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침묵

이선영 지음 | 김영사 펴냄

천년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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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1.27

페이지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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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1억 원 고료 제3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천 년의 침묵>은 2,500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에 얽힌 슬픈 진실과 숫자를 사랑한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을 파헤친 역사추리소설이다.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복거일, 김성곤, 구효서, 권지예, 김미현, 김탁환 심사위원단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작품이다.

소설은 직각삼각형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피타고라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과 그들의 스승인 피타고라스가 진실의 은폐와 폭로를 두고 벌이는 암투를 남녀의 사랑과 배신, 살인 사건을 통해 흥미롭게 전개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크로톤. 수의 제국을 세운 현자 피타고라스의 학파에서 수학하던 제자의 시체가 바다에 떠오른다. 그의 동생 아리스톤은 형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학파에 입문하지만, 진리의 아버지로 불리던 현자의 이면에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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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김성원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원

@gimsungwonsizm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 할수록 이익보는 사람들...
현재 대한민국 모습을...

천년의 침묵

이선영 지음
김영사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1년 3월 10일
0
runnerlife님의 프로필 이미지

runnerlife

@runnerlife

어제 아침에 시작했는데 오늘아침에 마무리하고 싶을
정도로 빠른전개와 흥미로운 책이었다.
의문의 죽움을 당한 형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피타고라스학파에 입성한 아리스톤과 형의 친구인
히파소스 그리고 현자라 불리는 피타고라스...
지식이 권력에 결탁하면 무너진다는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은
한번 들면 끝을 봐야 할 것 같은
아침일찍 일어나 마무리 하려다 제시간에 타야할
지하철을 놓쳤지만 넘 재미나게 읽었다.

그런데 현재의 피타고라스 후손이 살아 있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어떡하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으며 피타고라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한 수학소설

천년의 침묵

이선영 지음
김영사 펴냄

2019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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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억 원 고료 제3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천 년의 침묵>은 2,500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에 얽힌 슬픈 진실과 숫자를 사랑한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을 파헤친 역사추리소설이다.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복거일, 김성곤, 구효서, 권지예, 김미현, 김탁환 심사위원단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작품이다.

소설은 직각삼각형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피타고라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과 그들의 스승인 피타고라스가 진실의 은폐와 폭로를 두고 벌이는 암투를 남녀의 사랑과 배신, 살인 사건을 통해 흥미롭게 전개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크로톤. 수의 제국을 세운 현자 피타고라스의 학파에서 수학하던 제자의 시체가 바다에 떠오른다. 그의 동생 아리스톤은 형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학파에 입문하지만, 진리의 아버지로 불리던 현자의 이면에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출판사 책 소개

1억원 고료 제3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펼치는 순간 스케일에 놀라고, 한번 잡으면 밤을 새워 읽게 되는 소설!"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벽을 허물고 문학성과 소설적 재미를 동시에 만족하는 장편을 발굴o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1억 원 고료 제3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천 년의 침묵》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최고 작가와 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세기의 걸작' 《천 년의 침묵》은 2,500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에 얽힌 슬픈 진실과 숫자를 사랑한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을 파헤친 역사추리소설이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크로톤. 수의 제국을 세운 현자 피타고라스의 학파에서 수학하던 제자의 시체가 바다에 떠오른다. 그의 동생 아리스톤은 형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학파에 입문하지만, 진리의 아버지로 불리던 현자의 이면에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한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대형 소설!

"2010년 대한민국, 이제 우리도 이런 대형 소설을 가질 수 있다!"
한국의 대표 작가들이 세기의 걸작으로 선정한 단 하나의 작품!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벽을 허물고 문학성과 소설적 재미를 동시에 만족하는 장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1억원 고료 제3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천 년의 침묵》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직각삼각형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피타고라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과 그들의 스승인 피타고라스가 진실의 은폐와 폭로를 두고 벌이는 암투를 남녀의 사랑과 배신, 살인 사건을 통해 흥미롭게 전개한 작품이다. 복거일, 김성곤, 구효서, 권지예, 김미현, 김탁환 등 국내 최고 작가와 평론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심사위원회는 "수학적 정보를 인문학적 성찰로 승화하며 고급한 지적 소설의 경지를 보였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

역사와 신화를 관통하는 매혹적인 상상력과 압도적인 서사!
펼치는 순간 스케일에 놀라고, 한번 잡으면 밤을 새워서 읽게 된다!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크로톤. 이오니아 해에서 고기잡이하던 어부의 그물에 한 남자의 시신이 걸려 올라온다. 남자의 신원은 디오도로스로, 수의 제국을 세운 현자 피타고라스의 학파에서 수학하던 수제자이다. 그가 학파에서 퇴출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문의 죽음은 자살로 판명되지만, 동생 아리스톤은 귀족회의까지 사임하고 피타고라스 학파에 입문해 형의 죽음을 파헤친다. 형의 지기 히파소스를 만나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지만, 그럴수록 진리의 아버지로 불리던 현자의 이면에 도사린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335편 응모라는, 국내 장편 공모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첫발을 내디딘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제3회 수상작 《천 년의 침묵》은 2,500년 전의 고대 그리스를 완벽하게 재현한, 깊이와 다양성을 겸비한 대형 소설이다. 한국을 초월해 지중해로 이동한 공간적 배경과 2,500년을 넘나드는 숨 가쁜 전개가 특히 눈에 띈다. 그 속에 숭고한 지적 욕구와 이를 이용하여 세속적 욕망을 채우는 영혼의 타락, 그리고 고대 지중해 세계의 정치 구도를 실감나게 펼치며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준다. 작가 이선영 씨는 "진실을 밝힌 자가 죽어야 했던 이유를 따져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리가 칼이 되어 목숨을 위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이 소설의 주제이자 오늘날 우리가 수도 없이 맞부딪히는 현실이기도 하다.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스케일, 누구나 빠져들고 마는 흡인력!
이천오백 년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상상력이 머리와 가슴을 사로잡는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얽힌 슬픈 진실부터 역사에 길이 남을 무리수의 발견까지. 상식을 깨는 쾌감을 선사하는 《천 년의 침묵》으로 1억 원의 고료와 함께 등단의 기쁨을 누린 이선영 씨는 생후 7개월에 소아마비를 앓아 지금도 목발 없이는 거동이 힘들다. 학창 시절, 친구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체육 시간을 니코스 카잔차스키의 소설과 함께 보내며 문학의 즐거움을 깨달은 이선영은 스물여섯 늦깎이로 대학에 진학해 작가의 꿈을 키웠지만 생계를 위해 십여 년간 중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했다. 수학이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 수학사를 다룬 책을 밤새 탐독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당시 그의 유일한 행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줄의 글이 이선영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피타고라스가 무리수를 발견한 히파소스를 우물에 빠뜨려 죽였다.' 처음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 그는 수년 동안 자료를 모으고 글을 다듬었다. 지금껏 감히 시도된 적 없는 글로벌한 스케일은 하루에 열두 시간씩 꼬박 도서관에 붙박여 인물들과 함께 웃고 웃은 결과물이다. 2,500년을 넘나드는 상상력 앞에서는 무엇도 장애가 되지 않았다.
'현자'로 불린 피타고라스와 그의 아내 테아노, 무리수를 발견한 히파소스, 민중 봉기를 일으킨 니논 등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실존 인물들이다. 여기에 디오도로스, 아리스톤 등 작가가 창조해낸 인물들이 섞여들어 재구성한 역사는 놀라울 만큼 생생하고 스릴 넘친다. 당시의 폴리스 정치 구도에서부터 필기도구와 같은 소품들, 그리고 인물들의 이름 하나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친 디테일도 볼거리다. 독특한 소재와 웅장한 규모에 소설적 재미, 그리고 인문학적 깊이를 더해 머리와 가슴을 사로잡는 대형 소설로 탄생한 《천 년의 침묵》은 한국 문학에 신선한 자극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순수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심사평

"피타고라스 정리는 정말 피타고라스의 정리일까?"
당선작 《천 년의 침묵》은 직각삼각형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사실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아니라는 도발적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미 천 년 전에 바빌로니아에서 밝혀진 진리를 자신의 업적으로 삼기 위해 제자까지 죽이는 피타고라스의 몰락 과정이 리얼하다. 지식이 권력과 결탁했을 때의 부패상이나 무리수로 상징되는 절대무한 진리에 대한 현자의 욕망 또한 수준 높게 그려지고 있다. 살인범을 좇는 추리소설적 플롯에 로맨스와 동성애, 기원전 6세기 피타고라스 학파의 풍경과 폴리스 사이의 정치 구도까지! 모든 디테일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 읽는 재미도 탁월하다. 어느 스토리 라인으로 읽어도 흥미진진한 팔색조 같은 소설이다.
무엇보다도 이 소설은 수학적 '정보'가 인문학적 '성찰'로 승화되면서 고급 지적 소설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철학이나 과학을 넘어 이제는 '수학'까지 한국소설의 영역이 확대된 대표적 증좌가 될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르한 파무크, 댄 브라운의 소설들을 경험한 한국 독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도 맞춤하다. 21세기에서 되돌아본 분서갱유는 단순히 역사의 재연이 아닌 걸작으로 태어나 아전인수와 곡학아세가 판치는 지금 이곳의 현실을 일깨우고 있다,
_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심사위원단 (복거일, 김성곤, 구효서, 권지예, 김미현, 김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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