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무진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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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4.10.15

페이지

440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무진 #새벽 #안개 #허무

상세 정보

'무진기행'과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서울의 달빛 0章'을 비롯한 열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작가는 서문에서 '서울의 달빛 0章'의 제목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나는 장편으로 구상하고 있던 '서울의 달빛'의 프롤로그 백오십 장을 써내고 서장(序章)이라는 뜻에서 '제0장'이라고 적어 보냈다. 그런데 이어령 선생께서 내게서 다음 제1장의 원고를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본문 맨 처음에 붙어야 할 '0章'을 제목 밑에 갖다붙이는 바람에 제목이 되고 말았다. 책이 나온 다음에야 나는 제목이 괴상하게 길어졌음을 알았다."

'서울의 달빛 0章'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자신의 친구가 초혼에 실패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었다고 한다. 그의 실패담에서 우리 시대의 독특한 비극을 본 작가는 그 비극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으로 변형, 과장시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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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유명한 이 소설을 읽을 때 묘한 양가적 감정이 들었다. 아 이래서 유명하구나 싶은 놀라운 문장력, 산문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과 머릿속에 1960년대가 마치 살아본 시대인양 영화 장면처럼 살아나는 묘사력..정말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곳곳에서 보이는 가부장적이고 한량스러우면서 가볍게 느껴지는 생각들.. 그 시대를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당대 최고의 지성인의 글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0
그네님의 프로필 이미지

그네

@rsfywjhpbbxk

땅에 뿌려진 피와 머리맡의 총만 없었다면
그것은 영락없이 만취되어 길가에 쓰러진 한 거지의 꼬락서니였다..
그것은 간밤의 소란스러운 총소리와 그날 아침의 황폐한 시가가 내게 상상을 떠맡기던 그런 거대한, 마치 탱크를 닮은 괴물도 아니고,
그리고 그때 시체 주위에 둘러선 어른들이 어쩌면 자조까지 섞어서 속삭이던 돌덩이처럼 꽁꽁 뭉친 그런 신념덩어리도 아니었다..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문학동네 펴냄

👍 행복할 때 추천!
2020년 2월 29일
0
조환수님의 프로필 이미지

조환수

@3jovjsaps0ag

무진기행은 필사를 하기 좋은 소설이라고들 합니다. 그만큼 문장이 아름답다는 뜻이 아닐까요,,? ‘파도가 거품을 숨겨가지고 와서 우리가 앉아 있는 바위 밑에 그것을 뿜어놓았다.’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8년 5월 3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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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무진기행'과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서울의 달빛 0章'을 비롯한 열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작가는 서문에서 '서울의 달빛 0章'의 제목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나는 장편으로 구상하고 있던 '서울의 달빛'의 프롤로그 백오십 장을 써내고 서장(序章)이라는 뜻에서 '제0장'이라고 적어 보냈다. 그런데 이어령 선생께서 내게서 다음 제1장의 원고를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본문 맨 처음에 붙어야 할 '0章'을 제목 밑에 갖다붙이는 바람에 제목이 되고 말았다. 책이 나온 다음에야 나는 제목이 괴상하게 길어졌음을 알았다."

'서울의 달빛 0章'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자신의 친구가 초혼에 실패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었다고 한다. 그의 실패담에서 우리 시대의 독특한 비극을 본 작가는 그 비극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으로 변형, 과장시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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