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죽음 앞에 선 인간 실존에 대한 똘스또이의 깊은 성찰이 담긴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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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2.15

페이지

232쪽

상세 정보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똘스또이의 중단편집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가 석영중(고려대 교수), 정지원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되는 '세계문학' 시리즈의 238번째 책이다.

1886년에 출간된 중편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똘스또이의 중단편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성공한 판사로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평탄한 인생을 살아가던 주인공 이반 일리치가 어느 날 찾아온 원인 모를 병으로 서서히 죽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체를 잠식하는 고통과 싸우며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는 그는, 그동안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시작한다. 당연하면서도 낯설기만 한 사건인 죽음이란 사태 앞에 한 인간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똘스또이의 평생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단편 '광인의 수기'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주인공이 광인이 되기까지의 사연을 기록한 이야기다. 1884년 무렵 집필되어 똘스또이 사후인 1912년에 출간된 미완의 단편으로, 여행 중 작은 마을의 여관방에서 갑작스레 엄습한 우울과 공포에 시달렸던 똘스또이 자신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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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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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vgl

어떻게 살 것인가의 이면,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필멸에 대한 자각은 흡사 공포다. 강제로 외면하려는 마음을 애써 바라보면 따라오는 무서운 질문들.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며 죽음으로 가는 길에 나는 무엇을 할수 있으며 내 삶이 보잘것없지않기위해서라면..

책을 읽으면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강예솔의 죽음이 되었다. 하필 오토바이로 동해일주를 하는지금이라 떠나기전 혹시 사고로 인해 이번이 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공포까지 더해져 실감나는 독서를 할 수 있었다. 그땐 나도 똑같이 외면했지. 죽음이 설마..

내 나름의 결말은 이것이다.
걱정, 시름, 인내, 고통, 격정 등등 이들은 결국 겪어낸 나의 걱정, 나의 시름, 나의 인내, 나의 고통, 나의 격정이다. 타인의 걱정과 나의 걱정은 다르다. 마지막에 아들이 손을 잡고 눈물을 터뜨릴때. 오직 나만의 것들을 둘의 것들로 만들려는 노력. 생애를 담은 노력. 그것이 어떻게 살(죽을)것인가에 대한 답이 되지 않을까.

죽고싶지않다. 하지만 죽는다.
그렇다면 오직, 나를 벗어나는 노력이 죽음 앞에 웃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그렇게 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때다.

나또한 누군가의 둘이 될 수 있게 살려면?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5개월 전
0
강민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민지

@so7304

  • 강민지님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게시물 이미지
#이반일리치의죽음 #레프톨스토이 #러시아소설

누구나 그렇듯 세속적 욕구에 충실하며 일과 가정을 키워온 40대 판사 이반 일리치는 불현듯 찾아온 불치병으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그는 분노, 슬픔, 두려움 등 온갖 감정이 뒤섞인 채 고통스러워한다.

🪦
이반 일리치의 절대적 고독과 고통은
죽음으로 끝나는 한 사람의 인생이 결국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보인다.⚰️
돌아보면 이반 일리치의 인생은 점점 삶의 순수한 빛을 잃어가며 죽음에 가까워오고 있던 것이다.
삶에 대한 그의 의지는 죽음 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 건지
또 사랑,가족,친구의 존재가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이반 일리치의 고통을 통해 내 삶도 위선과 허무로 가득한 건 아닐까란 의문이 생긴다.

또한 무엇보다, 위선으로 가득한 인간 본성을 통찰력 있게 풍자한 톨스토이의 묘사 자체가 큰 재미를 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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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10

@haruhangun

첨으로 읽어본 톨스토이책😂 딸의 독서책이었기에 읽어봤는데 내용은 단순하고 쉬운데 아래 깔린 의미들(나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중딩이 이해할수 있을까? 이생각뿐😅). 무튼 톨스토이는 죽음에 대해 많은명언을 남긴듯

“가끔씩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대도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하게 될거라 생각하라.
그대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거나 심각한 번민에 빠져있을 때도
당장 오늘 밤이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그 번민은 곧 해결될 것이다.“

사람들은(나포함) 정말 죽음은 넘 얘기라고 생각하는 듯. ”행복공부“책에서 와 닿았던 구절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입니다.
춤출때는 순간순간이 행복하고,
도중에 멈춰도 괜찮습니다.
춤이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 순간 순간 몰입하여 오늘밤 불의에 사고로 죽는대도 후회없을 삶을 살자🙌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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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똘스또이의 중단편집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가 석영중(고려대 교수), 정지원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되는 '세계문학' 시리즈의 238번째 책이다.

1886년에 출간된 중편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똘스또이의 중단편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성공한 판사로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평탄한 인생을 살아가던 주인공 이반 일리치가 어느 날 찾아온 원인 모를 병으로 서서히 죽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체를 잠식하는 고통과 싸우며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는 그는, 그동안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시작한다. 당연하면서도 낯설기만 한 사건인 죽음이란 사태 앞에 한 인간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똘스또이의 평생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단편 '광인의 수기'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주인공이 광인이 되기까지의 사연을 기록한 이야기다. 1884년 무렵 집필되어 똘스또이 사후인 1912년에 출간된 미완의 단편으로, 여행 중 작은 마을의 여관방에서 갑작스레 엄습한 우울과 공포에 시달렸던 똘스또이 자신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죽음 앞에 선 인간 실존에 대한 정교한 해부
러시아의 대문호 똘스또이의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이 담긴 걸작

★ 시카고 대학 그레이트 북스
★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똘스또이의 중단편집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가 석영중(고려대 교수) · 정지원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되는 <세계문학> 시리즈의 238번째 책이다.
1886년에 출간된 중편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똘스또이의 중단편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성공한 판사로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평탄한 인생을 살아가던 주인공 이반 일리치가 어느 날 찾아온 원인 모를 병으로 서서히 죽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체를 잠식하는 고통과 싸우며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는 그는, 그동안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시작한다. 당연하면서도 낯설기만 한 사건인 죽음이란 사태 앞에 한 인간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똘스또이의 평생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죽음 앞에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돌아보는 한 인간의 의식과 심리적인 과정을 매우 예리하고 생생한 필치로 전달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거장의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러시아 작가 블라지미르 나보꼬프는 이 작품에 대해 <똘스또이가 쓴 것 중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가장 세련된 작품>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편 「광인의 수기」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주인공이 〈광인〉이 되기까지의 사연을 기록한 이야기다. 1884년 무렵 집필되어 똘스또이 사후인 1912년에 출간된 미완의 단편으로, 여행 중 작은 마을의 여관방에서 갑작스레 엄습한 우울과 공포에 시달렸던 똘스또이 자신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인 죽음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보여 주는 이 소설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예고편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수록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는 데 더욱 풍부한 단서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의 석영중 교수와 정지원 씨는 두 작품의 번역을 모두 공동 작업하여, 인간 내면의 심리를 실감 나게 파고드는 똘스또이의 생동감 넘치는 문체를 섬세하게 살려냈다. 번역 원본으로는 1928~1958년에 발행된 90권짜리 똘스또이 전집의 재출간본인 L. N. Tolstoi, Polnoe sobranie sochinenii v 90 tomakh (Moskva: Terra, 1992)에 수록된 작품들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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