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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0.1.1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학교 폭력 실태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낸 성실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작가는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수많은 ‘방관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언뜻 보면 가장 흔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 폭력의 목격자이자 방관자로 살아가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소설 속에는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아이가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모습을 바라만 보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얽혀 들며 입장이 바뀌기를 거듭한다.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고, 뜻하지 않게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게 되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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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
@pureum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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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syun89v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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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학교 폭력 실태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낸 성실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작가는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수많은 ‘방관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언뜻 보면 가장 흔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 폭력의 목격자이자 방관자로 살아가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소설 속에는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아이가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모습을 바라만 보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얽혀 들며 입장이 바뀌기를 거듭한다.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고, 뜻하지 않게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게 되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출판사 책 소개
“그랬다, 수아를 그곳으로 불러낸 건 우리였다.”
학교 폭력에 삼켜진 아이들의 이야기
학교 폭력 실태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낸 성실 작가의 청소년소설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수많은 ‘방관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언뜻 보면 가장 흔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 폭력의 목격자이자 방관자로 살아가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소설 속에는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아이가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모습을 바라만 보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얽혀 들며 입장이 바뀌기를 거듭한다.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고, 뜻하지 않게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게 되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학교 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
여중생이 학교 건물 옥상에서 떨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급생 아든, 남순, 동우, 호제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그중 아든이 자기가 겪은 일을 형사에게 하나씩 풀어놓는다.
원래 동우 무리에 속해 있던 아든은 수아의 소꿉친구지만, 동우를 비롯한 아이들이 수아를 괴롭히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본다. 남순의 용기에 힘입어 수아에게 다가가 친해질 무렵, 위협적인 전학생 호제가 등장한다. 시한폭탄 같은 호제는 힘으로 아이들을 굴복시키고, 수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는 오늘날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따돌림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린다. 소위 ‘노는 무리’의 아이들은 죄책감 없이 몰려다니며 힘없는 학생의 돈을 뺏고, 이를 고발한 아이를 악랄하게 괴롭힌다. 아이들 간의 서열은 더 힘센 전학생이 오면서 바뀌지만, ‘힘’을 중심으로 맺어진 관계는 진정한 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때마다 피해자를 바꿔 가며 폭력을 정당화할 뿐이다. 폭력적인 공간을 피해 맺어진 비밀스러운 우정 또한 오래가지 못 하고 힘 있는 아이에 의해 파괴되고 만다.
마주하기 괴로울 만큼 현실적인 이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관계의 본질과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 돌이켜 보게 될 것이다. 찬란하게 빛날 청소년기를, 빠져나올 수 없는 고통 속에 보내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오롯이 담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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