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교실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 개암나무 펴냄

넘어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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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6.8.27

페이지

164쪽

상세 정보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54권. 교실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같은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블루와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오렌지를 통해 집단 따돌림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정면으로 부딪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블루는 같은 반 남학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 아이들은 블루를 무리에 끼워 주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골탕을 먹인다. 참다못한 블루는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들과도 친한 이토와 친구가 되어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점을 이용해 어렵사리 이토와 가까워지자, 블루를 향한 아이들의 시선은 달라진다. 피구 시합에도 끼워 주고, 더 이상 곤란한 상황에 몰아넣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실 안의 집단 따돌림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왕따의 굴레는 같은 반의 이토카와에게 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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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보라돌이

@boradolyi

"이제 그만하자! 우리 모두 그만하고 싶잖아!"
집단따돌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준 책.

집단따돌림은 보통 한 사람의 주도에 따라 일어난다. 이 책의 주도자는 전교 인기남 이토와 연예인처럼 예쁜 미네기시. 이토는 자신이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나중에 깨닫기는 하지만 알고 했던 모르고 했던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블루와 오렌지의 용기에 감탄했다. 둘은 같은 반에 있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남학생은 이토카와, 여학생은 히나)를 각자 다른 방법으로 도와준다. 그런 일을 하면 자신들도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을 알텐데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학교의 상황을 무척이나 잘 표현한 책인 것 같다.

넘어진 교실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개암나무 펴냄

2020년 6월 1일
0
예지니님의 프로필 이미지

예지니

@xthwq8pv3bgj

요즘 학교의 배경을 너무나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왠지 저에게도 일어날 것 같은 느낌??
이 책은 정말 사이다인듯 해요~못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암튼 좋았어요😊

넘어진 교실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개암나무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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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54권. 교실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같은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블루와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오렌지를 통해 집단 따돌림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정면으로 부딪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블루는 같은 반 남학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 아이들은 블루를 무리에 끼워 주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골탕을 먹인다. 참다못한 블루는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들과도 친한 이토와 친구가 되어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점을 이용해 어렵사리 이토와 가까워지자, 블루를 향한 아이들의 시선은 달라진다. 피구 시합에도 끼워 주고, 더 이상 곤란한 상황에 몰아넣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실 안의 집단 따돌림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왕따의 굴레는 같은 반의 이토카와에게 넘어가는데….

출판사 책 소개

모두가 힘들고 아픈 집단 따돌림의 민낯을 마주하다!

《넘어진 교실》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같은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블루와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오렌지를 통해 집단 따돌림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정면으로 부딪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그립니다.

블루는 같은 반 남학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합니다. 아이들은 블루를 무리에 끼워 주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골탕을 먹입니다. 참다못한 블루는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들과도 친한 이토와 친구가 되어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합니다.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점을 이용해 어렵사리 이토와 가까워지자, 블루를 향한 아이들의 시선은 달라집니다. 피구 시합에도 끼워 주고, 더 이상 곤란한 상황에 몰아넣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실 안의 집단 따돌림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왕따의 굴레는 같은 반의 이토카와에게 넘어갑니다.
오렌지는 같은 반 여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히나의 친구입니다. 착하고 순수한 히나를 돕고 싶지만 자신마저 왕따가 될까 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그렇게 마음만 졸이다 반 친구들 몰래 히나를 도와주지만, 눈치 없는 히나 때문에 오히려 짜증 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그 일을 계기로 오렌지는 히나가 따돌림당하는 데에는 히나 자신의 잘못도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현직 교사인 작가는 그동안 집단 따돌림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전작인 《흔들리는 학교》에서는 교내에서 벌어진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날카롭게 다루며 큰 주목을 받았지요. 이 책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입니다. 같은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블루와 왕따당하는 친구를 모른 척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오렌지의 시점을 두 축으로 하여, 자신도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를 외면하는 이토카와, 따돌림에서 벗어나려고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유카, 반 아이들을 부추겨 친구를 따돌리는 데 앞장서는 미네기시 등 각기 다른 입장에 선 아이들을 등장시켜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교실 안에 형성된 그릇된 서열 구조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결국은 모두가 아픔을 겪게 됩니다. 이 모순된 상황은 집단 따돌림 문제가 따돌리는 아이는 가해자, 따돌림당하는 아이는 피해자라는 단선적인 선악구조만으로 표현할 수 없음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장치가 되며, 집단 따돌림의 폐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6년 1차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의 학교 폭력 피해는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의 피해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초등학생 중에서도 고학년인 5, 6학년 학생들보다 4학년 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높았지요. 학교 폭력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실’은 아이들이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타인과 관계를 맺기 위해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가장 순수해야 할 이 작은 사회는 어른들이 사는 세상의 축소판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힘 있는 아이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집단 따돌림을 조장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자신도 따돌림을 당할까 봐 그에 동조합니다. 자기에게 피해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방관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렇게 교실 안의 아이들은 모두가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관계로 엮여, 그 누구도 집단 따돌림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힘을 가진 아이도, 힘없이 당하는 아이도 모두가 행복하지 않은 교실은 마치 넘어져 있는 것처럼 위태롭고 안타깝습니다. 넘어져 아수라장이 된 교실을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단 하나, 서로가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마침내 넘어진 교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따돌림에 앞장선 친구에게 날카로운 칼날을 겨누는 대신 따뜻한 손을 내밀지요. 하지만 이 작품은 내민 손을 잡아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으로 서둘러 결말을 짓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가 생긴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결말을 희망적으로 열어 두었지요.
넘어진 교실은 심각한 집단 따돌림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아이들 스스로 그 굴레를 깨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 냅니다. 이 책을 통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집단 따돌림의 근본적인 문제와 그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문학의 즐거움'은 동화 읽기 단계를 마치고 가치관과 사고, 인류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본격적으로 넓혀 가려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문학으로써 그 깊이와 다양함을 전하고자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문화적 다양성과 이야기의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일본,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 나라의 문화권에서 모험, 우정, 성장, 상상, 역사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때로는 친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듯 자연스럽게, 때로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배우듯 견고하게 삶의 이치와 소중한 교훈들을 깨우치며 사고의 깊이와 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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