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온도

류얼시 지음 | 유유 펴냄

서점의 온도 (따사롭게 또 서늘하게, 중국 광저우의 24시간 서점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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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9.4

페이지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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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서점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24시간 서점인 '1200북숍'의 주인이 쓴 책이다. 보통 서점 창업자가 쓴 책이라 하면 서점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고군분투한 이야기, 서점 운영의 노하우가 담겨 있지만, 이 책은 전적으로 서점을 방문했던 특별한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서점에 와서는 밤을 지새우며 머물다 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류얼시가 서점에서 나누고자 한 마음이 언제나 따뜻하게 유지되진 않는다. 따사롭게 또 서늘하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온도가 서점의 온도를, 서점의 풍경을, 서점의 24시간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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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지말자

@jwji1000

중국에도 이런 서점이 있다니

서점의 온도

류얼시 지음
유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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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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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서점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24시간 서점인 '1200북숍'의 주인이 쓴 책이다. 보통 서점 창업자가 쓴 책이라 하면 서점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고군분투한 이야기, 서점 운영의 노하우가 담겨 있지만, 이 책은 전적으로 서점을 방문했던 특별한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서점에 와서는 밤을 지새우며 머물다 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류얼시가 서점에서 나누고자 한 마음이 언제나 따뜻하게 유지되진 않는다. 따사롭게 또 서늘하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온도가 서점의 온도를, 서점의 풍경을, 서점의 24시간을 채우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곳,
광저우의 24시간을 밝히는 1200북숍

인구 천오백만이 넘는 중국 제3의 대도시 광저우에는 24시간 불을 밝히는 서점이 있습니다. 이곳 1200북숍은 광저우에만 여섯 곳이 있는데요. 모든 지점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늘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듭니다. 낮에는 말이지요. 깊은 밤, 서점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단잠에 빠져든 늦은 시간에 과연 손님이 오긴 할까요? 1200북숍의 설립자 류얼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밤 시간대에 손님이 열 명만 와도 의미가 있어요. 그들을 위해 불을 켜 둘 겁니다.” 이 독특한 서점 주인은 문화를 창출하고 온정을 나누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서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책을 팔아서 돈을 벌고, 밤에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1200북숍의 모토라고요.
2013년 가을, 류얼시는 10킬로그램 배낭을 메고 타이완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51일간 1200킬로미터를 걸으면서 그는 자신에게 무상으로 하룻밤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두말 않고 도와 준 타이완인의 따뜻한 마음씨에 큰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온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겠다고 다짐하지요. 도보여행에서 작은 결심을 하고 돌아온 그는 곧 광저우에 24시간 서점을 엽니다. “어둠이 깔린 뒤, 그 도시에 등불과 머물 곳을 제공하고 정신적 등대”가 되어 줄 서점을 운영하겠다고 생각하면서요. (벌써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1200북숍’은 그가 1200킬로미터의 타이완 도보 일주를 해 낸 것을 기념해 지은 이름입니다.)
1200북숍은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 데다가 서점 안에는 소파방을 만들어서 여행자에게 무상으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류얼시가 타이완인들에게 받은 온정을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는 셈이지요. 꼭 소파방에 머물지 않더라도 이 서점을 찾아온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책을 사든 사지 않든 얼마든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습니다. 아무도 왜 이곳에서 밤을 새우는지, 왜 집에 가지 않는지 묻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서점에 반년 넘게 머무르는 사람도 생겼지요. 아무것도 묻지 않지만 오랜 시간 마주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운명적으로 잘 잊히지 않는다고 류얼시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그러니까 이 책은 서점 주인이 서점을 운영하면서 만난, 24시간 문을 여는 서점을 운영하기에 만날 수밖에 없었던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력거꾼인 아버지와 의붓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거리를 떠돌다가 서점에 머물게 된 12살 아이, 광저우에서 16년간 인문학서점을 운영하다가 갑작스럽게 죽은 홍풍엽서점 주인장의 가족, 중국 최북단 지역에 살다가 중국 대륙 일주에 나선 배낭여행객, 매일 밤 1200북숍으로 출근해 대학원 공부를 하는 수험생, 광저우 지하철역 앞에서 버스킹을 하는 아마추어 가수, 타이완 일주할 때 류얼시에게 큰 도움을 준 친구, 온갖 외국어 사전을 쌓아 놓고 보면서 서양 언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서점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범인, 손님에서 직원이 된 청각장애인, 서점에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 초로의 부부, 류얼시에게 편지를 보내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된 아홉 살 아이, 떠도는 삶을 생존 방식으로 삼고 서점에 상주하는 방랑자 그리고 서점에서 돌보는 유기견까지. 『서점의 온도』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서점에 와서는 밤을 지새우며 머물다 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류얼시가 서점에서 나누고자 한 마음이 언제나 따뜻하게 유지되진 않습니다. 따사롭게 또 서늘하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온도가 서점의 온도를, 서점의 풍경을, 서점의 24시간을 채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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