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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9.7.5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2016년 초여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려고 하는 한 사람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온전히 나답게>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이대로 살아도 좋을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자신감을 심어 준 이 책이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을 내며 독자들이 조금 더 즐겁게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쳅터의 구성과 차례의 변화를 주었다. '소박하고 섹시하게', '비관주의자의 낭만적인 생활방식'과 같은 기존의 쳅터 제목을 '추운 집에 사는 여자', '승리의 맥주'와 같은 한수희 작가의 글과 닮은 일상적인 제목으로 바꾸고, 그 안에 들어가는 글의 순서 또한 변화를 주었다.
또한 '그 후의 이야기'라는 새로운 글이 추가되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화한 작가의 생활과 생각을 담아냈다. 출간 당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표지는 산뜻하고 가벼운 색감과 양장 제본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의 삶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고,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답답하다면 <온전히 나답게>를 다시 펼쳐볼 것을 권한다.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생활의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는 작지만 확실한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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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ggugong
온전히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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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책빵
@moonbookbread
온전히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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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ororasuil
온전히 나답게
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2016년 초여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려고 하는 한 사람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온전히 나답게>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이대로 살아도 좋을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자신감을 심어 준 이 책이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을 내며 독자들이 조금 더 즐겁게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쳅터의 구성과 차례의 변화를 주었다. '소박하고 섹시하게', '비관주의자의 낭만적인 생활방식'과 같은 기존의 쳅터 제목을 '추운 집에 사는 여자', '승리의 맥주'와 같은 한수희 작가의 글과 닮은 일상적인 제목으로 바꾸고, 그 안에 들어가는 글의 순서 또한 변화를 주었다.
또한 '그 후의 이야기'라는 새로운 글이 추가되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화한 작가의 생활과 생각을 담아냈다. 출간 당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표지는 산뜻하고 가벼운 색감과 양장 제본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의 삶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고,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답답하다면 <온전히 나답게>를 다시 펼쳐볼 것을 권한다.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생활의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는 작지만 확실한 용기를 주는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인생은 느슨하게 매일은 성실하게
남들이 뭐라고 하든, 룰루랄라 즐겁게
『온전히 나답게』는 사소한 것들이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는 것을 믿는 한수희 작가의 ‘생활’이 담긴 책이다.
시시콜콜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결국 의미 없다고 생각했던 시간, 사소한 사건들, 매일의 똑같은 일상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아침마다 빵을 구우며 갖게 된 작고 단순한 자신감, 들꽃을 꺾어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품위, 심심함 속에서 스스로 재미를 찾는 호기심, 완벽함보다 행복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함을 추구하는 여유……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꿈꾸면서도 내일에 매몰되지 않는, 오늘을 온전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저는 이 책에서 배웠습니다.
_ <추천의 글> 중에서, 정지혜(사적인서점 대표, 북디렉터)
책이 출간되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녀의 삶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지독하게 추운 집에서 낡았지만 초록의 숲이 보이는 따뜻한 집으로 이사했고, 처음 카페로 시작해서 공동 작업실이 되었던 공간과는 작별했고, 여행 에세이를 두 권이나 냈지만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생에 대해서는 느슨한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 성실하게 산다. 인생의 하찮은 것들을 하찮게 여기지 않으며, 슬리퍼를 신고 느긋하게 걸으며 산책하듯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이 세상에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알아주든 말든, 룰루랄라 즐겁게 살아가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을 것이다. 종종 그런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세상은 꽤 살 만한 곳인 것만 같다. 나도 그런 아저씨, 아주머니들 중의 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아저씨, 아주머니들 중의 한 사람이 되어서 세상의 한구석에서 룰루랄라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_ <에필로그 _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 중에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나다운 삶은 어쩌면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먼 미래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살고, 이룰 수 없는 꿈을 좇으며 괴로워하기보다는 건강한 마음으로 현실을 수긍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 이런 마음가짐을 잊지 않게 위해 우리에게는 여전히 타인의 이야기를 읽고, 나의 생활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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