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틀리프 지음 | 솔빛길 펴냄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빈의 동네 책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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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8.14

페이지

272쪽

이럴 때 추천!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동네책방 #사랑방 #서점

상세 정보

빈의 동네 책방 이야기.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는 가족과 함께 서점을 운영하며 서점 2층에서 살고 있다. 자기 서점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엉뚱하기 짝이 없는 생각 하나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막 폐업한 유서 깊은 서점을 인수했다. 하룻밤 사이에 그녀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가족과 함께 시작했다.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말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여전히 히피 성향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그녀는 이미 10년째 기업인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운영하는 서점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족을 위한 거실이자 이웃이 서로 만나는 사랑방이 되는 서점이다. 단골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단골이 되는 서점이다. 저자는 한 줄 한 줄 큰 기쁨을 만들어주는 적절하고도 유머 넘치는 목소리로 매 장(章)마다 책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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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0

유라공간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라공간

@yuragonggan

어쨌든 정상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일종의 중독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는 이미 푹 빠져있다.
p. 94/291
_
"이혼이란 게 자기네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아이들이 그런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 뭐 그렇게들 말하지."
"하지만 어른들은 자기 인생과 아무런 상관없는 책도 읽잖아."
p. 95/291
_
좌충우돌 독일 사람의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서점 인수 이야기
책에 단단히 묶인 서점 주인의 에세이였다.
_
나도 이렇게 지독히 얽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니까 빠져나올 수 없는 거겠지🙈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틀리프 지음
솔빛길 펴냄

2022년 6월 5일
0
버둥이 바라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버둥이 바라기

@beodungyibaraki

'섬에 있는 서점' 같은 소설 책인줄 알았다. 작가는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는 사람들한테 반감을 느낀다.
나도 오프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어느 책에서 작가를 위해 온라인으로 할인 받아서 사지말고 서점가서 제 값주고 사는게 좋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이 책 작가처럼 서점을 위해서는 아니다.
이 책은 작가말처럼 서점에 샀어야했다. 그럼 내용을 조금은 읽었을 것이고 사지 않았을 것이다.
서점 사장의 일기를 내가 왜 봐야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작가는 편파적 성향이 강하다.
자기한테 도움주는 사람한테 무한한 칭찬을..
도와줬음에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악담을.. 도움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듯.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틀리프 지음
솔빛길 펴냄

2020년 9월 12일
0
Kukhyon Cho님의 프로필 이미지

Kukhyon Cho

@yjbwjce9ubz5

  • Kukhyon Cho님의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게시물 이미지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판다.”

#어느날서점주인이되었습니다
#페트라하르틀리프
#솔빛길

그냥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이야기를 파는 곳,
책방.

#지금당신은무엇을읽고있나요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틀리프 지음
솔빛길 펴냄

2020년 8월 1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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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빈의 동네 책방 이야기.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는 가족과 함께 서점을 운영하며 서점 2층에서 살고 있다. 자기 서점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엉뚱하기 짝이 없는 생각 하나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막 폐업한 유서 깊은 서점을 인수했다. 하룻밤 사이에 그녀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가족과 함께 시작했다.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말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여전히 히피 성향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그녀는 이미 10년째 기업인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운영하는 서점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족을 위한 거실이자 이웃이 서로 만나는 사랑방이 되는 서점이다. 단골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단골이 되는 서점이다. 저자는 한 줄 한 줄 큰 기쁨을 만들어주는 적절하고도 유머 넘치는 목소리로 매 장(章)마다 책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출판사 책 소개

유럽이나 우리나라나 오프라인 서점들이 갖는 상황은 비슷해 보인다. 온라인 서점들에 밀려서 점점 사라지는 사양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편리함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은 온라인 서점을 이용한다. 이 책에 나오는 오스트리아의 서점과 똑같이 우리나라의 동네 서점들도 원하는 책을 거의 대부분 구해줄 수 있지만, 독자들은 잘 모르고, 또 내 집 앞에까지 가져다주는 편리함 때문에 온라인 서점에서 대부분 책을 구매하게 된다. 이러한 구매패턴은 동네 상권을 위축시키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동네 서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이다.
도서정가제가 실시되기 전에는 오프라인의 동네 서점들이 가격에서 대부분 온라인 서점을 이기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도서정가제로 인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는데도 동네 서점들은 대부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 역시 온라인 서점에서 더 많이 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빈의 서점계도 사실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던 거 같다. 그러나 저자가 지역에서 인정받고 서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 서점 업계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역사회의 사랑방이 되고, 또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책 읽는 독자를 찾고, 그들을 서점으로 유인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 등 말이다. 또 무엇보다도 서점의 직원들이 책에 관한 전문가적 식견을 갖춰서 고객들이 원하는 책을 권유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책이 아니어도 재미있는 게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그러다보니 책이 안 팔린다. 출판사도 어렵고 서점도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사람을 찾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세상 상품들 중에 책이 가장 아름다운 상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인류의 지혜가 녹아있으며, 우리가 힘겨울 때 버텨나갈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상품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서 이렇게 재미있고 활기찬 서점의 이야기가 사람들을 다시 독자로 만들고 서점을 다시 문화의 중심에 놓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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