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구 여행기

문경연 지음 | 뜨인돌 펴냄

나의 문구 여행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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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1.17

페이지

272쪽

이럴 때 추천!

행복할 때 , 떠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아요.

#디자인 #문구 #문방구 #아날로그키퍼 #에세이 #여행 #여행기 #한국

상세 정보

문구 브랜드 '아날로그 키퍼' 문경연의 문구 여행기. 여느 20대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으로 치열한 일상을 보내던 작가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문구를 보러 불쑥 떠난 '문구 여행'의 기록이다.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작가는 문구 여행을 하면서 문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고,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인정하는 용기를 낸다. 그리고 한때는 부끄럽고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여겼던, 문방구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말하자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용기를 낸 것이다. 작가는 그런 자신의 여행을 결론을 내리거나 확신을 얻는 여행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까지 7개 도시 27곳의 문방구와 문구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작가가 여행에서 만난 문구 사진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문구 여행 중에 쓴 일기와 메모 등 작가의 손 글씨로 가득한 기록도 책 속에 그대로 실었다. 문구 덕후이자 문방구 주인이 떠난 여행인 만큼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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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2

Neige님의 프로필 이미지

Neige

@neige

p. 262 ~ 263
편견 없이 나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 적는 펜, 단정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나의 첫 획을 기다리는 종이, 제 몸보다 큰 무엇인가를 붙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스티커, 몸을 깎아 나의 실수를 지워줄 지우개, 나와 다른 이의 약속이 되어줄 영수증 책과 모두에게 공평한 자, 어둠을 밝힐 형광펜, 흔적 없이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날 마스킹테이프, 나의 손이 닿기 전까지 책임지고 맡은 것을 보관해줄 집게와 클립, 말로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줄 편지지와 엽서... 이들과 함께라면 어떤 기록이든 반짝이는 조각이 되리란 확신이 들 거예요.

나의 문구 여행기

문경연 지음
뜨인돌 펴냄

1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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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e

@neige

  • Neige님의 나의 문구 여행기 게시물 이미지
  • Neige님의 나의 문구 여행기 게시물 이미지
p. 54 ~ 55
난 지금 아무것도 할 게 없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해야 할 과제도, 마쳐야 할 일도 없는 깨끗한 무계획의 인간이다. 그렇기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마구 호들갑을 떨어도 된다. 이제 막 태어난 사람처럼 온몸의 세포가 눈을 뜬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나를 너무 함부로 대한 것을 반성한다. 마음껏 좋아하고, 흥분하고, 슬퍼하고, 좌절하고, 행복하고, 설레고, 실망해야지.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 너무 좋아서 울고 싶어졌다. 이 여행이 나에게 축복이라는 것을 취업준비생으로서의 책임감을 핑계로 부정했지만 이제 인정하고 즐겨야겠다.

나의 문구 여행기

문경연 지음
뜨인돌 펴냄

읽고있어요
1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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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i

@yuminjth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당연히 문구에 대한 애정이 없을 수 없지요 :) 하지만 작가분의 열정은 차원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 덕분에 이번 프랑스 여행에 가봐야 할 곳이 더 생겼음에 감사합니다.
저도 저만의 문구 여행기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나의 문구 여행기

문경연 지음
뜨인돌 펴냄

2023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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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구 브랜드 '아날로그 키퍼' 문경연의 문구 여행기. 여느 20대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으로 치열한 일상을 보내던 작가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문구를 보러 불쑥 떠난 '문구 여행'의 기록이다.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작가는 문구 여행을 하면서 문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고,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인정하는 용기를 낸다. 그리고 한때는 부끄럽고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여겼던, 문방구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말하자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용기를 낸 것이다. 작가는 그런 자신의 여행을 결론을 내리거나 확신을 얻는 여행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까지 7개 도시 27곳의 문방구와 문구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작가가 여행에서 만난 문구 사진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문구 여행 중에 쓴 일기와 메모 등 작가의 손 글씨로 가득한 기록도 책 속에 그대로 실었다. 문구 덕후이자 문방구 주인이 떠난 여행인 만큼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출판사 책 소개

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아날로그 키퍼’ 문경연의 문구 여행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요즘,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를 내어 봐도 괜찮다고 말하는 책이 있다. 『나의 문구 여행기』는 여느 20대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진로 고민 등으로 치열한 일상을 보내던 작가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문구를 보러 불쑥 떠난 ‘문구 여행’의 기록을 옮긴 것이다. 그녀가 이 여행을 다녀온 뒤 시작한 ‘아날로그 키퍼’는 문구인들이 이른바 ‘덕질’한다는 문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책에는 작가의 인생을 흔든 문구 여행기는 물론, ‘아날로그 키퍼’가 탄생하던 순간, 문방구 주인이 된 이후에 떠난 한층 더 무르익은 문구 탐구의 기록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은 흔해빠진 성공기도, 낭만적인 여행기도 아니다.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현실적인 여행기이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으려는 자기 대화가 가득한 에세이다. 작가는 여행 내내 끊임없이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린다. 저만치 앞서가는 것 같은 친구들을 보는 마음, 취업을 앞두고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난 자신에 대한 불확신,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지 고뇌한 기록들이 솔직히 담겨있다. 오늘날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대목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문구 여행을 하면서 문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고,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인정할 용기를 낸다. 그리고 한때는 부끄럽고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여겼던, 문방구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말하자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용기를 낸 것이다. 작가는 그런 자신의 여행을 ‘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찬란한 순간을 간직하는 문구의 매력
『나의 문구 여행기』에서는 문구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문구를 이렇게 표현한다. ”제 몸보다 큰 무엇인가를 붙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스티커, 몸을 깎아 나의 실수를 지워줄 지우개, 나와 다른 이의 약속이 되어줄 영수증 책과 모두에게 공평한 자….” 작가의 문구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무언가를 기록하고, 책상 위의 모든 순간을 찬란한 순간으로 간직하는 문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는 여행에서 만난 문구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은 사진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다. 문구인들에게는 문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문구에 크게 관심이 없던 이들에게는 문구 사랑의 시작점이 되기에 충분하다. 문구 여행 중에 쓴 일기와 메모 등 작가의 손 글씨로 가득한 기록도 책 속에 그대로 실었다. 손으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기록을 보며 독자들은 문구를 통해 무언가를 기록하고 간직하는 힘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아날로그 키퍼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브랜드 탄생 비화와 앞으로의 방향성 등 아날로그 키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여행 에세이의 탄생, 문구 여행의 기술 대방출!
이 책에는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7개 도시의 27개 문방구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가 펼쳐진다. 각 도시의 개성을 오롯이 품은 문방구, 그곳에서 만난 온갖 문구들을 탐미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문구에 관심이 없던 이들이라도 문구를 보러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정도다. 또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문방구와 동네 문방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작가가 방문한 문방구들은 위치와 홈페이지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여행을 하며 각 도시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모으는 사람이 있듯이, 이 책은 여행을 하는 새로운 매개체로 ‘문구’를 제안한다. 이런 점에서 『나의 문구 여행기』는 새로운 여행 에세이의 탄생을 알리는 책이기도 하다.
문구 덕후이자 문방구 주인이 떠난 여행인 만큼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문구 여행에 필요한 문구는 무엇인지, 그 문구들을 어떻게 들고 가서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지 다양한 팁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문구 여행을 떠나본 여행자들만이 알 수 있는 문구 여행의 기술도 전수한다. 이를테면 해외에서 문방구 찾는 법, 그 나라나 도시에서만 찾을 수 있는 문구 브랜드 탐색법, 구매한 문구들을 안전하게 가지고 오는 법, 문구를 활용해 나만의 여행 기록을 남기는 팁까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문구 여행을 떠날 모험심을 잔뜩 충전해보자. 작가의 말처럼, 간판에서 ‘문구’ '종이‘ ’사무용품‘ 단어를 발견했을 때, 그곳의 문을 여는 것만으로 문구 여행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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