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거기에 있어

알렉스 레이크 지음 | 토마토출판사 펴냄

여자는 거기에 있어 (알렉스 레이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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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9.11.29

페이지

500쪽

상세 정보

런던에서 사는 결혼 3년 차 부부인 클레어와 알피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금슬 좋은 부부이다. 부유한 클레어의 아버지 덕에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클레어는 아이를 낳아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어 한다. 사실 알피는 클레어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셀 수 없는 거짓말로 지금의 삶을 얻었다. 그렇게 해서 얻은 큰 집과 비싼 차, 달콤한 휴가 등 알피의 결혼 생활은 매우 행복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사랑했다. 아내 클레어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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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전화를 끊으면서 알피는 미소를 지을 뻔했다. 역설적이었다. 이건 바로 그가 기대한 일이 아닌가. 실종된 아내를 찾아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물어보며 아내가 하룻밤 외출 후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한 척 연기하는 것.
하지만 그는 미소 짓지 않았다. 확실히는.
아직은 이렇게 이르게 벌어질 줄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내의 행방을 자기가 모를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
그는 아내의 실종을 연막으로 쓰려고 계획했었다.
하지만 이건 현실이었다.

여자는 거기에 있어

알렉스 레이크 지음
토마토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월 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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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인어

@ga1pwavsfcqh

히치하이커에 대한 생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운전자가 열심히 차를 타고 가고 있다가
기이할 정도로 힘없는 몸짓으로 히치하이커를 하고 있는 알몸의 젊은 여자를 보고 놀래서 차를 세운다.
그리고 놀래서 말한다. "당신 그 여자예요?"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2장만 읽었을 뿐인데도 긴장감이 녹아져있고 내 흥미를 끌기엔 충분했다.
독태기였던 나는 언제 독태기였냐는 듯이 책 속에 금방 빠져들었다. 뒤로 가면 갈수록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클레어와 알피는 누가 봐도 행복한 부부이다.
클레어는 돈 많은 아빠와 자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이해해주는 남편이 있는 행복한 여자이다.
그런 클레어가 딱 한가지 원하는 것은 아이였다. 클레어의 엄마는 어렸을 때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죽음을 맞이한 장면을 보게 된다.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클레어는 더욱더 아이를 원했고, 자기 엄마와는 다르게 자상한 엄마가 되어서 아이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주면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길 원한다. 하지만 임신은 매번 실패하고 클레어의 소소한 꿈은 자꾸 멀어져 간다.

알피는 1등 남편감이다. 아내를 위해 살아가고 아내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은 아내만을 사랑하는 그런 남자.
하지만 알피는 클레어의 돈 때문에 접근하고 모든 게 거짓말투성이인 연기 잘하는 1등 남편감이었다.
거짓으로 시작된 결혼생활이기 때문에 알피는 클레어의 모든 게 자기를 옭아맨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갇혀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만의 탈출구인 헨리 브라이언트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어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또 다른 거짓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피파라는 불륜 상대인 여자를 죽이게 되고 그게 발화점이 되어서 클레어를 죽일 결심까지 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가상의 인물 헨리 브라이언트와 클레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거짓 이메일 증거를 만들고 헨리가 클레어를 죽였다고 하고 본인은 슬픔에 빠진 남편 연기를 하는 계획을 짜면서 행복해한다.

알피의 계획의 날이 다가오던 어느 날 클레어가 사라진다.
그리고 헨리와 클레어가 나눈 이메일들 중에 본인이 보내지 않았던 이메일을 발견하게 되고, 분명 헨리는 알피가 만든 가상의 인물일 텐데 클레어와 헨리가 주고받은 이메일이 있는 걸 보고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그러던 중 경찰에게서 클레어가 헨리에게서 납치되었다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다시 클레어를 만나게 된다.

헨리 브라이언트에게 납치되었다가 탈출했지만 아직도 헨리가 본인 주위에 맴돌고 있다는 클레어
자신이 만든 헨리 브라이언트를 왜 실존 인물이 된 건지, 도대체 누구인지 찾는 알피
피파 사건과 클레어 사건을 풀어가면서 사건의 수사망을 좁히는 윈 경위

충분히 흡입력 있고, 각자의 입장에서 챕터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손에 땀이 절로 나게 하는 내용이었다.
알렉스 레이크란 작가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조만간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쉿. 여자는 거기에 있어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여자는 거기에 있어

알렉스 레이크 지음
토마토출판사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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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런던에서 사는 결혼 3년 차 부부인 클레어와 알피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금슬 좋은 부부이다. 부유한 클레어의 아버지 덕에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클레어는 아이를 낳아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어 한다. 사실 알피는 클레어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셀 수 없는 거짓말로 지금의 삶을 얻었다. 그렇게 해서 얻은 큰 집과 비싼 차, 달콤한 휴가 등 알피의 결혼 생활은 매우 행복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사랑했다. 아내 클레어만 빼고…….

출판사 책 소개

<선데이 타임스> 선정,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의 귀환!

욕망과 배신, 분노
비극은 결혼식을 올린 후부터 시작된다!


알렉스 레이크라는 필명으로 데뷔하자마자 영국 아마존 신인 작가 탑 10에 오르며 주목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의 신작 『여자는 거기에 있어』가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전작 『After Anna』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가정 스릴러라는 장르이다. 영미 미스터리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가정 스릴러(Domestic Thriller)는 『나를 찾아줘』(질리언 플린, 푸른 숲) 『걸 온 더 트레인』(폴라 호킨스, 북폴리오) 등으로 대표할 수 있으며 이름 그대로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많은 사람이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이룰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따듯하고 보호의 울타리인 가정이 가장 위험한 공간일 수 있다는 현실을 그렸다.

런던에서 사는 결혼 3년 차 부부인 클레어와 알피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금슬 좋은 부부이다. 부유한 클레어의 아버지 덕에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클레어는 아이를 낳아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어 한다. 사실 알피는 클레어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셀 수 없는 거짓말로 지금의 삶을 얻었다. 그렇게 해서 얻은 큰 집과 비싼 차, 달콤한 휴가 등 알피의 결혼 생활은 매우 행복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사랑했다. 아내 클레어만 빼고…….

“내가 정말로 너랑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어?”

처음에는 알피도 클레어를 꽤 좋아했다. 그녀가 제공하는 돈과 연줄은 시궁창 같은 알피의 인생에서 오아시스와도 같았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클레어의 사랑이 숨 막힌다. 그녀를 증오한다. 하지만 그녀와 헤어지면 빈털터리로 쫓겨나게 될 것이다. 알피는 나름대로 헨리 브라이언트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고, 데이팅 웹사이트에서 다른 여자들과 만나며 잠자리를 가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알피의 인생을 바꿀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헨리 브라이언트라는 신분으로 만났던 피파라는 여자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말한 것이다. 무엇보다 놀랐던 건 아내의 친구와 아는 사이였다. 알피는 달콤한 말들로 피파를 꼬여내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피파를 없앤다. 그리고 이제 클레어도 헨리 브라이언트와 불륜을 한 것처럼 문자와 이메일을 보내 헨리를 만난 후 실종된 것처럼 계획을 세운다.

어느 때와 같은 아침, 어제저녁 고객 접대 식사가 있어 늦는다는 클레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클레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녀의 흔적을 찾던 중 알피는 클레어의 이메일함을 확인하다가 자신이 보내지 않은 헨리 브라이언트의 메일을 확인한다. 누구일까? 누군가가 헨리 행세를 하고 클레어와 진짜 불륜을 저지른 것일까?
누가 헨리를 이용해서 알피가 계획한 일을 하고 있었다. 왜 이런 짓을 한 것일까? 그리고 클레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기만 위에 세워진 가정, 내 배우자는 믿을 수 있을까?

이제껏 자신이 안다고 생각했던 배우자의 모습은 진짜일까? 누구보다 남편을 잘 알고 있고 그런 남편을 사랑했던 클레어, 그리고 그런 클레어가 변하지 않고 항상 자신만을 사랑할 거라고 생각하고 거짓된 모습만을 보여준 알피. 가장 믿었던 사람이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가 알면서도 쉽게 실감하지 못한다.
『여자는 거기에 있어』는 이런 전제로 가정 스릴러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사건에 따라 주인공들의 내면을 따라가는 심리적 내러티브는 독자들이 주인공들의 감정을 공유하도록 이끈다. 독자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이 소설의 원제인 ‘마지막 거짓말(The Last Lie)’의 의미처럼 마지막 거짓말을 한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될 때 독자는 그때서야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누구보다 알피를 사랑했던 클레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 ‘여자는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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