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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8.2.28
페이지
544쪽
상세 정보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로맨스 서사의 원형을 보여준다. <오만과 편견>의 원제는 '첫인상'이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무뚝뚝하고 권위적이어서 서로 다른 사회적 조건을 부각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첫인상이 빚은 오해로 '자존심'을 세우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갖는다.
다아시 또한 엘리자베스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듯한 엘리자베스의 태도에 진심을 고백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랑하는 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고 좌절하면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과정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만과 편견>은 오늘날에도 읽는 이의 심금을 휘젓는 불후의 고전이지만, 출간되고 2세기가 흐른 만큼 지금 보기엔 의아한 설정이나 연출이 있다. 엘리자베스는 어째서 위캄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을까? 열다섯 살짜리 리디아와 야반도주한 위캄은 어째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다아시의 진심을 눈치 채지 못했을까?
할리퀸 열풍을 이끈 로맨스 소설 작가 주드 데브루는 모든 캐릭터와 사건을 2010년대로 불러와 현대적 감성으로 다듬고 꾸몄다. <파이와 공작새>는 제인 오스틴의 섬세함에 데브루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이 더해진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 웹툰으로 미리보기 : http://naver.me/xgdTJnW7
상세정보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로맨스 서사의 원형을 보여준다. <오만과 편견>의 원제는 '첫인상'이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무뚝뚝하고 권위적이어서 서로 다른 사회적 조건을 부각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첫인상이 빚은 오해로 '자존심'을 세우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갖는다.
다아시 또한 엘리자베스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듯한 엘리자베스의 태도에 진심을 고백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랑하는 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고 좌절하면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과정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만과 편견>은 오늘날에도 읽는 이의 심금을 휘젓는 불후의 고전이지만, 출간되고 2세기가 흐른 만큼 지금 보기엔 의아한 설정이나 연출이 있다. 엘리자베스는 어째서 위캄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을까? 열다섯 살짜리 리디아와 야반도주한 위캄은 어째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다아시의 진심을 눈치 채지 못했을까?
할리퀸 열풍을 이끈 로맨스 소설 작가 주드 데브루는 모든 캐릭터와 사건을 2010년대로 불러와 현대적 감성으로 다듬고 꾸몄다. <파이와 공작새>는 제인 오스틴의 섬세함에 데브루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이 더해진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 웹툰으로 미리보기 : http://naver.me/xgdTJnW7
출판사 책 소개
21세기 감성으로 재탄생한
불후의 고전 로맨스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로맨스 서사의 원형을 보여준다. <오만과 편견>의 원제는 ‘첫인상’이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무뚝뚝하고 권위적이어서 서로 다른 사회적 조건을 부각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첫인상이 빚은 오해로 ‘자존심’을 세우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갖는다. 다아시 또한 엘리자베스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듯한 엘리자베스의 태도에 진심을 고백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랑하는 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고 좌절하면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과정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만과 편견>은 오늘날에도 읽는 이의 심금을 휘젓는 불후의 고전이지만, 출간되고 2세기가 흐른 만큼 지금 보기엔 의아한 설정이나 연출이 있다. 엘리자베스는 어째서 위캄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을까? 열다섯 살짜리 리디아와 야반도주한 위캄은 어째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다아시의 진심을 눈치 채지 못했을까? 할리퀸 열풍을 이끈 로맨스 소설 작가 주드 데브루는 모든 캐릭터와 사건을 2010년대로 불러와 현대적 감성으로 다듬고 꾸몄다. <파이와 공작새>는 제인 오스틴의 섬세함에 데브루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이 더해진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할리퀸 로맨스의 대모, 주드 데브루
현대판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창조하다
주드 데브루는 <계약결혼>, <말괄량이 상속녀>, <영원보다 긴 사랑> 등 마흔세 권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썼다. 그는 1980~90년대 할리퀸 열풍을 이끌며 전 세계 6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현대 로맨스 소설계 대모라 평가 받는다. 데브루의 캐릭터는 생동감이 넘치고 위트가 있으며 독자의 욕망을 확실히 실현한다. <파이와 공작새>의 여주인공 케이시는 자신이 일으켜 세운 레스토랑의 명성을 은근히 자랑할 만큼 솔직하고 당돌하다. 거만해 보이는 남주인공 테이트에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안을 주기도 한다. 케이시의 오해가 풀린 뒤로 두 주인공이 주고받는 대화는 어느 한 쪽도 우세하지 않은 미묘한 감정싸움, ‘밀당’의 정석을 보여준다.
테이트는 할리퀸 로맨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탄탄한 몸매에 잘생긴 남주인공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매력을 꼽는다면 단연 공감능력이다. 그가 케이시를 유혹할 수 있었던 건 울퉁불퉁한 근육이 아니라 그녀의 연애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전했던 위로의 말 덕분이었다. 다아시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짝사랑의 아픔을 묵묵히 견뎌냈다면, 테이트는 사려 깊은 태도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자신의 마음을 서툴게 숨기지 않고 구애에 늘 정성을 다한다. <오만과 편견>이 세상에 나온 뒤 지난 200년의 세월 간 이상적인 남성상은 이렇게 변했다. 부족함 없는 남성과 보잘 것 없는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스토리보다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 주며 사랑을 키우는 미녀와 야수 스토리에 공감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데브루는 정확히 포착했다.
제2의 주인공, 베넷 부인
작가의 목소리를 전하다
<오만과 편견>이 <파이와 공작새>로 다시 쓰이면서 가장 많이 각색된 캐릭터는 베넷 부인이다. 원작의 베넷 부인이 세속적이고 다소 천박한 행동을 하며 계급 갈등을 부추겼다면, <파이와 공작새>의 올리비아는 두 주인공에게 지혜를 나누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새로운 결말을 이끌어낸다. 그녀는 케이시와 테이트의 내면을 꿰뚫고 적기에 담백한 조언을 건네는 조력자인 동시에 젊은 시절의 열정을 다시금 불태워 무대에 오르는 제2의 주인공이다. 데브루가 <오만과 편견>을 다시 쓴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거 참 난감하네요. 그래도 조언을 해 준다면, 케이시에게 시간을 주고 손을 떼요. 그래서 당신의 전 매제랑 있게 둬요. 그 둘 처음엔 엄청나게 물고 빨고 하겠죠. 그러다 한두 해가 지나면 케이시는 그 남자가 비열한 놈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엄청 상심할 거예요. 그럼 그때는 매력도 없고 겁쟁이인 당신을 봐주지 않을까요. 그럼 해결된 거죠.”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테이트에게 올리비아는 이렇게 말한다.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라고. 자존심을 버리고 편견을 바로잡는 용기를 실천하라고. 그럴 때 당신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낭만적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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