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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2.11.6
페이지
1,653쪽
상세 정보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새로운 완역본. 작가가 평생 동안 고민해 온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에 대한 모든 문학적 고민이 녹아들어 있는 소설이면서, 문학뿐 아니라 철학, 심리학, 종교를 아우르는 탁월한 저작이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심오한 사상과 다양한 주제 등 내용 면에서뿐 아니라 그 분량도 방대한 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이 독서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부자간의 재산 다툼, 한 여자를 둘러싼 갈등, 결국 이런 반목에서 이어지는 친부 살해라는 다분히 선정적인 소재에, 범죄소설 혹은 추리소설 기법으로 쓰인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가독성이 높다. 여기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으로써 사건은 보다 흥미롭게 전개된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사상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빚어내는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욕정 등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를 두루 다룬다. 하지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커다란 화두는 바로 신과 신념에 대한 것이다.
출판사가 '도스토예프스키 문체에 가장 가까운 번역'이라 자평하는 이 한국어판은 러시아 '나우카 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임의로 문장을 자르거나 문단을 나누지 않고 도스토예프스키 고유의 문체를 그대로 살려 번역하고자 했다. 옮긴이 김연경은 서울대와 모스크바 국립사범대학에서 도스토예프스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젊은 학자이자 소설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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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
@jenbqjr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1명이 좋아해요
George
@xnbxgaj71aaq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새로운 완역본. 작가가 평생 동안 고민해 온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에 대한 모든 문학적 고민이 녹아들어 있는 소설이면서, 문학뿐 아니라 철학, 심리학, 종교를 아우르는 탁월한 저작이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심오한 사상과 다양한 주제 등 내용 면에서뿐 아니라 그 분량도 방대한 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이 독서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부자간의 재산 다툼, 한 여자를 둘러싼 갈등, 결국 이런 반목에서 이어지는 친부 살해라는 다분히 선정적인 소재에, 범죄소설 혹은 추리소설 기법으로 쓰인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가독성이 높다. 여기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으로써 사건은 보다 흥미롭게 전개된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사상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빚어내는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욕정 등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를 두루 다룬다. 하지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커다란 화두는 바로 신과 신념에 대한 것이다.
출판사가 '도스토예프스키 문체에 가장 가까운 번역'이라 자평하는 이 한국어판은 러시아 '나우카 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임의로 문장을 자르거나 문단을 나누지 않고 도스토예프스키 고유의 문체를 그대로 살려 번역하고자 했다. 옮긴이 김연경은 서울대와 모스크바 국립사범대학에서 도스토예프스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젊은 학자이자 소설가이기도 하다.
출판사 책 소개
도스토예프스키 문체에 가장 가까운 번역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완역본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의 작가였던 도스토예프스키는 20세기 지성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고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죄와 벌>, <백치>, <악령>, <가난한 사람들>, <지하 생활자의 수기> 등 그가 남긴 작품들은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걸작이다. 그중에서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그가 평생 동안 고민해 온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에 대한 모든 문학적 고민이 녹아들어 있는 대작이며, 문학뿐 아니라 철학, 심리학, 종교를 아우르는 뛰어난 작품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간혹 러시아 독자들도 길게 느낄 정도의 만연체이나, 그럼에도 유려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도 유명하다. 단순히 문장 자체가 길다는 이유로 기존 번역본에서는 그의 개성을 무시한 채 임의로 문장을 자르거나 문단을 나누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민음사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예프스키 고유의 문체를 그대로 살려 번역함으로써 그 호흡과 속도를 한국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러시아어는 인칭대명사를 통해 존대법이 분명하게 표현되는 언어이나, 기존에는 인물간의 친밀도나 작가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상하관계, 혹은 남녀 관계에 따라 존대와 하대를 표현했다. 그러나 이번 민음사 번역에서는 문화적 상식이 허용하는 한, 도스토예프스키가 표현하고자 했던 인물들 간의 친밀도 혹은 반대로 거리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젊은 학자이자 소설가인 번역자 김연경은 요즘 세대에 맞는 감각으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새로이 번역해 냈다. 더불어 러시아에서 출간된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으로, 가장 신뢰받는 '나우카 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으며, 이뿐 아니라 영어본과 불어본을 참고하여, 번역상의 오류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민음사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롭고 젊은 번역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A사 -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네 살짜리 미챠를 버리자마자 곧 두 번째 결혼을 했다."
민음사 -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네 살배기 미챠를 자기 품에서 쫓아내 버리고 나서 그야말로 잽싸게 두 번째 결혼을 했다."
A사 - "언젠가는 술자리를 박살내고 모여 있던 작부들을 강제로 몰아내기도 했다."
B사 - "한번은 집에 모여 난장판을 벌이고 있는 탕녀(?女)들을 완력으로 쫓아버린 일도 있었다."
민음사 - "심지어 한 날은 개떼처럼 몰려들어 난잡한 술판을 벌이고 있는 추잡한 여자들을 완력을 써서 내쫓아 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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