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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5.7.16
페이지
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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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중 하나인 <옥문도>가 출간됐다. 요코미조 세이시는 에도가와 란포와 더불어 2차 대전 이후 일본 추리소설계를 이끌어 왔으며 여든을 앞둔 나이까지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가 창조한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장.단편을 포함 총 80여 편에서 활동했는데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차례 변주됐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역시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김전일.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라는 대사 중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바로 긴다이치 코스케이다.
<옥문도>는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또 일본 고전 미스터리의 최고작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영화, 드라마로 십여 차례가 넘게 영상으로 옮겨질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건은 긴다이치 코스케가 에도 시대 삼백 년 동안 죄인들이 거주했던 옥문도로 건너가면서 시작된다. 전쟁이 끝나고 귀환 통지를 받은 그가 이 섬으로 향하는 이유는 전우의 한맺힌 유언 때문이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세 누이동생들이 살해당할 거야...
긴다이치 군, 나 대신... 나 대신에 옥문도에 가 주게."
세토 내해에 위치한 작은 섬에서 선주로 군림하는 기토 가를 방문한 긴다이치는 아름답지만 어딘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세 자매를 만난다. 낯설고 불쾌한 섬의 분위기, 긴다이치 코스케는 살인 사건의 발생을 예감한다. 이윽고 전우의 유언처럼, 악몽과 같은 살인사건이 차례로 일어난다.
기괴한 사건, 논리적인 해결, 뜻밖의 결말이라는 고전 추리소설의 세 단계를 차분하게 따르는 추리소설이다. 일본 전통의 단시(短詩) 형태인 하이쿠를 통해 살인을 암시하는 세련됨, 비뚤어진 봉건성을 드러내는 생생한 캐릭터, 두 번 정도 읽어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곳곳의 복선 등을 통해, 이 책이 수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추리소설로 꼽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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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
@jaehyunv8j0
옥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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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
@doodeu
옥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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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awdtyhbquo8l
옥문도
외 3명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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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역사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중 하나인 <옥문도>가 출간됐다. 요코미조 세이시는 에도가와 란포와 더불어 2차 대전 이후 일본 추리소설계를 이끌어 왔으며 여든을 앞둔 나이까지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가 창조한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장.단편을 포함 총 80여 편에서 활동했는데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차례 변주됐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역시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김전일.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라는 대사 중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바로 긴다이치 코스케이다.
<옥문도>는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또 일본 고전 미스터리의 최고작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영화, 드라마로 십여 차례가 넘게 영상으로 옮겨질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건은 긴다이치 코스케가 에도 시대 삼백 년 동안 죄인들이 거주했던 옥문도로 건너가면서 시작된다. 전쟁이 끝나고 귀환 통지를 받은 그가 이 섬으로 향하는 이유는 전우의 한맺힌 유언 때문이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세 누이동생들이 살해당할 거야...
긴다이치 군, 나 대신... 나 대신에 옥문도에 가 주게."
세토 내해에 위치한 작은 섬에서 선주로 군림하는 기토 가를 방문한 긴다이치는 아름답지만 어딘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세 자매를 만난다. 낯설고 불쾌한 섬의 분위기, 긴다이치 코스케는 살인 사건의 발생을 예감한다. 이윽고 전우의 유언처럼, 악몽과 같은 살인사건이 차례로 일어난다.
기괴한 사건, 논리적인 해결, 뜻밖의 결말이라는 고전 추리소설의 세 단계를 차분하게 따르는 추리소설이다. 일본 전통의 단시(短詩) 형태인 하이쿠를 통해 살인을 암시하는 세련됨, 비뚤어진 봉건성을 드러내는 생생한 캐릭터, 두 번 정도 읽어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곳곳의 복선 등을 통해, 이 책이 수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추리소설로 꼽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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