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하는 법

조경국 지음 | 유유 펴냄

책 정리하는 법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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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8.6.4

페이지

204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책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새 책, 헌책 가리지 않고 그러모으는 이가 있다. 저자 조경국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쟁이기 시작한 애서가, 집 안 곳곳에 책이 쌓이자 아예 책방을 차린 헌책방 책방지기이자 장서가, 책 수렁에 빠졌다고 푸념하면서도 들어오는 책을 마다하지 않는 ‘책 덕후’다. 저자가 소장한 책과 용인의 한 헌책방을 인수하면서 생긴 책을 합치니 대략 2만여 권. 단출하고 정갈한 서재를 꿈꾸지만 책 욕심을 포기할 수 없는 저자가 도를 닦듯 책 정리 기술을 갈고 닦았다.

책 정리의 첫걸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서가를 찾아야 한다. 책을 정리하는 데에 정해진 법칙은 없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좀 더 품격 있는 나만의 서재를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직접 적용해 본 다양한 정리 기준과 남의 서재를 엿보면서 배운 정리법을 알려 준다. 책 정리는 단순히 책을 분류하고 꽂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책을 정리하다 보면 버릴 책도 나오고, 손상된 책도 나오고, 당장 읽지 않을 책을 쟁여야 하는 일도 생긴다. 헌책방 책방지기로 5년째 버티고 있는 데다 수많은 이사 경험으로 다진 저자의 책 짐 싸기 기술은 이럴 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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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이화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화정

@yihwajungnsed

비교적 짧은 책이지만 작가의 책에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학창시젓부터 책을 구입하고 보관하여 관리가 힘들어 책을 사무실같은 곳을 임대를 하여 보관하고 나중 헌책방을 열은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 단순히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던 책이 10진법으로 분류된 것 810은 한국문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어려서보다 나이가 들어감에 책에대한 애정이 길러간다.

책 정리하는 법

조경국 지음
유유 펴냄

1개월 전
0
마술하는 야초님의 프로필 이미지

마술하는 야초

@vlucvex6thkm

  • 마술하는 야초님의 책 정리하는 법 게시물 이미지
책에 관한 기억을 막 쓰다 보니 금방 1,000자 이상의 글이 만들어졌다.
혼자 기억해도 충분할 내용을 서평으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지웠다.

여러 기억 중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 하나만 적어본다.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새 학기에 새 교과서를 받아오는 날이면 엄마는 나를 앉혀두고, 어디선가 날짜 지난 달력을 들고 오셨다. 그 당시 실감했던 크기는 거의 내 몸을 덮을 정도로 한 장 한 장이 컸었다.
매끈매끈하고 두께도 꽤 있었던 그 종이를 미싱 시다 일을 하던 엄마는 능숙한 가위질로 교과서 크기에 맞게 잘랐다. 달력의 뒷면이 앞으로 나오도록 책을 싸서 커버를 만들었다. 달력 때문에 책 제목이 보이지 않아, 두꺼운 유성 매직으로 과목명을 쓰고 책 뒷면엔 내 이름을 써주셨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모르고 지낸 기억인데,
책에 관한 기억 몇 가지를 막 꺼내서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났다.
달력 종이의 질감이 떠올랐다. 공부를 잘 하지도 않았던 나였지만,
깔끔하게 흰색 달력 종이로 감싸진 책을 만지면서 무척 좋아했던 것도 생각난다.

—————————
서재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을 꽂아두는 서가
낡은 책을 보수하는 방법,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방법,
조명스탠드
독서대
책싸개

등 책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을 읽은 후 현재 나의 독서환경의 개선을 위해 뭘 해야 할지 서재를 둘러봤다.
이전에는 참 작은 방이라 불만이 많았는데, 조경국 씨의 책을 읽고 나니 뭔가 근사하게 느껴진다.
상판이 무척 넓은 책상도 마음에 들고,
손을 뻗으면 대부분의 책이 손에 닿는 방 크기도 좋다.
문을 닫고 있으면 나름 세상과 단절되는 공간인 점도 좋다.
몇몇 물건들을 치워야지. 책과 글쓰기에 관한 물건들만 채워두고 나머지는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아. 음악 정도는 들을 수 있게 오디오는 그대로 둬도 좋을지도.

—————————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돈이 들고,
공간이 필요하고,
책을 정리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야 할 때도 많다.
그중에서도 제일 힘든 건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일이 결코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아진다.

그럼에도 나는 책을 읽는 게 좋다.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계속 생겨날 거라고 믿는다.
힘들 때 위안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책처럼 의미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책 정리하는 법

조경국 지음
유유 펴냄

2019년 7월 11일
0
Kukhyon Cho님의 프로필 이미지

Kukhyon Cho

@yjbwjce9ubz5

  • Kukhyon Cho님의 책 정리하는 법 게시물 이미지
  • Kukhyon Cho님의 책 정리하는 법 게시물 이미지
2018-60

“무언가 애착을 가지고 수집한다는 건
자신의 공간을 내어 주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공간을 내어 준다는건 꽤 힘든 일입니다.
끊임없이 비용과 에너지를 써야만 하니까요.
책은 여러 가지 의미로 매력적인 수집품입니다.”

“서가는 읽은 책의 정보를 체계화하고
읽지 않은 책을 정리하는 저장소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기억력이 뛰어난 이라도 읽은 책을 전부 기억하거나
한 권의 책 전체를 외울 수는 없습니다.”

“책은 책 읽는 이의 손에 들려 있을 때
가장 가치가 있습니다.”

#책정리하는법
#조경국
#유유

책이 쌓여는 가고 정리도 되지 않고
어쩌지 하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책 정리하는 법

조경국 지음
유유 펴냄

읽었어요
2018년 11월 2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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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새 책, 헌책 가리지 않고 그러모으는 이가 있다. 저자 조경국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쟁이기 시작한 애서가, 집 안 곳곳에 책이 쌓이자 아예 책방을 차린 헌책방 책방지기이자 장서가, 책 수렁에 빠졌다고 푸념하면서도 들어오는 책을 마다하지 않는 ‘책 덕후’다. 저자가 소장한 책과 용인의 한 헌책방을 인수하면서 생긴 책을 합치니 대략 2만여 권. 단출하고 정갈한 서재를 꿈꾸지만 책 욕심을 포기할 수 없는 저자가 도를 닦듯 책 정리 기술을 갈고 닦았다.

책 정리의 첫걸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서가를 찾아야 한다. 책을 정리하는 데에 정해진 법칙은 없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좀 더 품격 있는 나만의 서재를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직접 적용해 본 다양한 정리 기준과 남의 서재를 엿보면서 배운 정리법을 알려 준다. 책 정리는 단순히 책을 분류하고 꽂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책을 정리하다 보면 버릴 책도 나오고, 손상된 책도 나오고, 당장 읽지 않을 책을 쟁여야 하는 일도 생긴다. 헌책방 책방지기로 5년째 버티고 있는 데다 수많은 이사 경험으로 다진 저자의 책 짐 싸기 기술은 이럴 때 빛을 발한다.

출판사 책 소개

책 때문에 괴롭고 책 때문에 즐거운
세상의 모든 책 애호가를 위한 안내서

간편한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고집하나요? 집에 있는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이 번번이 실패로 끝나나요? 더 이상 책 둘 곳이 없어서 고민 중인가요? 정리 안 된 책 때문에 종종 가지고 있는 책을 또 사기도 하나요? 이사할 때 다른 무엇보다 책 옮기느라 고생하고 이삿짐센터 직원의 눈총을 받은 적은 없는지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중에서 적어도 한 가지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슬쩍 고개를 돌려 방 한 구석에 쌓여 있는 책 더미를 바라보는 분도 있을 테지요. 자, 그런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책 정리하는 법』.
책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새 책, 헌책 가리지 않고 그러모으는 이가 있습니다. 저자 조경국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쟁이기 시작한 애서가, 집 안 곳곳에 책이 쌓이자 아예 책방을 차린 헌책방 책방지기이자 장서가, 책 수렁에 빠졌다고 푸념하면서도 들어오는 책을 마다하지 않는 ‘책 덕후’입니다. 저자가 소장한 책과 용인의 한 헌책방을 인수하면서 생긴 책을 합치니 대략 2만여 권. 이 엄청난 분량의 책을 쌓아 두기만 한다면 결코 ‘책 덕후’라고 할 수 없겠죠. 명창정궤明窓淨?, 단출하고 정갈한 서재를 꿈꾸지만 책 욕심을 포기할 수 없는 저자가 도를 닦듯 책 정리 기술을 갈고 닦은 이유입니다.
책 정리의 첫걸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서가를 찾는 일입니다. 서재 크기, 책 수량과 판형, 예산에 맞춰 서가를 고르거나 만들어야겠지요. 서가가 마련되면 본격적으로 책을 정리하기 위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사실 책을 정리하는 데에 정해진 법칙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좀 더 품격 있는 나만의 서재를 가질 수 있겠죠. 저자는 직접 적용해 본 다양한 정리 기준과 남의 서재를 엿보면서 배운 정리법을 알려 줍니다. 책 정리는 단순히 책을 분류하고 꽂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책을 정리하다 보면 버릴 책도 나오고, 손상된 책도 나오고, 당장 읽지 않을 책을 쟁여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헌책방 책방지기로 5년째 버티고 있는 데다 수많은 이사 경험으로 다진 저자의 책 짐 싸기 기술은 이럴 때 빛을 발하지요. 이 책에는 무거운 책을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유용한 몇 가지 방법과 아끼는 책이 상하지 않도록 책을 싸고, 조금만 거칠게 다루어도 바스라질 것 같은 오래된 책을 보관하고, 시간을 거스르지 못하고 상한 책을 손보는 방법도 담겨 있습니다.
이렇듯 저자는 오랫동안 책과 고군분투하면서 터득한 온갖 책 정리법을 소개합니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 곳곳에는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읽은 서재 이야기도 녹아들어 있지요. 그야말로 다채로운 책으로 가득 찬 서재 같은 책이랄까요.
자신만의 서재 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 잔뜩 쌓여 있는 책을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 분에게는 이 책이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겁니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루고 정리하는 법, 어떤 한 가지에 푹 빠진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에게도 이 매혹적인 이야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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