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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8.11.19
페이지
364쪽
상세 정보
난처한(난생 처음 한번) 시리즈가 미술에 이어 두 번째로 다루는 분야는 '클래식 음악'이다. 서울대 작곡과의 민은기 교수가 심오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친근하게, 그러면서도 깊이 있게 안내한다.
이 책은 다른 책처럼 '흐르는 선율에 몸을 맡기고 느끼면 된다'는 식으로 낭만적인 감상만 늘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저자는 "우리가 들을 음악은 좀 까다로운 음악이고, 그건 바꿀 수 없는 사실입니다. 쉽다고 하면 거짓말이죠."라고 클래식이 듣기에 까다롭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까다롭게 가르쳐주는 건 아니다. 대화 형식으로 어렵지 않게, 누구나 즐겁고 쉽게 클래식의 치밀한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하나하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나간다.
국내기획 미술 교양서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난처한 미술 이야기>가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그림을 읽을 수 있게 했다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독자들이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QR코드로 음악을 연결했다. 그 외의 부분에서도 <난처한 미술 이야기>에서 호평 받았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교수가 강의를 하고 독자가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대일 과외를 받는 것처럼 이해가 편하며, 감각적인 50장의 일러스트, 50장의 사진이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문어체보다 구어체에 익숙하고 활자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황선애
@hwangsunae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1명이 좋아해요
Dazzi
@dazzitwql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3명이 좋아해요
Clark Kent
@9we2d9gizjxg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
외 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난처한(난생 처음 한번) 시리즈가 미술에 이어 두 번째로 다루는 분야는 '클래식 음악'이다. 서울대 작곡과의 민은기 교수가 심오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친근하게, 그러면서도 깊이 있게 안내한다.
이 책은 다른 책처럼 '흐르는 선율에 몸을 맡기고 느끼면 된다'는 식으로 낭만적인 감상만 늘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저자는 "우리가 들을 음악은 좀 까다로운 음악이고, 그건 바꿀 수 없는 사실입니다. 쉽다고 하면 거짓말이죠."라고 클래식이 듣기에 까다롭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까다롭게 가르쳐주는 건 아니다. 대화 형식으로 어렵지 않게, 누구나 즐겁고 쉽게 클래식의 치밀한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하나하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나간다.
국내기획 미술 교양서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난처한 미술 이야기>가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그림을 읽을 수 있게 했다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독자들이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QR코드로 음악을 연결했다. 그 외의 부분에서도 <난처한 미술 이야기>에서 호평 받았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교수가 강의를 하고 독자가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대일 과외를 받는 것처럼 이해가 편하며, 감각적인 50장의 일러스트, 50장의 사진이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문어체보다 구어체에 익숙하고 활자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 음악도 책으로 배운다! 지식의 질은 높이고, 배움의 문턱은 낮춘 ‘난처한 시리즈’
★ <난처한 미술이야기>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다! 귀로 듣듯 술술 읽히는 친절한 일대일 강의
★ 본문에 QR코드 삽입, 책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나만을 위한 클래식 강의가 완성! 따로 음악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왜 클래식음악은 바이블이 없을까?”
웬만한 교양 분야마다 전통적인 입문자용 ‘바이블’들이 있다. 예를 들어 미술에서는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와 같은 책이다. 하지만 클래식음악 분야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그런 책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당장 클래식음악을 제대로 들어보려는 사람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될 때 별 고민 없이 집어들 수 있는 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주목할 만한 책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독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늘 잇따랐다. 음악을 따로 찾아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거나, 흥미 위주의 에피소드만이 나열되어 있거나,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거나, 지나치게 학술적이라 일반 사람들의 삶과 동떨어진 내용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기획은 이 같은 문제의식이 있던 저자 민은기 교수와 출판사 사회평론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저자 민 교수는 1995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왔던 국내 1세대 음악학자다. 그동안 클래식음악과 관련해 다수의 책을 출간해왔지만, 이 <난처한 클래식 수업> 시리즈야말로 본격적으로 대중을 위해서 낸 첫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문화의 고전, 클래식음악
이 책은 다른 책처럼 ‘흐르는 선율에 몸을 맡기고 느끼면 된다’는 식으로 낭만적인 감상만 늘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저자는 “우리가 들을 음악은 좀 까다로운 음악이고, 그건 바꿀 수 없는 사실입니다. 쉽다고 하면 거짓말이죠.”라고 클래식이 듣기에 까다롭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까다롭게 가르쳐주는 건 아니다. 대화 형식으로 어렵지 않게, 누구나 즐겁고 쉽게 클래식의 치밀한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하나하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나간다.
대체 왜 클래식음악인가? 저자의 말에 따르면 클래식음악은 인류 문화유산, 즉 고전이기 때문에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 “클래식은 꼭꼭 씹을수록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이에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다른 것들이 으레 그렇듯 말입니다.” 어차피 우리가 무언가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면, 가장 유행 타지 않는 고전은 아마 가장 오래 들을 수 있는 장르일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음악 감상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국내기획 미술 교양서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난처한 미술 이야기>가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그림을 읽을 수 있게 했다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독자들이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QR코드로 음악을 연결했다. 그 외의 부분에서도 <난처한 미술 이야기>에서 호평 받았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교수가 강의를 하고 독자가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대일 과외를 받는 것처럼 이해가 편하며, 감각적인 50장의 일러스트, 50장의 사진이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문어체보다 구어체에 익숙하고 활자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천재, 모차르트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모차르트이다. “한번 들은 음악은 절대로 잊지 않았고 그대로 악보에 옮겨 적을 수 있었던 경이로운 기억력의 소유자, 엄청난 예술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궁핍함 속에서 레퀴엠을 쓰다가 세상을 떠난 비운의 인물.”
모차르트는 영화 ‘아마데우스’ 덕에 비교적 인생사가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이다. 하지만 그에는 여러 오해와 편견이 들어가 있다. 강의는 모차르트의 인생 흐름을 좇아가면서도 그 실제 모습까지 남겨진 자료들을 통해 세심하게 살펴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모차르트의 위인전으로 흐르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클래식음악에 대한 지식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짚어 나간다. 책을 읽다 보면 모차르트에 대해 은연중에 갖고 있었던 오해와 편견을 걷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젠 사라지고 없는 18세기 잘츠부르크와 빈에 울려 퍼지던 선율이 마치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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