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 노블마인 펴냄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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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8.23

페이지

260쪽

상세 정보

일본추리작가협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일본 문단이 주목한 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미스터리 소설. 소설의 주인공은 컨설턴트 회사를 경영하는 남자, 도미자와 미쓰루. 그에게는 부업이 있다. 650만 엔에 살인을 의뢰받는 '청부살인업자'. 의뢰가 들어오면 이를 받아들일지를 3일 안에 판단하고, 작업에 착수하면 2주 내에 실행한다.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며 '일'을 수행하지만, 이번에 맞닥뜨린 희생양은 어쩐지 수상하다. "저 여자는 왜 한밤중에 공원에서 검은 물통을 씻을까? 퇴근길에 기저귀를 구입하는 저 독신남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람을 죽여 놓고, 상대가 왜 죽어야 하는지를 추리하는 청부살인업자. 그는 어느 날, 허를 찌르는 의뢰와 마주하는데…….

치과의사, 공무원, 경영컨설턴트라는 남부럽지 않은 멀쩡한 직업을 가진 세 남자가 청부살인을 의뢰받고,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간다는 특별한 소재를 기반으로 쓰인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과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 속에 잘 버무려냈다. 이 작품을 먼저 접한 독자들은 '바삭바삭한 감자칩 같은 소설', '쿨하고 담담하게 청부살인을 수행하는 킬러가 매력적'이라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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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델러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델러리

@delreori

컨셉을 장르에 적용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청부 살인이란 컨셉과 추리 소설이란 장르가 따로 놉니다. 이 책은 청부 살인 업자가 왜 추리를 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주인공은 의뢰를 받고 살인 준비를 합니다. 그러다 목표물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요. 그리곤 추리해서 그 수수께끼를 풉니다. 계속 이런 패턴이예요. 수수께끼를 푸는건 청부 살인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 왜 굳이 추리해서 의문을 풀어야 하나요? 목표물이 물통을 들고 다니는게 뭐가 그렇게 신경 쓰이나요? 어차피 죽이면 그만인데요.

그냥 죽였다간 혹시 예상 못한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니까 변수 통제 개념에서 수수께끼를 푼다고 합니다. 별로 설득력 없어요. 애초에 살인을 위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칼로 푹 찌르는 방식으로 살인을 하는데 무슨 변수 통제입니까. 조심할 생각도 숨길 생각도 없어요.

추리적인 면에서도 딱히 대단할 구석이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이예요. 그마저도 몇몇 단편은 실망스러웠구요.

“왜 추리를 해야 해?“

읽는 내내 작은 물음표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추리적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니 도저히 추천 할 수 없네요. 역시 이 작가님은 <문은 아직 닫혀있는데>를 제외하면 제 취향과 안 맞는 것 같아요.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노블마인 펴냄

2023년 2월 9일
1
ㅇㅈㅇ님의 프로필 이미지

ㅇㅈㅇ

@yckfwxoh1sgs

잘 읽히지만 재미는...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노블마인 펴냄

2020년 7월 4일
0
seol님의 프로필 이미지

seol

@seoljg4n

이 책은 나에겐 도무지 기분 좋게, 혹은 사이다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책이다. 살인의 이유는 그렇다 쳐도 살인이 행해지는 과정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의 태도가 몹시 낯설다. 특히 청부살인업자가 살인을 마친 뒤 연락책, 애인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살인을 의뢰한 사람의 목적을 추리하는 장면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마치 평범한 일상을 마무리하는 듯한 분위기가 너무나 생경하다. 어떻게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 아주 쿨한 비지니스가 될 수 있는지 상상 밖이다.
-
더불어 주인공의 청부살인에 대한 궤변도 받아들이기 역하다.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빼앗을 수 없다. 살인이 일상 다반사가 되면 생명은 가벼워 진다.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에 청부살인업자가 필요하다. 쉽게 빼앗을 수 없는 생명을 대신 빼앗아주는 전문직의 존재. 대체 어떤 전문직이 함부로 그 무거운 생명을 빼앗아도 되는건지, 전혀 논리적이지가 않다. 읽을수록 주인공이나 의뢰인들에게 공감하기 어렵다. 뭐 이런 무뢰한 같은 사람들이 다 있나 싶어서 섬뜩하고 두렵다. 신선한 소재임은 분명하지만 대체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목표였을까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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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배운 한 가지는 깊은 원한이나 증오를 가진 사람은 절대 청부살인업을 의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감정의 깊이 만큼 본인이 직접 살인을 저질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사람이 청부살인을 원하는 걸까?? 딱히 감정적인 요소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죽이고자 하는 대상이 살아있을 경우 본인에게 중대한 불이익이 일어나는 사람이 청부살인을 의뢰한다. 참 경제적이고 이기적이고 역겨운 발상이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지만 이 책은 너무 도를 지나쳤다.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노블마인 펴냄

2018년 9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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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본추리작가협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일본 문단이 주목한 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미스터리 소설. 소설의 주인공은 컨설턴트 회사를 경영하는 남자, 도미자와 미쓰루. 그에게는 부업이 있다. 650만 엔에 살인을 의뢰받는 '청부살인업자'. 의뢰가 들어오면 이를 받아들일지를 3일 안에 판단하고, 작업에 착수하면 2주 내에 실행한다.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며 '일'을 수행하지만, 이번에 맞닥뜨린 희생양은 어쩐지 수상하다. "저 여자는 왜 한밤중에 공원에서 검은 물통을 씻을까? 퇴근길에 기저귀를 구입하는 저 독신남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람을 죽여 놓고, 상대가 왜 죽어야 하는지를 추리하는 청부살인업자. 그는 어느 날, 허를 찌르는 의뢰와 마주하는데…….

치과의사, 공무원, 경영컨설턴트라는 남부럽지 않은 멀쩡한 직업을 가진 세 남자가 청부살인을 의뢰받고,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간다는 특별한 소재를 기반으로 쓰인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과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 속에 잘 버무려냈다. 이 작품을 먼저 접한 독자들은 '바삭바삭한 감자칩 같은 소설', '쿨하고 담담하게 청부살인을 수행하는 킬러가 매력적'이라고 평한 바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대가는 650만 엔, 어떤 죽음을 원하는가?”
치과의사, 공무원, 경영컨설턴트로 구성된 정예의 킬러 집단과
수상한 의뢰인, 날카로운 칼끝에 가로놓인 그날의 진실이 열린다!


컨설턴트 회사를 경영하는 남자, 도미자와 미쓰루. 그에게는 부업이 있다. 650만 엔에 살인을 의뢰받는 ‘청부살인업자’. 의뢰가 들어오면 이를 받아들일지를 3일 안에 판단하고, 작업에 착수하면 2주 내에 실행한다.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며 ‘일’을 수행하지만, 이번에 맞닥뜨린 희생양은 어쩐지 수상하다.
“저 여자는 왜 한밤중에 공원에서 검은 물통을 씻을까?”, “퇴근길에 기저귀를 구입하는 저 독신남의 정체는?”, “여자를 흡혈귀에 물린 모습으로 죽여 달라고 의뢰한 이유는?”

제5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등 내로라하는 일본 대표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일본 문단이 주목하는 추리소설 작가 반열에 오른 이시모치 아사미.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살인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는 청부살인업자’와 ‘피해자의 죽음에 얽힌 사연’이라는 다소 특별한 구성을 선보인다.
타인의 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뒤쫓는 일반의 형사 시리즈와 달리, 본인의 손으로 청부살인을 수행한 직후에 ‘왜 죽여야만 하는가’를 직접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가 여기저기 숨겨놓은 플롯들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며 독자들의 허를 찌르는 방식인 것이다.

의문의 사건 뒤에 숨겨진 의뢰인의 정체와 피해자 사이의 진실은…?
살인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두뇌 게임이 시작된다!


경영컨설턴트이자 청부살인업자인 도미자와 미쓰루, 치과의사이자 살인의뢰를 접수받는 아쿠타가와 이세도노, 공무원이자 중간연락책인 쓰카하라 슈운스케. 세 사람은 의뢰자와 살인자, 피해자가 서로의 정보를 알아낼 수 없는 이중맹검법(二重盲檢法) 방식의 살인청부 체계를 설계하고 누구보다 차갑고 치밀하게 업무를 수행해나간다.
청부살인업자가 피해자의 사연과 감정에 이입하면 ‘일을 그르친다’는 신념 탓인지, 그들은 살인을 수행한 후에야 조심스럽게 사건의 진상을 추측해나가고, 일본의 대기업 연봉에 해당하는 650만 엔이라는 거액의 의뢰비를 책정해 의뢰인의 살의(殺意)에 대한 각오를 재차 확인함에도, 그들을 찾는 살인의뢰는 연일 끊이지 않는다.

선수금과 잔금을 합쳐 650만 엔이라는 금액 설정에는 이유가 있다. 도쿄 증시 일부상장기업의 사원 평균 연봉이 대체로 그 정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사원이 1년간 열심히 벌어야 겨우 얻을 수 있는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상대를 망자로 만들고 싶은가. (중략) 의뢰인에게 그 각오를 물으려고 했던 것인데 이토록 일이 자주 들어오는 것을 보니 세상에는 각오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_본문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혹은 자신만의 비밀을 영원히 묻어두기 위해 거액의 대가를 망설임 없이 지불하는 의뢰자들 각각의 사연은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살의(殺意)와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묘파했으며, 다양한 인간군상과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

일본추리작가협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일본 문단이 주목한 천재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신작 미스터리!


2002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여온 작가 이시모치 아사미는 이번 신작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미스터리와 블랙유머, 휴먼 드라마, 심리 서스펜스를 한데 버무려놓은 작가만의 특별한 색채를 선보인다.
회사를 다니며 틈틈이 집필작업을 하는, 겸업 작가인 작가 출신인 그의 성실한 면모는 그간의 활발한 작품활동은 물론 작품 속의 치밀한 구성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① 동업자가 쓰지 않는 무대를 준비하고, ② 그 무대만의 사건을 속임수 없이 일으키며, ③ 등장인물들을 논의하고 진상을 찾게 하는 방식으로 추리를 구성하는 그이지만, 단 한 가지, 이번 신작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존의 ‘밀실살인’ 패턴에서 벗어나 일상 속의 미스터리를 구현함으로써 픽션과 현실간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이다.

사람을 죽여놓고 그 사람이 왜 죽어야 하는지를 추리하는 청부살인업자.
이상해야 하는 게 당연한데,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져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이 주는 독특한 쾌감이다. _민경욱(옮긴이의 말에서)

작가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 속에 함정을 파놓은 채, 진상을 눈치챌 수 있을 만한 단서를 미끼처럼 던져놓으며 주인공인 청부살인업자는 물론 독자와의 두뇌싸움을 이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피해자(살해 대상)의 사연을 추측하며 예측에 적중하기도, 허를 찔리기도 하면서 수수께끼 같은 사건의 진실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쾌감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독자 추천평]
★ 헉! 이런 이유로 살해된다면 내가 타깃이 안 될 이유도 없잖아?! _zanta
★ 바삭바삭한 감자칩 같은 소설! 무엇보다 ‘일’을 마친 뒤의 추리 과정이 흥미롭다. _야코
★ 쿨하고 담담하게 청부살인을 수행하는 킬러가 매력적이다. 여름밤, 가볍게 읽기에 안성맞춤! _나유타
★ 우리 주변에 킬러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낮과 밤의 이중 직업을 가진 킬러라는 점이 이채롭다. _a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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