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느끼한 산문집

강이슬 지음 | 웨일북 펴냄

안 느끼한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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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9.9.1

페이지

240쪽

상세 정보

제6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이 책은 작가가 성인방송국에서 일했던 어느 여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SNL> 작가로 일하며 야한 이야기에는 잔뼈가 굵었다고 생각했던 작가는 그 이상한 ‘일터’에서 혼란을 겪는다. 진정한 성 평등과 직업 정신 등 기존의 상식이 전복되는 현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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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Yumi님의 프로필 이미지

Yumi

@yuminjth

가볍고 진실되고 위트있다 10쇄 이상이라니 그럴만 하다 :)

안 느끼한 산문집

강이슬 지음
웨일북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3년 4월 20일
0
윤님의 프로필 이미지

@yoonk0od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일상적인 주제들을 담아내고 있고,
청춘을 보증금에 받친다는 젊은 작가님은 웃픈 이야기.
딱딱하고 무겁지 않게 현실적인 것들을 솔직하게 적어낸 듯 합니다.
책의 분량이 두껍지 않아 소소하게 읽을 수 있네요.

안 느끼한 산문집

강이슬 지음
웨일북 펴냄

2022년 11월 24일
0
진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희

@jinnwxy

읽는 내내 코 끝이 찡하기도 하고 눈물이 고이기도, 크게 박장대소 하기도 했다. 늘상 무표정으로 책을 읽던 나에게 움직이는, 살아있는 감정을 전달해준 책. 그리고 읽으면서 나는 글쓰기를 그만둬야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쓰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어쩌면 글을 그만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에세이였다. 누구든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그리고 실컷 울고 웃다 문득 나는 강이슬처럼 치열하게 살아왔었나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마약같은 책이다. 새해부터 이런 보물같은 책을 찾아 읽게 되어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

안 느끼한 산문집

강이슬 지음
웨일북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1월 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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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6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이 책은 작가가 성인방송국에서 일했던 어느 여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SNL> 작가로 일하며 야한 이야기에는 잔뼈가 굵었다고 생각했던 작가는 그 이상한 ‘일터’에서 혼란을 겪는다. 진정한 성 평등과 직업 정신 등 기존의 상식이 전복되는 현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품는다.

출판사 책 소개

참여 인원 3천 명, 응모 작품 3만 건 역대 최대 규모
출판사 에디터 10인이 직접 뽑은
제6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가난을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면”

첫 월급 96만 7,000원
모두가 함구해온 청춘의 자화상을 그리다


강이슬의 글은 솔직하다. 그리고 쫄깃하게 재미있다. 첫 월급 96만 7,000원. 보증금 2,000에 68만 원짜리 옥탑방에서 동생, 친구와 셋이 월세를 나눠 내는 현실을 담백한 시트콤처럼 펼쳐낸다. 작가는 어떠한 숫자에도, 어떠한 가난에도 머뭇거림이 없다. 가난한 건 내 탓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니까,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보증금을 쫓느라 헐떡거려도 밤이 되면 개와 술과 키스로 청춘을 알차게 소모한다.
강이슬의 젊음만큼이나 이 책의 글들도 롤러코스터 같다. 유머와 눈물이 교차하고 육두문자가 춤을 춘다. 하지만 한 번도 괜한 ‘시발’은 없다. 그것은 닳아빠진 인간의 발악이 아니라 포기를 많이 겪어보지 않은 자만이 내뱉을 수 있는 탄성에 가깝다. 작가는 그 속에서 사뿐히 청춘의 한을 날리고 일터로 나간다. 체념과 변명에 익숙한 사람의 말문을 막아버리고 무색하게 한다. 읽는 동안 우리는 기성세대의 문법을 깨부수는 이 젊은 작가의 질문 덕에 ‘당연한 것들’로부터 멀어지고, 케케묵은 느끼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아프거나 망하지 않기를”

이상하고 혼란스런 청춘의 질문들
그 속에서 캐낸, 알짜배기 행복을 말하다


이 책은 작가가 성인방송국에서 일했던 어느 여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SNL> 작가로 일하며 야한 이야기에는 잔뼈가 굵었다고 생각했던 작가는 그 이상한 ‘일터’에서 혼란을 겪는다. 진정한 성 평등과 직업 정신 등 기존의 상식이 전복되는 현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품는다. 작가는 결코 우회하지 않고, 그때의 현장을 날것의 언어로 펼쳐 보이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독자를 끌고 간다. 마지막에는 결코 건너뛸 수 없는 덫을 놓고 질문을 던진다. 독자는 발이 걸려 넘어지듯, 작가와 함께 그 질문에 골몰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작가의 질문은 지금 청춘들이 당면한 모순된 현실과 닮은 듯 느껴진다. 이미 세팅된 이상한 현실 속에서 ‘진짜 옳은 것’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것만 같다.
혼란하고 심란한 청춘이지만, 강이슬 작가는 마냥 아파하는 대신 연대하며 즐거움을 찾는다. 밤과 개와 술과 키스는 이 가난한 청춘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그것들 속에서 작가는 어떤 느끼한 목표나 희망보다 당장의 행복을 꺼내 쓴다. 또한 사랑하는 이들과 열렬히 행복을 나눈다. 웬만한 고난과 역경엔 굴하지 않고 ‘나는 존나 짱’이라고 솜씨 좋게 멘탈을 유지한다. 읽으면서 우리는 이 담백한 청춘에게 엄지를 척 들어 올릴 수밖에 없어진다. “그래! 네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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