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시차

룬아 지음 | MY(흐름출판) 펴냄

사적인 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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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5.14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인터뷰 웹진 「더콤마에이」 작가 룬아가 직접 찍은 사진과 쓴 글을 담았다.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작가는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작해보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일이면 힘들어도 버틴다. 디자이너로서 회사를 다니면서 개인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 사표를 내고 유학을 떠났고, 일에 한계를 느꼈을 땐 과감하게 다른 길을 찾았다.

연희동에 카페를 열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했으며, 다시 한 번 진로를 바꿔 공부를 시작하고 「더콤마에이」 인터뷰 웹진을 열었다. 유명인사가 아니라 타투이스트, 플로리스트, 주얼리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 자신이 궁금한 사람들을 찾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올린다.

작가는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듯 더 자주 스스로를 인터뷰한다. 하루 일상을 돌아보고 자기 마음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그 결과를 짧은 문장으로 갈무리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내 마음 인터뷰'를 연재해왔다. 이 책은 '내 마음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써내려간 글을 덧붙여 완성한 작가의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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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뚜이니아빠님의 프로필 이미지

뚜이니아빠

@l0pnozcc2qrk

  • 뚜이니아빠님의 사적인 시차 게시물 이미지
⠀에세이는 처음이다. 대부분 역사, 인문, 소설책 위주로 읽는 나에게 에세이라니. 내생각도 정리 못하는데 남의 이야기는 어찌 소화하려고. 책을 어떻게 접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에세이를 읽으면서 뭘 남겨야 할지도 모르는 채로 읽었다. 일단 책속에 함께 담겨있는 사진들이 너무 좋아서. 읽는 내내 작가와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 때로는 진지한 이야기. 그냥 삶이 무료하고 지쳐갈때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할때. 카페에 앉아 수다 떨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와는 달리 작가는 하고싶은 것은 모두 하고자 하는 추진력 강한 사람이다. 난 뭘 시작하기 전에 이것저것 따질것도 많고 염려병에 걸려서 걱정부터 하는 편인데. 작가는 일단 시작하고 본다. 책에서 작가의 삶의 태도가 잘 녹아들어가 있다. 어떤 명언을 얻기위해서나 화려한 문체를 배우기 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예쁘게 써내려 간다.

• P_83  시작과 끝 사이에는 유지라는 과정이 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 시간은 아무도 축하해주지도, 알아봐주지도 않는다. 한 번에 될 리 만무하고, 얼마나 걸릴지도 모른다. 버티는게 제일 어렵다. 하지만 시작과 끝만 가지고서는 아무것도 될 수 없다. 무너져가는 의지를 부둥켜안고, 약간은 어쩔 수 없이 하루 뒤에 하루를 쌓는다.

• P_242 뒤끝이 없는 사람은 연연하지 않는 만큼 배려가 부족하고, 배려가 넘치는 사람은 세심한 만큼 쉽게 서운해 한다. 이 또한 절대적이지 않아서 같은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무심한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예민한 사람이 된다. 이 사실을 서로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조금 너그러워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 P_286  언어란 언제나 그것을 쓰는 사람만의 몫이라서, 그 인생을 직접 살아보지 않고서야 그 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끊임없는 추측과 오해와 해명 안에 뒤섞여 산다.

사적인 시차

룬아 지음
MY(흐름출판)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2019년 9월 30일
0
whis님의 프로필 이미지

whis

@ffindindyw41

원래 에세이 잘 안읽지만 추천받았으면 읽어서 감상을 조금이나마 들려줘야 할게 아닌가... 그래서 읽게됨
무거운 글이 아니어서 술술 잘 넘어간거, 같이 실려있는 사진들이 아련하고 반짝이는 순간들을 잡아낸 감성적인 느낌.
한 사람의 생각의 일부를 옅보는 기분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경험을 하는게 아니고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느끼는게 다 다르니 에세이는 그런 점이 즐겁다고 생각함.
우울증이 심했을 때 '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같은 소리 들으면 정말 진절머리나고.. 그래서 어쩌라고 나를 대체 할 수 있는 사람은 무수히 많은데 같은 생각 많이 했다 딱 맞는 표현을 몰라서 한참 헤맸는데 이 책에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표현이 있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지만...
예쁜 돌을 골라 주워와서 이름붙이면 그 돌이 이제 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아주 특별하고 소중하게 된다고, 그 특별한게 천지에 널려서 발에 채인다 이런 비슷한 표현. 다시 생각 할 때마다 걸려 넘어진다.

추천해준 지인은 작가가 우울했다가 아주 밝았다 이상한사람 같다고 했는데(내가 기복이 심한 사람이라고 정정해줌) 그건 작가님이 비록 정제된 글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표현을 다 해서 그렇게 보였던것 같다.
사람이 어떻게 항상 밝거나 항상 우울 할 수 있겠어 살아 움직이는 생물인데.. 저런 사람이 있으니 우울증 앓는 사람은 항상 우울해야되고 뭐 재밌는 일 있어서 웃으면 우울증이 가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겠지.
그 외에도
작가님이 나이 먹고 결혼 이후에도 뭔가 계속 시도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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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아 지음
MY(흐름출판) 펴냄

읽었어요
2019년 5월 21일
1
마경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마경림

@makyungrim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구성된 에세이
이국적인 사진들과 잔잔한 글들이 좋았던 책
작가의 데뷔작이라는데 다음 책이 궁금해지고 기대가 된다
많은 공감가는 글들이 있었지만 그 중 일부를 소개하고 싶다

누구나 자기만의 그릇을 가지고 산다
욕심을 부리면 넘치고, 소심하게 굴면 놓친다
하지만 넘쳐보지도, 놓쳐보지도 않으면
그릇의 크기를 알 방법이 없다
비로소 알게 된 그릇이 생각보다 작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더 쉽게 행복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사적인 시차

룬아 지음
MY(흐름출판) 펴냄

2018년 8월 1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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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인터뷰 웹진 「더콤마에이」 작가 룬아가 직접 찍은 사진과 쓴 글을 담았다.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작가는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작해보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일이면 힘들어도 버틴다. 디자이너로서 회사를 다니면서 개인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 사표를 내고 유학을 떠났고, 일에 한계를 느꼈을 땐 과감하게 다른 길을 찾았다.

연희동에 카페를 열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했으며, 다시 한 번 진로를 바꿔 공부를 시작하고 「더콤마에이」 인터뷰 웹진을 열었다. 유명인사가 아니라 타투이스트, 플로리스트, 주얼리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 자신이 궁금한 사람들을 찾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올린다.

작가는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듯 더 자주 스스로를 인터뷰한다. 하루 일상을 돌아보고 자기 마음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그 결과를 짧은 문장으로 갈무리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내 마음 인터뷰'를 연재해왔다. 이 책은 '내 마음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써내려간 글을 덧붙여 완성한 작가의 데뷔작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인터뷰 웹진 <더콤마에이> 작가 룬아의 첫 번째 에세이!
나와 당신 사이에는 미묘한 시차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다르고도 닮아서 나와 당신의 이야기는 어딘가에서 마주치고 만다.


인터뷰 웹진 <더콤마에이> 작가 룬아가 직접 찍은 사진과 쓴 글을 담았다.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작가는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작해보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일이면 힘들어도 버틴다. 디자이너로서 회사를 다니면서 개인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 사표를 내고 유학을 떠났고, 일에 한계를 느꼈을 땐 과감하게 다른 길을 찾았다. 연희동에 카페를 열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했으며, 다시 한 번 진로를 바꿔 공부를 시작하고 <더콤마에이> 인터뷰 웹진을 열었다. 유명인사가 아니라 타투이스트, 플로리스트, 주얼리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 자신이 궁금한 사람들을 찾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올린다. 작가는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듯 더 자주 스스로를 인터뷰한다. 하루 일상을 돌아보고 자기 마음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그 결과를 짧은 문장으로 갈무리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내 마음 인터뷰’를 연재해왔다.
이 책은 ‘내 마음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써내려간 글을 덧붙여 완성한 작가의 데뷔작이다.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온 작가의 시선이 담긴 이국적인 사진들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고, 솔직하고도 매력적인 글은 읽는 이들의 공감과 로망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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