사람들을 맞이한다. 손님들은 오히려 자칭 보잘 것 없는 익명의 마스터 가타쿠라 씨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고민을 상담한다. 익명의 힘일까. 손님들은 카페로 들어올 때 우중충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어느 새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카페 문을 나선다.

주인공 아리우라 나쓰미도 마찬가지다. 도쿄 본사에서 억울한 이유로 좌천당해 시골 마을로 오게 된 그녀는 어느 퇴근길, 노을에 감싸인 이 카페를 보고 홀리듯 들어온다.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가타쿠라 씨와 통성명을 나눈 그날 이후 어느 새 카페에 갈 시간만을 기대하며 퇴근을 기다리게 된 그녀. 그렇게 다양한 모양의 고민과 감동이 카페 ‘고양이 나무’에 옹기종기 모여 든다.

출판사 책 소개

기쁠 때 껴안아 주고 싶은 고양이처럼
슬플 때 몸을 웅크리고 다가와 주는 고양이처럼,
우울한 마음을 달래 주는 신비로운 카페의 이야기


보송보송 고양이 탈을 쓴 수상한 카페 주인이
건네는 위로의 한 잔, 같이 하실래요?


일본의 신예 작가 우에하라 스이의 소설 『카페 고양이 나무―이야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읽는 내내 포근하고 행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에서 시리즈 3권까지 출간되었다. 동네 사람들이 카페에 모여 들며 벌어지는 따뜻한 사건 및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 온기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바닷가가 보이는 풍경에 자리한 언덕 위의 작은 집, 카페 고양이 나무. 특이하게도 카페 마스터는 고양이 탈을 쓴 채 사람들을 맞이한다. 손님들은 오히려 자칭 보잘 것 없는 익명의 마스터 가타쿠라 씨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고민을 상담한다. 익명의 힘일까. 손님들은 카페로 들어올 때 우중충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어느 새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카페 문을 나선다.

주인공 아리우라 나쓰미도 마찬가지다. 도쿄 본사에서 억울한 이유로 좌천당해 시골 마을로 오게 된 그녀는 어느 퇴근길, 노을에 감싸인 이 카페를 보고 홀리듯 들어온다.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가타쿠라 씨와 통성명을 나눈 그날 이후 어느 새 카페에 갈 시간만을 기대하며 퇴근을 기다리게 된 그녀.

그렇게 다양한 모양의 고민과 감동이 카페 ‘고양이 나무’에 옹기종기 모여 든다.


바닷가를 내려다보며
고양이와 함께 따뜻한 블렌드 커피를 마시기 좋은 날


카페 고양이 나무를 찾아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바닷가를 따라 자전거를 달리다 보면 저 멀리 언덕에 빨간 지붕을 한 작은 건물이 덩그러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녹색 문을 열어젖히면 경쾌한 차임벨 소리가 울리고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 카페 마스터를 만날 수 있다. 카페 이름을 보고 실제 고양이를 기대한다면 다소 당황할 수 있다. 대신 고양이 탈을 쓴 인간이 있다.

이곳에서 고양이 탈을 쓴 마스터와 매일 별 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나쓰미의 소확행이다. 물론 이 사랑방 같은 고양이 나무 카페를 찾는 사람이 나쓰미뿐은 아니다.

카페로 찾아온 한 여고생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며 기가 막히지 않느냐며 토로한다. 한 여중생은 카페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냐스케를 보며 자기도 귀여웠으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라며 엉엉 운다. 어느 날은 고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한 아저씨가 바다를 향해 욕을 퍼붓고 있다. 들어 보니 무려 칠 년간 사귀던 애인이 바람피우는 것을 이제야 알았단다. 그렇게 나름의 고민을 안고 있는 모두가 고양이 탈을 쓴 수상한 마스터의 “괜찮으시면 차 한잔하실래요?” 하는 나긋나긋한 영업에 홀라당 넘어가고 만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두 사람만이 아닌, 익명의 손님들이나 이 책을 읽어 주실 여러분도,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각자의 고민을 안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분명 누구에게라도 마음이 놓이는 장소가 있고,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장소에 있을 때처럼,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처럼, 이 소설을 읽을 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썼습니다.”


마음이 서글플 때,
별것 아니지만 위로가 되는 치유의 말들


•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 “가끔은 이런 날도 괜찮지 않나요? 오늘의 당신은 작은 상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해요.”
• “숨김없이 마음을 털어놓는 건, 피하고 싶어지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일이니까요.”
• “한 번쯤 소리쳐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 “미련 없이 한 번으로 포기할지, 집요하게 계속 도전할지. 그건 각자가 품은 집념 나름이지 않을까요.”
• “뿌리채소가 맛있을 계절이네요.”
• “……괜찮아요. 의외로 전해지니까요.”

절대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마스터 가타쿠라 씨. 그는 이처럼 사람들에게 때로 뜬금없는 소리를 하거나, 스리슬쩍 말을 건네는데 그런 말들이 의외로 핵심을 찌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나쓰미 또한 어느 새 손님들의 사연을 듣고 같이 울고, 같이 화내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서서히 회복해 나간다.

「그 남자, 고양이 남자」부터 시작하여 에필로그까지 총 13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카페 고양이 나무 - 이야기』는 괴상한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 마스터와 나쓰미의 첫 만남부터 카페를 들락거리는 손님들의 사연, 그리고 나쓰미와 마스터가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깊어지는 관계가 되기까지 소소하고 다정한 이야기 탑을 한층한층 쌓아 간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기분이 내킬 때마다 한 편씩 따로 읽어도 좋고, 한 번에 속도감 있게 읽어 가며 점점 완성되어 가는 장편의 묘미를 느껴도 좋다.

마음이 소란하고 서글플 때 이 책을 통해 ‘카페 고양이 나무’에 들러 보자. 읽는 동안에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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