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 이봄 펴냄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만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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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8.7.10

페이지

148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아름다움 #여유 #여행 #일상 #자아찾기 #즐거움 #힐링

상세 정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놓치기 아까운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책

마스다 미리 만화 에세이.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일상에 녹여 우리와 공유해왔다. 국내에 출간된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40대의 마스다 미리 모습이다.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온 것이다.

마흔의 여행. 마스다 미리는 이 시기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그 전의 여행은 '나에게 맞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뜻일까? 마스다 미리는 '수짱'을 통해 고민하는 30대 여성상을 선보인 바 있다. '수짱'에게 있어서 30대는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결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설계해나갔다.

마흔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스다 미리는 한 에세이에서 '마흔은 자신을 믿어도 좋을 나이'라고 정의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흔부터는 세상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배포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떤 고민도 미사여구도 없이 간결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좋다.

나에게 맞는 여행은,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나’라는 애증의 존재와 잘 맞는 여행이다. 마스다 미리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과 어학력 딸림,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모두가 좋아할 수 없음을 인정함, 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음.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패키지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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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님의 프로필 이미지

에버네버

@yhkles

마스다 미리의 책은 순수 4컷 만화책과 만화 에세이, 둘로 나뉘어 있는 것 같다.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론 순수 만화 쪽이 훨씬 마음에 든다. 아마도 마스다 미리 개인의 이야기보다 만화 속 드러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내게는 더 재미있는 듯.



이번 만화 에세이는 여행 에세이이다. 플라이 북에 떴길래 딱히 끌리지는 않았지만 대여! 이게 플라이 북의 장점인듯 장점 아닌 장점. ㅋㅋㅋ (플라이북 추천인 코드 : 9WUC2B) 어차피 내 돈 내고 빌려보는 거긴 한데 무제한 대여라는 말이 참 아무거나 빌려보게 만드는 것 같다. ㅎ



하여간~ <마음이 급해졌어~>는 2014년부터 2017년에 걸쳐 마스다 미리가 패키지 투어에 홀로 참가하면서 보고 듣고 먹은(거의 대부분) 것들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마흔 살이 넘어가며 더 나이 들면 힘든 여행은 힘들지 않을까...싶은 마음에(동감이다. 하지만 나는 벌써 50ㅠㅠ) 여기저기 다녀 본 여행기.



북유럽의 오로라 여행에서부터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프랑스의 몽생미셸과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여행, 마지막으로 타이완의 핑시 풍등제 여행을 담고 있다. 짐 쌀 때의 노하우 같은 것들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트렁크 한 쪽을 비워두고 올 때는 선물로 채워온다~는 참 마음에 드는데, 생각보다 별 걸 다 들고 간다.ㅋㅋ 뭐, 개인 취향이니.



무엇보다 유럽 같은 곳을 3박 5일로 한 나라만 다녀 온다거나 하는 것들은 참 부러웠다. 시간과 경제적 여건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까. 다른 건 둘째 치고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은 함 가보고 싶다. 마스다 미리도 엄청 좋았는지 이후 친구들과 또다시 여행한 곳이라고. 10년 전 이야기니 또 올랐겠지?ㅠㅠ



내가 가지 못하니 여행 에세이를 읽는 건 대리 만족으로 반갑고 재미있다. 그래도 언젠간 나도 가보리~ 하며 꿈꿔본다.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9개월 전
0
Yumi님의 프로필 이미지

Yumi

@yuminjth

급하다고 대충 쓰신건가요
급하다고 대충 번역 하신건가요
급하고 대충 편집 했나요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2023년 5월 12일
1
우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우리

@wooriwzz2

마스다 미리
40대, 10년에 걸쳐 5개국, 패키지 여행을 떠나다.
혼여라면 특히, 패키지도 좋을 거 같다.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2023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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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마스다 미리 만화 에세이.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일상에 녹여 우리와 공유해왔다. 국내에 출간된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40대의 마스다 미리 모습이다.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온 것이다.

마흔의 여행. 마스다 미리는 이 시기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그 전의 여행은 '나에게 맞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뜻일까? 마스다 미리는 '수짱'을 통해 고민하는 30대 여성상을 선보인 바 있다. '수짱'에게 있어서 30대는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결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설계해나갔다.

마흔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스다 미리는 한 에세이에서 '마흔은 자신을 믿어도 좋을 나이'라고 정의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흔부터는 세상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배포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떤 고민도 미사여구도 없이 간결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좋다.

나에게 맞는 여행은,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나’라는 애증의 존재와 잘 맞는 여행이다. 마스다 미리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과 어학력 딸림,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모두가 좋아할 수 없음을 인정함, 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음.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패키지 투어'이다.

출판사 책 소개

40대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
마흔 살이 됐을 때, 왠지 그런 다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보아온, 세상의 많은 아름다운 것들.
이를테면 풍경이나, 축제 같은 것.
‘봐두고 싶네. 하지만 갈 일은 없을 테지.’
그렇게 동경했던 곳으로 앞으로 10년에 걸쳐 다 다녀보는 건 어떨까?
등을 민 것은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의 존재였습니다.
나홀로 해외여행은 어학력이 딸리는 처지인 내게 난이도가 높다.
그리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매번 누군가가 같이 가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패키지 투어라면 신청만 하면 끝.
“혼자 참가해서 청승맞아 보이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마흔한 살이.
슬슬 떠나볼 시간이 된 것입니다.

-마스다 미리

마흔의 여행 방식, 패키지 투어를 선택하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일상에 녹여 우리와 공유해왔다. 국내에 출간된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40대의 마스다 미리 모습이다.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온 것이다.
마흔 싱글 여성의 모습을 마스다 미리만큼 깨알같이 공개한 작가가 또 있을까.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마흔의 바이블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마흔 여행기’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어떤 마음으로 떠났을까. 마흔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마흔의 여행.
마스다 미리는 이 시기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그 전의 여행은 ‘나에게 맞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뜻일까?
마스다 미리는 ‘수짱’을 통해 고민하는 30대 여성상을 선보인 바 있다. ‘수짱’에게 있어서 30대는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결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설계해나갔다.
마흔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스다 미리는 한 에세이에서 ‘마흔은 자신을 믿어도 좋을 나이’라고 정의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흔부터는 세상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배포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떤 고민도 미사여구도 없이 간결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좋다.
나에게 맞는 여행은,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나’라는 애증의 존재와 잘 맞는 여행이다.
마스다 미리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과 어학력 딸림,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모두가 좋아할 수 없음을 인정함, 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음.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패키지 투어’이다.

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꾹꾹 눌러쓴, 나홀로 패키지 투어 A to Z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 상품은 점점 디테일하고 감성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장년층의 여행상품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의 패키지 투어는 남다르다. 바로 ‘나홀로 참가’라는 점.
패키지 투어에는 싱글룸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패키지 투어 비용은 2인 1실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마스다 미리 역시 ‘혼자 참가하는 분도 있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듣고나서야, ‘홀로 참가하는 패키지 투어’가 특별한 경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가 작성한 여행노트에는 그래서 ‘싱글룸 추가 요금’이 기록되어 있다. 마스다 미리 자신조차 처음엔 자각하지 못했던 ‘싱글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이 여행 에세이의 전반을 지배한다.

같은 투어의 사람들과 딱 마주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웃는 얼굴로 인사. 혼자 참가한 나는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불쌍하게 보는 것 같기도 했지만, 나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는 나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나러 온 것이다.
_85쪽

싱글이라고 추가요금까지 지불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혼자왔다고 불쌍해하는 것 같은 시선과도 마주한다. 하지만 즐거우면 그만이지, 하는 배포로 단단해진 마흔이다.
패키지 투어는 편리한 만큼, 낯선 사람들과 여행기간 내내 함께 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존재하는 여행방식이다. 그러느니 몸이 피곤해도 혼자만의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게 나을 때도 있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에게는 지난 삶을 통해 터득한 처신술이 있다.

패키지 투어에서 낯선 사람과 나눌 이야기는 ‘그날의 기분’이나 ‘날씨’ ‘현장에서 알게 된 정보’를 나누는 것으로 한정시킬 것. 사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은 피할 것. 적당히 좋은 사람인 기분을 만끽할 것. 아름다운 것 하나만 집중할 것, 그 이외엔 신경끌 것.

직업이나 가족구성 등이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화제가 될 때도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술이 필요하다. 투어 중에는 가벼운 화제로 대화를 즐기고 싶다.
“집은 어디세요?”
하고 제일 먼저 묻는 사람은 아무래도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인상을 준다. 시작은 가벼운 게 좋다.
이를테면 “호텔방, 춥지 않았어요?” “기념품, 샀어요?” 등등. 개인적인 것을 묻지 않아도 대화는 충분히 된다. 패키지 투어에 혼자 참가해서 불편한 것은 그 정도다.
_112쪽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올려다보는 오로라.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이것저것 서로에 대해 묻지도 않고, 뭔지 모르게 친숙해진 우리. 오래 사귀면 서로의 나쁜 면도 보일지 모르지만, 저마다 일주일만 ‘제법 느낌 괜찮은 우리’가 되길 노력하며, 적당히 돕고 적당히 협력하는 여행을 하는 어른들.”
_25쪽

국내에는 공감만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마스다 미리는 사실 30대에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을 홀로 여행한 여행 고수이기도 하다. 공감만화와 에세이뿐만 아니라, 여행서도 꾸준히 출간하는 작가이다.
이번 여행기는 일명 ‘마스다 미리 투어’로 불릴만하다. 마치 마스다 미리의 옆자리에 앉아 함께 투어를 하는 듯 생생한데, 자신의 모든 특기를 발휘해 여행기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마흔 한 살부터 마흔 여덟까지의 여행을 꼼꼼히 기록한 이 책은, 일정과 비용은 물론이고, 패키지 투어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이나 화장실 편하게 다녀오는 법과 같은 뜻밖의 생활 팁으로 가득하다. 그녀만의 필터로 건져낸 이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작은 팁이 되어준다.
마스다 미리는 ‘오로라 여행’편에서 오로라를 아직 보지 못한 젊은 부부에게 자신만 먼저 보게 된 오로라를 빨리 보여주고 싶어 안달한다. 이 책 역시 마치 그런 마스다 미리를 만나는 듯 하다. ‘나홀로 패키지 투어’를 먼저 다녀온 언니의 마음을 담아 ‘패키지 투어 A to Z’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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