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상식 밖의 경제학 (이제 상식에 기초한 경제학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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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9.5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2008 아마존 비즈니스부문 올해의 책

왜 식당에 가면 친구가 시킨 메뉴 말고 꼭 다른 것을 고르고 싶을까?
왜 이 여자가 더 좋으면서 지금 여자친구와는 헤어지지 못할까?
왜 스타벅스 커피는 아무렇지 않게 마시면서 자판기 커피 100원 오른 건 아까울까?

이 책에서 저자는 수년에 걸쳐 실시한 다양하고 기발한 실험을 통해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임을 증명한다. 정답이 빤히 보이는 확실한 상황에서도 결국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내리고 마는 우리들의 황당한 모습에 거침없는 메스를 들이댄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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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Seunghoon님의 프로필 이미지

Seunghoon

@seunghoon

이성적이지 않는 우리가 이성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를 이성과 합리의 존재로 보는 경제학에 심리와 인지의 영역을 더한 것이 이 책이 이야기하는 행동경제학. 다양한 실험을 해오면서 밝혀낸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이유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 특히, 사회규범과 경제의 논리가 만났을 때 사회규범이 철저히 무너지는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현실은 차갑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비합리에 속지 말아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역으로 써먹자.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지음
청림출판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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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saeyan

경제활동을 사람의 심리와 연관시켜 실험을 통해 분석한 내용을 담은 책.
가격의 책정, 고가의 물건을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는 행위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경제활동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아하.. 이래서 이렇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지음
청림출판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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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8 아마존 비즈니스부문 올해의 책

왜 식당에 가면 친구가 시킨 메뉴 말고 꼭 다른 것을 고르고 싶을까?
왜 이 여자가 더 좋으면서 지금 여자친구와는 헤어지지 못할까?
왜 스타벅스 커피는 아무렇지 않게 마시면서 자판기 커피 100원 오른 건 아까울까?

이 책에서 저자는 수년에 걸쳐 실시한 다양하고 기발한 실험을 통해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임을 증명한다. 정답이 빤히 보이는 확실한 상황에서도 결국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내리고 마는 우리들의 황당한 모습에 거침없는 메스를 들이댄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아마존 선정 올해의 경제경영서 1위!
경제학은 이제 완전히 뒤집혔다!!


왜 식당에 가면 친구가 시킨 메뉴 말고 꼭 다른 것을 고르고 싶을까?
왜 이 여자가 더 좋으면서 지금 여자친구와는 헤어지지 못할까?
왜 스타벅스 커피는 아무렇지 않게 마시면서 자판기 커피 100원 오른 건 아까울까?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문제와 마주치면서 자신이 가장 이성적으로 똑똑한 결정을 내린다고 자부한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자부심의 근간에는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상식적인 모든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깔려 있다. 정말 그럴까?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댄 애리얼리는 <상식 밖의 경제학>(원제: Predictably Irrational)을 통해 자신이 수년에 걸쳐 실시한 다양하고 기발한 실험을 보여주며 이러한 생각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임을 증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답이 빤히 보이는 확실한 상황에서도 결국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내리고 마는 우리들의 황당한 모습에 거침없는 메스를 들이댄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경제학계에 코페르니쿠스가 나타났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젊은 경제학자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올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책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독창적인 책이다.”

각각 2000년과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세계적인 경제학자 대니얼 맥패든과 조지 애커로프는 <상식 밖의 경제학>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와 를 비롯한 유수의 언론매체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제 갓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젊은 경제학자이자, 행동경제학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인 댄 애리얼리 교수의 이 놀라운 데뷔작을 두고 수많은 언론은 연일 찬사를 거듭했다. 심지어 애리얼리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최근 <포춘Fortune>이 선정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신진 경영 대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책에 열광한 것은 비단 경제학자와 언론들만이 아니었다. 이 책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출간 즉시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도발적인 문제의식과 재기발랄한 해결책이 새로운 경제학에 목말라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켜준 것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상식 밖의 경제학>에 열광하는 것일까? 전 세계 경제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이 책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잊어라
바로 여기,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진짜 경제학의 발견


* 상황 1 평소 콕 찍어두었던 티셔츠를 사러 쇼핑몰에 갔다. 막 계산을 하려는데 바로 옆에서 “티셔츠, 한 장 사면 한 장은 덤!”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잠시 고민을 하다 사려고 했던 티셔츠를 던져두고, 행사 중인 티셔츠를 집어 든다. 그러고는 한 장 가격에 두 장을 건졌다고 좋아한다.
* 상황 2 기숙사 공동 냉장고에 누군가 돈을 넣어 놨다. 어라? 콜라도 보이는데? 주저 없이 콜라를 집어 든다. 돈에는 손도 대지 않지만, 콜라는 몇 캔이고 거리낌 없이 마신다.
* 상황 3 소개팅한 남자와 몇 주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매너도 좋고 말도 잘 통하는 그는 딱 내 타입이다. 그런데 진작 헤어졌던 옛 남자친구와도 지지부진하게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를 끊고 싶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위의 상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저자는 이를 보며 인간이란 종종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불완전한 존재라고 결론짓는다. <상식 밖의 경제학>에는 이처럼 인간의 비이성적인 측면을 꼬집는 흥미로운 실험과 사례가 수없이 등장한다. 링컨이 총을 맞았을 때 가장 먼저 이집트의 미라를 빻아 만든 이른바 ‘미라 연고’를 발랐다는 믿거나 말거나식 이야기에서부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시음 테스트를 했을 때 로고를 보여주는 것과 가리는 것 사이에 엄청난 선호도 차이가 있었다는 유명한 광고 뒷이야기는 물론, 모범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해온 평범한 MIT 남학생 대부분이 성적 흥분 상태에서는 변태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결과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믿기 힘든 일상의 진실들이 낱낱이 폭로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저자의 주장이, 왜 그렇게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저자의 주장은 아담 스미스 이후 전통 경제학의 근간을 뒤엎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전제는 ‘인간이란 합리적인 존재이며, 시장은 이러한 이성적인 인간에 의해 저절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이러한 전제는 무참히 깨어지고 만다. 자본주의의 치명적인 허점이 노출되는 순간이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유종일 교수는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두고 ‘경제학에 과연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 올까?’라고 자문하며,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실험들이 표준경제학을 천동설처럼 무너지게 만드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저자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급진적인 진보를 꿈꾸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저자는 비합리적인 인간 속성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맹점을 신랄하게 공격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인간 속성은 예측 가능한 것이라며 더 나은 자본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해결방안들을 제시한다.

날카롭고, 재치 넘치며, 그 무엇보다
독창적인 해결책이 궁금하다면?


학생들이 시험 시간에 커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정말 커닝은 줄어들까?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자에 의하면 분명히 그렇다. 그는 스스로 정직 선언을 하거나 십계명을 외우는 등 정직에 대한 자기암시를 딱 한 번 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직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그가 제시하는 비이성적인 인간행동에 대한 해결방안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비록 미시적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여러 가지 제시한다. 그간 우후죽순 쏟아졌던 여타 행동경제학 서적들과의 차별성 역시 이 지점에서 확보된다. 그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번뜩이는 통찰력을 무기로 실용적인 방법들을 펼쳐 보인다.

* 자기절제 신용카드 쇼핑중독, 비만의 함정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 카드 사용자는 미리 항목별, 점포별, 시간대별로 지출 한도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인 사람의 경우 한 달에 50달러어치 이상의 초콜릿을 사지 못하도록 스스로 지정해두는 식이다.
* 공짜사회정책 공짜에 혹하는 인간 심리를 정책 확산에 이용한다. 전기자동차를 널리 보급해야 한다면 등록세를 낮출 것이 아니라 아예 면제한다. 건강검진 비용 역시 환자본인부담금을 전체적으로 줄여줄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검사를 아예 무료로 해준다.
* 퇴직연금제도 신입사원에게 입사 직후 앞으로 월급이 인상되면 그 가운데 몇 퍼센트를 퇴직연금에 부을지 묻고 그대로 실행한다. 실험 결과, 월급이 오르자 저축률이 3.5퍼센트에서 13.5퍼센트로 높아져, 미래에 대한 직원들의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재치 있는 문체와 날카로운 통찰력이 동시에 반짝이는 책, <상식 밖의 경제학>을 통해 읽는 재미와 지적 만족, 실용적인 깨달음 등 세 가지 선물을 한꺼번에 얻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국인들은 훨씬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것 같다’며 센스 넘치는 멘트를 날려 주는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을 읽는 즐거움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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