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시간을 멈추는 법 (How to Stop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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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8.6.4

페이지

504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SF소설 #변화 #사랑 #상상력 #실수

상세 정보

매트 헤이그 소설.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사는 각각의 시대상을 촘촘히 묘사하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엮어 신선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재치 발랄한 상상력은 이 책만이 선사하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주인공 톰 해저드는 위험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4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성장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15배나 느린 희귀한 신체 조건 탓에 수세기를 넘게 생존해 왔다는 것. 그는 1581년에 태어났고, 여전히 살아 있다. 셰익스피어가 활약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국에서부터 재즈가 흘러넘치던 1900년대 초의 파리, 스콧 피츠제럴드와 찰리 채플린이 살던 뉴욕을 거쳐 남태평양의 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것을 지켜보아 온 톰은 이제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다.

엄혹한 중세 시대, 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 물속에 던져졌다. 톰은 "살아남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찾아야만 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비밀을 감춰야만 한다. 과거의 공포가 마녀사냥이었다면, 현대의 공포는 톰을 실험체로 쓰려 하는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들. 때문에 그는 자신의 변하지 않는 외모를 주변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8년마다 계속 신분을 바꾸며 정체를 철저히 감춰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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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보라돌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보라돌이

@boradolyi

[210821]
시간을 멈추는 법 완독

줄거리: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수 세기동안 나이를 먹지 않는 톰. 과거에 이 때문에 그의 어머니가 마녀로 누명이 씌워져 목숨을 잃게 되고 이를 계기로 톰은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4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커다란 인간관계를 맺지 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와중 그는 오래 전 헤어진 자신의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을 찾기 위해서 그와 같이 나이를 먹지 않는 헨드릭의 조직에 가담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천천히 나이를 먹어 수백 년동안의 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톰의 이야기.

후기:

어디선가 늙지 않는 것은 좋지만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어릴 적 소원을 빌면 언제나 오래오래 살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이 책 속의 톰처럼 오래 살게 된다면 삶의 의지를 상실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종종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때문에 더더욱 나의 이목을 끌게 된 책이다.

‘어쩌면 나이가 들지 않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꽤나 쉽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나이가 들지 않는 주인공’을 통해서 삶의 가치와 ‘현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서론이 조금 긴 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한 초기에는 조금 어려움을 느꼈지만 그 부분을 지나치자 조금씩 내용에 빠져들 수 있었다. 1500년대에 태어나 439살이 될 때까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톰을 통해서 꽤나 다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부터 과거에 있었던 마녀사냥이 관한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에서 형태만 바뀌었지 그 속의 의의는 바뀌지 않은 것들, 그리고 진취적인 삶까지 많은 것들을 깨닫고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과거와 현재가 왔다갔다 하는 책의 특성상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철학적인 부분과 문학적인 부분이 잘 어우러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좋은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매트헤이그 작가와 그의 전작 미드나잇라이브러리 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인간의 삶 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다.

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지음
북폴리오 펴냄

2021년 8월 21일
0
1시15분전님의 프로필 이미지

1시15분전

@aypalsjbmakx

4년~5년 전, 중학생일 때 매트 헤이그 작가님의 《휴먼》을 감명깊게 읽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하고 읽었는데, 시대의 이동 폭이 커서 그런지 조금 힘들었다. 이책을 읽고 알게된 것은 매트 헤이그 작가님의 책이 가독성은 참 좋다는 점이다. 나는 큰 사건을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소설을 좋아한다. 혹시나 나와 같은 취향을 갖고 계신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감동에 눈물 쏟는 SF 《휴먼》이 훨씬 좋았다.

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지음
북폴리오 펴냄

2019년 9월 26일
0
롱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롱이

@cnrgkdy

역사는 일방통행로다.
무조건 앞을 향해서만 나아가야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늘 먼 앞을 내다볼 필요은 없다.
가끔은 주위를 둘러보며 ‘현재’에 만족하는게 필요하다.
시간의 지배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면 비로소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것.
더 이상 나는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거고. 내가 바로 미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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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나오는 몽테뉴의 말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통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그 두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다’

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지음
북폴리오 펴냄

2019년 1월 1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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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매트 헤이그 소설.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사는 각각의 시대상을 촘촘히 묘사하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엮어 신선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재치 발랄한 상상력은 이 책만이 선사하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주인공 톰 해저드는 위험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4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성장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15배나 느린 희귀한 신체 조건 탓에 수세기를 넘게 생존해 왔다는 것. 그는 1581년에 태어났고, 여전히 살아 있다. 셰익스피어가 활약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국에서부터 재즈가 흘러넘치던 1900년대 초의 파리, 스콧 피츠제럴드와 찰리 채플린이 살던 뉴욕을 거쳐 남태평양의 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것을 지켜보아 온 톰은 이제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다.

엄혹한 중세 시대, 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 물속에 던져졌다. 톰은 "살아남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찾아야만 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비밀을 감춰야만 한다. 과거의 공포가 마녀사냥이었다면, 현대의 공포는 톰을 실험체로 쓰려 하는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들. 때문에 그는 자신의 변하지 않는 외모를 주변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8년마다 계속 신분을 바꾸며 정체를 철저히 감춰 왔는데…….

출판사 책 소개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영화 제작 확정!

★★★★★ 2017년 런던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 「더 타임스(THE TIMES)」 베스트셀러
★★★★★ 전 세계 30여 개국 번역 출간

천년을 사는 남자, 톰 해저드.
그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주인공 톰 해저드는 위험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4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성장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15배나 느린 희귀한 신체 조건 탓에 수세기를 넘게 생존해 왔다는 것. 그는 1581년에 태어났고, 여전히 살아 있다. 셰익스피어가 활약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국에서부터 재즈가 흘러넘치던 1900년대 초의 파리, 스콧 피츠제럴드와 찰리 채플린이 살던 뉴욕을 거쳐 남태평양의 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것을 지켜보아 온 톰은 이제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다.

엄혹한 중세 시대, 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 물속에 던져졌다. 톰은 “살아남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찾아야만 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비밀을 감춰야만 한다. 과거의 공포가 마녀사냥이었다면, 현대의 공포는 톰을 실험체로 쓰려 하는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들. 때문에 그는 자신의 변하지 않는 외모를 주변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8년마다 계속 신분을 바꾸며 정체를 철저히 감춰 왔다.

그리고 21세기 현재, 그는 런던의 중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일하며 학생들에게 태연하게 전쟁과 마녀사냥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마치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고 겪어 본 일도 아닌 것처럼. 그렇게 톰은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오며 괴롭히는 과거를 길들이려 노력한다. 하지만 평생을 떠돌아야 하는 그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에 빠지는 일’이다.?사랑이란 감정에 몸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불러오는지, 톰은 이미 경험을 통해 알아 버렸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뿌려 온 매트 헤이그의 필력은 톰의 삶을 따라가는 내내 책을 덮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시간을 멈추는 법』은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역작이다. 주인공이 사는 각각의 시대상을 촘촘히 묘사하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엮어 신선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재치 발랄한 상상력은 이 책만이 선사하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또한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아 제작 중인 동명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늙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이 사실을 가장 먼저 털어 놓고 싶다.
나를 보고 사십대 즈음이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감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


나는 병을 앓는 ‘환자’다. 이 병에 걸리면 조로증과는 반대로 세월이 흘러도 외모가 변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내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당한 후, 나는 주변 사람에게 언제나 불행만을 불러 오는 존재였다.
평생을 떠돌아야 하는 나에게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의 모임인 ‘소사이어티’가 달콤한 제안을 해 온다. 8년마다 완전히 정체를 바꾸기만 한다면 안정된 삶을 보장해 주겠다는 것. 하지만 수백 년 만에 만난 한 여자가 내가 지켜야 할 규칙을 자꾸만 잊게 만든다. 그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뿐인 걸 알고 있는데도.

저자 매트 헤이그는 수년 간 우울증으로 고통 받았고, 우울증에 관한 경험담을 쓴 에세이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이 책의 스토리 컨셉이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시간’은 우울증을 압도하는 더 큰 것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저는 우울증 환자고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다고 항상 걱정하곤 합니다. 그래서 다른 상황을 상상해 보려고 했습니다. 천천히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서요. 물론 그런 사람이 나 혼자라면 좀 무섭겠지만요. 만약 당신이 보통 사람들보다 15배나 더 많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모두가 말한다.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뿐이라고. 작가는 돌연변이 톰을 통해 삶과 죽음, 시간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 직업, 내가 속한 나라, 변하지 않는 건 결국 없었다. 남보다 몇 배 오래 산다면 모두가 난민이 된다. 주인공 톰이 말하듯 이건 “섹시한 뱀파이어의 삶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노화와 죽음을 거의 영원히 미룰 수 있다면 이 ‘하루살이’ 같은 삶을 포기하고 고독 속으로 몸을 던질 수 있을까? 내가 알고 또 나를 알던 모두가 늙고 죽어가는 것을 그저 바라보면서.

이 까다로운 물음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꽤나 명쾌하다. 끝없이 흐르는 시간을 그저 찰나의 존재인 우리가 ‘감히’ 멈추는 방법이란 곧 순간에 몰입하는 것. 그리하여 과거에 사로잡히지도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시간에 끌려 다니는 걸 스스로 그만두는 것뿐이라고.

작가가 이 무거운 주제들을 소설 속에 녹여내는 능란한 기술은 실로 놀라울 정도. 빠른 전개 속에서 웃음과 눈물, 스릴과 감동을 오가며 이야기꾼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 좋은 소설은 언제나 ‘좋은 이야기’여야 한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시간을 멈추는 법』은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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