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장편소설, 유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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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9.14

페이지

343쪽

이럴 때 추천!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작가 박완서가 자화상을 그리듯이 쓴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양장본으로 펴냈다. 1930년대 개성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의 이야기를 맑고도 진실하게 그려냈다. 1992년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나',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30년대 개풍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문체가 소설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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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새벽빛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벽빛

@saebyeokbit

좋아하는 작가를 하나만 꼽으라면 고민하지 않고 박완서 작가를 꼽을 것이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유년기 시절부터 20살 6.25전쟁의 1.4후퇴까지 주변의 풍경과 생활상이 옆에서 지켜본듯 너무나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어서 기억에만 의지하여 쓴 글이 맞을까 싶기도 하고 반면 개인의 내밀한 심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현저동과 돈암동, 삼선동의 현재 모습에 옛날 모습을 덧입혀 읽었다. 또 작가의 현재 모습에 몽실이 같은 단발머리를 덧입혀 머릿속으로 그리며 읽었다. 어릴적 조용한듯 앙칼진 목소리도 들리는 듯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으로부터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추천받고 읽으며 은은한 감동을 받았고 20살이 되었을 땐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읽으며 진짜 어른들의 마음을 엿보았다. 30살 중반엔 <그 여자네 집>을 읽으며 이 동네 저 동네 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아주머니들의 수다 한복판에 뛰어들기도 했다.
가슴 속에 이다지도 많은 이야기들을 안고 사는 박완서라는 작가는 어떻게 자라고 무엇을 경험했을까 늘 궁금했다. 이제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참동안 들었으니 또미처 읽지 못한 또다른 이야기를 찾아보아야겠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0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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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namjjoknara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도대체 싱아가 뭘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펼쳐본 책. 하지만 소설이라기 보다 작가의 유년시절과 자신이 겪은 변곡의 세월을 자화상으로 덧칠한 에세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싱아가 풀꽃이었다니 다시금 나의 얕은 지식을 한탄해본다.

박완서님 작가의 시대, 즉 나의 부모님 세대의 교육열은 지금 만큼이나 강했고 자식을 위해 부모의 뒷바라지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 잘 보여주고있다. 척박한 여인의 삶, 일제와 6.25전쟁 속에 혼돈의 나날들, 우리 부모님의 실상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리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19년 9월 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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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은

@zxo6hryh9xgf

혼란스럽고 안타까운 우리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었다. 그 시대를 산 사람들에게는 흔하디흔한 개인사적인 이야기이겠지만 펼쳐보면 무지막지하게 직조되어 들어온 시대적 운명이라는 씨줄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의지대로 무늬를 짤수가 없었다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것은 결국 살아가는 시대는 다르더라도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니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18년 11월 2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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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가 박완서가 자화상을 그리듯이 쓴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양장본으로 펴냈다. 1930년대 개성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의 이야기를 맑고도 진실하게 그려냈다. 1992년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나',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30년대 개풍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문체가 소설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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