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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1.5.31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1999년 첫 장편소설인 <예언자의 기도>가 스페인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플라네타 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 카를로스 발마세다의 장편소설. 10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인기 레스토랑, 맛에 인생을 건 요리사들과 목숨을 거는 미식가들, 그리고 가장 섬뜩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갓난아기 때 고아가 된 세사르의 충격적 탄생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찍이 금단의 맛을 알아버린 세사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최고의 레스토랑 '알마센'을 상속받는다. 그곳에서 100여 년에 처음 저술되어 온갖 유위전변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최상의 레시피만을 모은 <남부 해안지역 요리책>을 발견한 세사르. 맛의 세계에 매혹된 그의 인생은 더 새롭고 엽기적인 '요리'를 향해 병적으로 치닫고, 번성과 몰락을 반복해온 레스토랑의 역사가 그의 인생과 교차된다.
상세정보
1999년 첫 장편소설인 <예언자의 기도>가 스페인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플라네타 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 카를로스 발마세다의 장편소설. 10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인기 레스토랑, 맛에 인생을 건 요리사들과 목숨을 거는 미식가들, 그리고 가장 섬뜩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갓난아기 때 고아가 된 세사르의 충격적 탄생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찍이 금단의 맛을 알아버린 세사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최고의 레스토랑 '알마센'을 상속받는다. 그곳에서 100여 년에 처음 저술되어 온갖 유위전변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최상의 레시피만을 모은 <남부 해안지역 요리책>을 발견한 세사르. 맛의 세계에 매혹된 그의 인생은 더 새롭고 엽기적인 '요리'를 향해 병적으로 치닫고, 번성과 몰락을 반복해온 레스토랑의 역사가 그의 인생과 교차된다.
출판사 책 소개
궁극의 맛을 찾는 사람들과 금지된 요리책, 그리고 한 가문의 잔혹사…
지금,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섬뜩한 죄악이 시작된다!
레스토랑 ‘알마센’을 운영하는 롬브로소 가문에 는 대대손손 전해 내려오는 비밀의 레시피가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맛의 향연. 그 욕망의 폐허 속에서 태어난 세사르 롬브로소는 찬란한 성찬을 피의 향연으로 바꾸어놓을 악마의 셰프가 되는데… 맛에 인생을 건 요리사들과 목숨을 거는 미식가들, 그리고 가장 섬뜩한 범죄! 아르헨티나 발 잔혹소설《식인종의 요리책》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궁극의 맛을 찾는 사람들과 금지된 요리책, 그리고 한 가문의 잔혹사…
지금,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섬뜩한 죄악이 시작된다!
10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인기 레스토랑, 맛에 인생을 건 요리사들과 목숨을 거는 미식가들, 그리고 가장 섬뜩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 아르헨티나 발 잔혹소설《식인종의 요리책》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넘어서는 악마적 매혹! _<플레이보이>
이야기는 갓난아기 때 고아가 된 세사르의 충격적 탄생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찍이 금단의 맛을 알아버린 세사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최고의 레스토랑 ‘알마센’을 상속받는다. 그곳에서 100여 년에 처음 저술되어 온갖 유위전변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최상의 레시피만을 모은 《남부 해안지역 요리책》을 발견한 세사르. 맛의 세계에 매혹된 그의 인생은 더 새롭고 엽기적인 ‘요리’를 향해 병적으로 치닫고, 번성과 몰락을 반복해온 레스토랑의 역사가 그의 인생과 교차된다.
저미고 다지고 썰고 부수고 끊고… 마술처럼 완벽하고 현란한 요리의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과정은 의외로 잔혹하고 상당히 폭력적이다. 다양한 생물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방식으로 목숨이 끊기고 다듬어지고 불로 조리되어 식탁에 오른다. 서로가 서로를 먹어치우는 잔인성이 ‘식인’보다도 더욱 무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작가는 직시했다. ‘요리’의 과정과 역사의 전개 속에 내재하는 매우 시적이면서 야만적인 아날로지를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독재와 배신, 폭력이 난무한 아르헨티나의 역사를 버무려 일품요리 같은 한 편의 소설로 완성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부엌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_<엘 파이스(스페인)>
아르헨티나는 신대륙 발견에서 반세기쯤 지난 16세기 중엽 이후 정복자인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식민이 시작되었고, 16세기 말부터 본격화 된 식민지 건설과정 속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건설의 기초가 다져졌다. 19세기 초에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고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지만 끝없는 내란과 정정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작품 속에 등장하듯,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고, 반복되는 폭력의 역사를 거쳤다. 화려한 성찬과 번성, 비극과 죽음이 쉴 새 없이 반복되는 《식인종의 요리책》에는 인류의 역사 또한 ‘식인주의’의 반복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작가의 날카로운 역사의식이 녹아 있다.
작가 카를로스 발마세다는 1954년 아르헨티나의 마르 델 플라타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에는 선원이 되기를 꿈꾸었고, 실제로 세계 곳곳의 바다를 누비고 다녔지만, 언제나 글쓰기를 잊지 않았다. 결국 일찌감치 다양한 형태의 글을 쓰는 일에 종사했고, 1985년에 발표한 첫 작품 <또 다른 죽음>으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하여 1999년에는 첫 번째 장편소설 <예언자의 기도>로 스페인 소설문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플라네타상’ 최종결선에 올라 2위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카나리아 제도 아메리카 하우스가 수여하는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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