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재인 펴냄

인어가 잠든 집 (人魚の眠る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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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9.2.28

페이지

508쪽

이럴 때 추천!

행복할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미스터리 #살인 #소설 #영화원작 #영화원작소설 #일본소설 #추리 #휴먼미스터리

상세 정보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이다.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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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히가시노 게이고

인어가 잠든 집

내용
남편의 바람을 계기로 이혼을 위한 별거에 들어간 부부는 이혼 준비 도중 딸 아이의 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수영장에서 사고가 난 딸은 심장이 멈췄다가 도착한 병원에서 뇌가 기능하기를 거부한다라는 판정을 받게 되고 장기기증을 제안받는다.
장기기증을 하려던 도중, 딸아이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걸 보고 장기기증을 안하기로 마음을 돌린다.
한편, 남편은 의식이 없는 환자도 자가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기적같은 소문을 듣고 본인의 직원을 통해 딸아이가 자가 호흡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기계를 통해 딸의 신체를 조정할 수 있게 되는데..

사장의 딸아이를 위해 연구하던 호시노는 사장의 부인에게 구세주이자 제2의 아빠라고 불리게 된다.

그런 그들을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다.

<<책 속에서>>
"이제 그 아이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그럼 그 아이가 살아 있다는 거냐? 정말 그렇게 생각해? 대답해보거라."


자가호흡을 한다고 그들의 딸이 의식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었고 그 딸의 장기를 기증을 하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안좋게 생각하는 시선이 생겨났고,
급기야 뇌사에 빠진 딸의 동생은 본인의 생일 때 친구들을 아무도 부르지 않는다. 본인의 누나때문에 본인이 놀림을 받아서 누나가 죽었다고 말했는데 친구들이 오면 거짓말이 탈로날까봐 안 불렀다는 것이다.

아내는 분노하게 되고 급기야 경찰을 부르고 칼을 들고 딸을 찌르려고 한다.

"이 아이는 제 딸입니다. 지난봄에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죠. 지금 제가 이 아이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면 저는 살인범인가요?"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출처:인어가 잠든 집)>>

**인간의 의식은 영원한 블랙박스입니다

**"지금 집에, 저희 집에 있는 제 딸은 환자입니까, 아니면 시체입니까?"

**기계를 써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사실은 죽었대. 즉었는데 입학식에 데려와서 싫었다고 애들이 그랬단 말이야. 기분 나쁘대.

**본인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알아?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란 말이야!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가족 입장이 아닌 장기기증을 해야할 처지에 놓인 가족들의 입장에소 그려졌다.
처절하고, 비참하고, 쓰리고, 깊다.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5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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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무민

@po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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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읽고있어요
5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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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sojunguq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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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 숨겨진 반전이 있을 줄 알았지만, 그런 건 음슴.. 그래서 마음 편히 읽었고, 술술 읽혀졌다. 두께가 정말 두꺼워서 몇 년 동안 묵혀 둔 책이었는데, 왜 묵혀둔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단 숨에 읽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방식, 생각,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서로를 이해할 필요도, 이해시킬 필요도 없이 그냥 그대로 두면 인생은, 세상은 흘러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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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이다.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

출판사 책 소개

“대답해 주세요. 딸을 죽인 사람이 저입니까?”
일본소설의 대명사로 통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기대작은 단연 『인어가 잠든 집』
- 국민일보 강주화 문학 담당 기자

2019년 상반기 국내에서 영화 개봉 확정

어느 날 가족을 덮친 비극

“미즈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혼한다.”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는 가즈마사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에 합의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결행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어느 날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부모 면접에 참석하러 간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는 것.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에게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

“이 아이는 살아 있어요!”
딸의 죽음이라는 비극에 더해 가혹한 선택의 기로에 선 두 사람. 고민 끝에 부부는 만약 미즈호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면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생명으로 어디선가 고통을 겪고 있을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할 거라며 장기 기증을 결정한다.
미즈호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온 가족이 병실을 찾고, 부부는 함께 미즈호의 손을 잡는다. 그 순간 부부가 동시에 미즈호의 손이 움찔한 것처럼 느낀다.
결국 아내 가오루코는 장기 기증을 거부하고 미즈호를 집에서 돌보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부부는 이혼 결정을 번복하고 미즈호의 연명 치료에 들어간다.

딸을 지키려는 금단의 선택, 사랑인가 광기인가
어느 날 회사에서 제품 개발 회의에 참석한 가즈마사는 하리마 테크가 주력하고 있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기술, 즉 뇌나 경추가 손상되어 몸을 가눌 수 없는 환자로 하여금 뇌에서 보내는 신호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자신의 딸에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는 그 기술의 개발자인 호시노를 자신의 집으로 보낸다.
호시노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미즈호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지 않고도 첨단 장치에 의해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자기 자극 장치를 몸에 연결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팔다리를 움직이기에 이른다.
‘잠자는 듯’ 여전히 아름답기만 한 딸을 향한 가오루코의 집착은 점차 도를 넘어서게 되고 그녀의 광기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조금씩 지치게 만든다.
미즈호의 동생 이쿠토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오루코는 미즈호를 휠체어에 앉힌 채 데려가고, 이쿠토는 반 아이들로부터 ‘죽은 누나’를 입학식에 데려왔다며 놀림을 받는다.
가즈마사는 가오루코의 집착이 진정 딸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내의 자기만족에 불과한지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대답해 주세요, 딸을 죽인 사람이 저입니까?”
결국 이쿠토의 생일에 친구를 초대하라는 엄마의 말을 거부한 이쿠토는 친구들이 누나가 죽었다고 한다며 엄마에게 대들고, 그 말에 흥분해서 난동을 부리던 가오루코는 무슨 생각에선지 갑자기 경찰서에 전화해 집에서 누군가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신고한다.
잠시 후 달려온 경찰들 앞에서 가오루코는 딸 미즈호의 가슴에 칼을 겨누고, 자신이 이 아이의 가슴에 칼을 꽂으면, 그래서 아이의 심장이 멈춘다면 자신이 딸을 죽인 것이 되느냐고 묻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충격과 감동의 휴먼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인어가 잠든 집』은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이 소설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과 광기를 과거 어느 문학 작품보다도 절절하고 가슴 아프게 그려낸 한편의 아름답고도 장엄한 서사시이자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묘사한 고전 비극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8년 5월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8000부가 팔렸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 판매 랭킹 2위로, 이 문고본이 5월 발간된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 특별 초대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지금까지 20여 편의 영화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연극, 만화 등으로 만들어졌다. 『인어가 잠든 집』 또한 2018년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제31회 동경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초대작으로 상영됐으며, 가오루코 역의 시노하라 료코는 제43회 호우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확정되어 올해 상반기 중 상영될 예정이다.

사회파 작가가 도전하는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초기의 본격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휴먼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하고 있는데, 그 속에는 원전을 비롯한 환경 문제, 빈부 격차, 노인 문제, 학교 폭력, 경제 범죄 등 비정하고 부도덕한 일본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한 비판 의식이 녹아 있어 그를 이른바 ‘사회파’작가도 부르기도 한다.
『인어가 잠든 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난제에 도전한다. 아울러 장기 이식을 둘러싼 도덕적, 법률적 문제에 깊숙이 천착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누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 이식을 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지, 장기 이식은 뇌사 상태인 기증자 본인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 등을 독자로 하여금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백미는 딸을 향한 엄마의 애절한 사랑을 묘사한 대목들이다. 특히 딸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 어머니가 딸과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참기 힘들다.
어느 날 새벽, 이상한 기척에 눈을 뜬 가오루코는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딸이 자신의 곁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오루코는 헤어질 때다, 하고 깨달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슬프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다.
“이제 가는거니?”
응, 하고 미즈호는 대답했다. 안녕, 엄마. 건강하게 잘 지내.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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