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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7.10.20
페이지
240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오늘이 힘들고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임을 알게 되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손녀 제스의 마지막 여행을, 풍부하고 서정적인 묘사를 통해 그려낸다.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하는 우리의 삶,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에 대해 들려주는 성장소설이다. 1997년 제61회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올라, 경쟁작이었던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당선작이 되었다.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도 손녀 제스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모든 면을 자신처럼 이해하고 있는 제스. 그러나 항상 강인할 것만 같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발작으로 쓰러진다. 그렇게 죽음과 이별, 상실의 공포가 제스를 짓누르는 사이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계획해놨던 휴가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제스는 불안한 마음을 감춘 채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길에 오른다. 관광객도 없고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할아버지의 고향에서, 자꾸 마주치게 된 한 소년. 제스가 그를 '리버 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와 제스, 리버 보이는 신비로운 강의 마법에 휩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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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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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임을 알게 되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손녀 제스의 마지막 여행을, 풍부하고 서정적인 묘사를 통해 그려낸다.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하는 우리의 삶,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에 대해 들려주는 성장소설이다. 1997년 제61회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올라, 경쟁작이었던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당선작이 되었다.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도 손녀 제스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모든 면을 자신처럼 이해하고 있는 제스. 그러나 항상 강인할 것만 같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발작으로 쓰러진다. 그렇게 죽음과 이별, 상실의 공포가 제스를 짓누르는 사이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계획해놨던 휴가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제스는 불안한 마음을 감춘 채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길에 오른다. 관광객도 없고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할아버지의 고향에서, 자꾸 마주치게 된 한 소년. 제스가 그를 '리버 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와 제스, 리버 보이는 신비로운 강의 마법에 휩싸이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전 세계 21개국 사람들의 영혼을 두드린 최고의 성장소설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거머쥔 팀 보울러의 명작!
「제61회 카네기 메달 심사위원단의 얼굴은 밝았다. 일말의 고민도 없어 보였다.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해리포터>를 포함한 7개의 쟁쟁한 후보작들 중 단 한 권에 쏠려 있었다. 결국 그 책은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거머쥐게 됐고 곧이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21개국 나라에서 판권요청이 쇄도했다. 그리고 2007년 10월, 드디어 그 소설이 한국을 찾아온다.」
전혀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이 유명하지만 실제 영국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오히려 사람들은 청소년기의 심리와 그 시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팀 보울러의 작품에 끊임없이 열광한다. 판타지도 좋지만, 교복을 입고 줄지어 걸어가면서 자신만의 꿈을 얘기하던 시간들, 그 이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하고 끈끈한 친밀감, 별 것 아닌 일에 킬킬대며 웃고 꺽꺽대며 울었던 순간들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 흔들리던 감성과 섬세한 욕망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게 바로 팀 보울러의 소설이다.
특히 그는 매 작품마다 격렬한 통과의례를 경험하는 십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아이가 고통과 방황의 끝에서 유년의 껍질을 벗고 한 발짝 더 성장하는 이야기는, 건조해진 가슴을 울리고 묻어두었던 감수성을 일깨우고 인생의 소중한 지혜를 곱씹게 한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소중한 사람의 죽음, 폭력과 학대, 차가운 고립감’ 등을 겪으면서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나 삶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거침없이 인생의 한복판으로 나아간다.
<리버보이> 역시 그 흐름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냈다.
고통을 딛고 일어설 때, 아이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스스로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뛰고 달리고 주춤했다가 다시 내달렸던 성장기
잠깐 넥타이를 풀고 구두를 벗는다. 긴장을 풀고 눈을 감는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면 신경안정제를 삼켜도 좋다. 준비가 됐다면 이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에 몸을 실을 차례다. 35세, 28세, 22세, 그리고 18세. 17세, 16세, 13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는가? 그 시절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누구와 함께 있고 어떤 일을 겪었나?
<리버보이>의 주인공 제스는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다. 그러나 그 찬란한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 그녀.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뒤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하고…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한 신비로운 소년. 그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들의 여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여기서 첫 번째 의문은 이것이다. 과연 열다섯 살 소녀는 이 여행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처음으로 마주한 고통을 견디면서 훌쩍 성장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의문은 이렇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자란 우리도 무모하지만 두근거렸던 십대 시절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정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지금 울고 싶은 만큼 울고 나면,
반짝반짝한 ‘내일’이 널 또 기다릴 거야."
<리버보이>는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과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렸다.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돌아가시기까지의 그 며칠 동안 주인공 제스는 슬픔, 분노, 좌절, 포기 등 모든 종류의 감정을 경험하고 마침내 깨닫게 된다. 곁에 없다고 해서 사랑의 추억까지 희미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그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비로소 ‘울음을 참는 대신 울고 싶은 만큼 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남긴 사랑의 추억을 토대로 또다시 탈탈 털고 일어나는 지혜를 배운다.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는 제스의 모습은, 앞으로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할 우리들에게 밑바닥까지 슬퍼하고 또다시 웃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도 결코 멈추는 법 없는 강물처럼” 인생은 그렇게 사랑과 추억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흘러가는 것임을 누구나 깨닫게 된다. 또한 그것이야말로 팀 보울러가 조그만 일에도 쉽게 좌절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인생의 비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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