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그대의 차가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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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2.1.18

페이지

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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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

@risebkjg

한강 작가의 [그대의 차가운 손]은 건조한 숨을 내뿜는 소설이다. 내게 '건조하다'는 겨울과 함께 차가움을 연상시키고, '숨'은 살아 있는 것들은 숨결이 있고 그 숨은 따뜻하다까지 이어진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차가움과 따뜻함, 98%정도 상반된 열을 함께 먹은 36.5도씨쯤 되는 소설이다.

소설책을 덮은 후 이유를 한번도 생각해 본적없고,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버린 현실아래 처음 본 여자의 뜬금없는 '왜'라는 물음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그리고 오래전 부터 그이지만 그가 아닌 '껍데기'를 탈피하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누군가가 되는 주인공(들)에게서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 할만큼 강하게 붙잡아 나와 단단히 하나같은 껍데기에서 탈옥하고자 하는 열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본다.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9년 10월 27일
0
사라다류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라다류

@saradaryu

한강 작가의 작품은 늘 신선한 충격을 준다.
'채식주의자'가 그랬고, '소년이 온다'와 '흰'도 그랬다.
그러나, '그대의 차가운 손'은 정말이지 인간의 본질을 꾀뚫는 사유와 인물들과 스토리로 가득차 있어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러한 작품을 내놓은 산파인 한강 작가는 이러한 사유와 감정을 다 경험해 보았을까? 그렇다면 정말 이 작가 대단하다.

"내 몸에 머물렀던 소설은 가장 먼저 내 존재를 변화시킨다. 눈과 귀를 바꾸고, 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바꾸고, 아직 걸어보지 못했던 곳으로 내 영혼을 말없이 옮겨다 놓는다" (작가의 말 중에서)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2019년 8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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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새는달

@3tekyncpwyid

살아 있는 사람에게 석고를 부었다 떼내어
틀로 사용하는 ‘라이프 캐스팅’이란 기법,
그와 병렬적으로 다뤄지는 ‘인간의 껍질’이
주요 소재.

사람은 가면을 쓴다고들 할 때의
그 가면에 관한 책이랄까.

공감이 많이 됐고 위로도 많이 받음.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글이라 느낌.





“삶의 껍데기 위에서 우리들은 곡예하듯 탈을 쓰고 살아간다. 때로 증오하고 분노하며 사랑하고 울부짖는다. 이 모든 것이 곡예이며, 우리는 다만 병들어가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잊은 채.”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8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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