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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9.9.10
페이지
540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빌 게이츠가 극찬한 화제작 『모스크바의 신사』의 작가, 에이모 토울스의 데뷔작 완벽하게 재현된 193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세 젊은이의 찬란한 꿈과 엇갈림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진입,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재즈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937년의 뉴욕. 케이트와 이브는 젊고 유능한 신사 팅커와의 만남을 계기로 맨해튼의 사교계에 발을 들인다. 새로운 음악과 대공황 끝자락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이끌리는 세 사람. 그러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 이브는 오랜 꿈을 포기하게 되고, 본인의 탓이라며 괴로워하던 팅커는 남은 인생을 그녀를 위해 바치기로 한다. 성공을 위해 조지 워싱턴의 ‘품위의 규칙’을 성실히 따르던 남자, 팅커의 충동적인 결정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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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moningkeopi
우아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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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_Naa
@gunnaa
우아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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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
@goyeo
우아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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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빌 게이츠가 극찬한 화제작 『모스크바의 신사』의 작가, 에이모 토울스의 데뷔작 완벽하게 재현된 193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세 젊은이의 찬란한 꿈과 엇갈림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진입,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재즈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937년의 뉴욕. 케이트와 이브는 젊고 유능한 신사 팅커와의 만남을 계기로 맨해튼의 사교계에 발을 들인다. 새로운 음악과 대공황 끝자락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이끌리는 세 사람. 그러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 이브는 오랜 꿈을 포기하게 되고, 본인의 탓이라며 괴로워하던 팅커는 남은 인생을 그녀를 위해 바치기로 한다. 성공을 위해 조지 워싱턴의 ‘품위의 규칙’을 성실히 따르던 남자, 팅커의 충동적인 결정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출판사 책 소개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첫 장편소설
“이 소설은 맨해튼과 피츠제럴드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_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20개국 출판 계약
★2011 아마존·반스앤노블 선정 올해의 책
★2011《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올해의 책
★2012 프랑스 피츠제럴드상 수상
★2012 뉴애틀랜틱독립서점협회상, 전미도서관협회상 역사소설 부문 수상
★라이온스게이트 제작, TV 드라마화
재즈만큼이나 예측 불가능하던 ‘순수의 시대’
화려한 삶과 양심 사이에서 서로 엇갈린 젊음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빌 게이츠가 극찬한 화제작 『모스크바의 신사』의 작가, 에이모 토울스의 데뷔작 『우아한 연인』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로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마흔이 넘어 탈고한 『우아한 연인』은 완벽하게 재현된 193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세 젊은이의 찬란한 꿈과 엇갈림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내로라하는 문학 출판사들의 치열한 경합 끝에 한화 1억 원 상당에 판권이 팔렸다. 그리고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진입,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민자의 딸이자 노동 계층인 케이티와 할리우드 드림을 꿈꾸는 이브. 비범한 내면을 지녔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내는 데’ 급급할 뿐인 두 여성 앞에 젊고 유망한 은행가 팅커가 나타난다. 시대가 바라는 모습을 모두 갖춘 신사 팅커에게 케이티와 이브는 동시에 반하고, 팅커 역시 자유분방한 그녀들에게서 해방감을 느낀다. 팅커의 안내를 받아 뉴욕의 상류 사회를 엿보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케이티와 이브. 그러나 그들의 삶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대공황이 남긴 그림자와 흥겨운 재즈 선율이 살아 있는 1930년대의 뉴욕. 한껏 자유로우면서도 성공에 목마른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 언뜻 전형적인 구성으로 보이지만, 변화무쌍한 그들의 운명은 독자의 예상을 번번이 비껴간다. 고전 문학적 배경을 누비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주인공이 선사하는 독특한 감동의 책. 『우아한 연인』은 ‘『순수의 시대』와 『위대한 개츠비』에 바치는 오마주’,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섹스 앤드 더 시티>’라는 찬사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게 한다.
세심하게 기록된 아름다운 시대의 초상
그 시절 감성과 낭만을 생생히 되살리다
1966년, 중년의 나이가 된 케이티는 뉴욕의 사진전에서 옛사랑 팅커 그레이의 사진을 발견한다. 스콧 피츠제럴드가 그려낸 ‘개츠비’의 현신(現身) 같았던 사람. 팅커의 사진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1938년을,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가슴이 뜨거웠던 그날들을 떠올린다. 순수한 창작의 에너지와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인구 천만의 대도시, 뉴욕. 대공황의 그림자 속에서도 새로운 부류의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뉴욕을 향한 덕에 문화적으로 유례없는 황금기를 이루었다. 젊은이들은 기존의 음악 질서에 반기를 든 재즈에 열광했고, 무명 화가들은 대세라고 여겨지던 피카소와 큐비즘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버지니아 울프와 이디스 워튼, 애거서 크리스티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작자미상’으로 존재하던 여성 작가들은 펜을 들 용기를 얻었다. 상류 사회에도, 예술가들 사이에도 속하지 않았던 케이티였지만 팅커와 이브와 덕분에 아름다운 시절의 낭만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 매카시즘의 광기가 미국을 덮치기 전 허락된 마지막 낭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 시절 친구들을 잊고 살았고, 그런 자신에게 큰 충격을 받는다.
상류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110개의 규칙들과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단 하나의 가르침
등장인물은 물론 예술 작품과 흐르는 음악까지 면밀히 설계해 배치하는 에이모 토울스답게, 『우아한 연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책과 노래가 특별한 의미를 갖고 등장한다. 빌리 홀리데이의 <뉴욕의 가을>을 비롯한 재즈 명곡들은 시대의 분위기를, 헤밍웨이와 디킨스의 소설들은 읽는 사람의 취향과 성격을 알려주는 식이다. 등장하는 책들 중에서도 조지 워싱턴의 책과 소로의 『월든』은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주인공 팅커의 삶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우아한 연인』의 원제인 ‘품위의 규칙(Rules of Civility)’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젊은 시절 꼼꼼하게 작성한 『사교와 토론에서 갖추어야 할 예의 및 품위 있는 행동 규칙』(Rules of Civility & Decent Behavior in Company and Conversation)에서 가져온 것이다. 유쾌하고 매너를 갖춘 신사이지만 어딘가 억눌린 듯한 모습의 팅커. 그에게 ‘품위의 규칙’은 세속적인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한 ‘몸가짐’을 규정한 원칙이었다. 하지만 110가지에 이르는 워싱턴의 조언을 강박적으로, 머리와 몸으로 익히려 했던 팅커는 ‘마음가짐’을 규정한 마지막 원칙에 소홀한 삶을 살고 있었다. 진짜 자기 모습을 잊은 그에게 조지 워싱턴의 책은 어울리지 않는 옷과 같았다.
그런 팅커에게 케이티를 만난 후 알게 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은 한 줄기 빛이 되어준다. ‘삶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로만 제한하라’고 말하는 『월든』의 메시지는 그의 마음에 선명한 울림을 남긴다. 그리고 그동안 중요하지 않게 여긴 ‘양심이라 불리는 천상의 불꽃이 가슴 속에 항상 살아 있게 노력하라’는 워싱턴의 110번째 규칙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품위의 규칙’과 『월든』, 서로 정반대처럼 보이는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두 책이 놀랍게도 에이모 토울스의 마법 같은 스토리텔링 속에 하나의 메시지로 융합된다.
욕망을 위해 기꺼이 꿈을 버리는 시대, 끝까지 자신을 지켜낸 사람들
어두운 시절을 견딘 찬란한 젊음에 바치는 찬사
오프라 윈프리가 책을 고르고 평하는 《오프라 매거진》은 맨해튼의 상류 사회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신의 태도를 지켜가는 『우아한 연인』의 인물들을 극찬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당당한 사업가 앤, 부유한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났지만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는 월러스,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명문대생 디키, 자신의 재능을 돈에 팔지 않겠다고 계속해서 다짐하는 무명 화가 행크. 작가 에이모 토울스는 당시에는 무모해 보였을 이들의 용감한 선택이 바로 우리를 올바른 세상으로 이끈 역사적 순간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작가의 시대관은 다음 작품인 『모스크바의 신사』에서 더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작중 주인공인 로스토프 백작의 “‘역사의 모든 전기마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나폴레옹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예술이나 상업, 또는 사고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갈림길마다 매번 등장하는 평범한 남자와 여자’”라는 대사는 『우아한 연인』이 주는 메시지와 서로 통한다.
에이모 토울스는 『우아한 연인』으로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름을 딴 프랑스 피츠제럴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많은 평론가들이 ‘개츠비’를 언급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책을 설명하는 데 굳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로 작가의 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우아한 연인』, 『모스크바의 신사』를 통해 자신만의 클래식함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에이모 토울스는 『밤은 부드러워』(1934)의 최신 개정판 서문을 맡는 등 시대를 초월한 대(大)작가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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